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직업 호텔리어 어떤가요?

우문현답 조회수 : 9,318
작성일 : 2014-05-26 00:05:07
당연히 개인차가 클텐데 좀 어리석은 질문인 것 같아 죄송;;
결혼 생각하면서 사귀려고 하는 남자가 호텔에서 근무해요.
(우리나라 가장 큰 호텔이고 서비스직은 아닙니다.
마케팅, VIP고객 관리 같은 것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남편 직업으로 호텔리어 어떤가요?
제가 문외한이라 그쪽 특성을 잘 모릅니다.
보수나 안정성, 사회적 인식도 잘 모르겠고..

그리고 직업적 특성으로 싸잡아 말하는 거 싫어하지만,
예를 들어 "난 예술가는 남편으로 꺼려져."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데 호텔리어는 어떤 특성을 가진 직업인지 모르겠어요.

좀 걱정되는 점이...
주위에 여자들이 넘 많고, 일정이 불규칙하고, 뭐든지 화려한걸
추구하는 것 같고.. 이런 점들이에요.ㅠㅠ
저는 그냥 탄탄하고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편이라 안어울릴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지나가지 마시고~ 생각 나시는 거 있음 댓글 부탁드려요~~
IP : 221.151.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에게는 좋은 직업
    '14.5.26 12:13 AM (210.216.xxx.229)

    주로 젊고 예쁘고 늘씬한 여성들이 많은 편이고 일정 지위 이상이면
    호텔 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하고 호텔세탁소에서 서비스 받게됩니다.
    일반 직장에 비해 스트레스도 적고 업무시간도 짧고 휴가도 많습니다.
    다만 급여는 적어요. 대하는 사람들 수준이 있으니 고급으로 차려입게 되는데...급여가 못따라주죠. 외국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보니 외국유학

  • 2. 본인에게는 좋은 직업
    '14.5.26 12:16 AM (210.216.xxx.229)

    유학을 오래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서 집안이 유복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힘듭니다. 사는 수준과 급여가 맞지않게 되
    니까요.

  • 3. 살짝 경험자
    '14.5.26 12:37 AM (119.202.xxx.217)

    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괴리 기억하세요?

    평범하고 틀에박힌 생활은 아니에요.

  • 4. 원글
    '14.5.26 12:51 AM (221.151.xxx.1)

    댓글 감사합니다^^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괴리..
    백화점 명품 매장 매니저같은 그런 느낌인가요?ㅎㅎ


    추가질문이요^^
    S호텔 마케팅 담당이에요.

    그럼 삼성그룹 직원 정도의 대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급여가 적다는 말들이 많더군요..
    제 생각이 틀렸을까요?

  • 5. 심플라이프
    '14.5.26 1:11 AM (175.194.xxx.227)

    급여는 그 정도 호텔이면 아주 적지는 않은데요, 남들 한가할 때 바쁘고 휴일에 못 쉬고....그렇지요.
    감정노동이 대부분이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입니다. 혈압약 드시는 분도 꽤 있을 정도.
    장점은 고급문화에 익숙해지니 기본 매너나 이런 것들에 당황할 순간이 별로 없고, 이미지 관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세련되어진다고 합니다.낙하산(?)처럼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상급 직원들에 대한
    괴리감...이런 것들이 있대요. 사람 나름인데 돈 모으긴 힘든 이유가 어지간한 수준은 눈에 안 찬다는...

  • 6. 본인은...
    '14.5.26 1:26 AM (210.216.xxx.229)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 호텔은 같은 업계라도 양상이 크게 다릅니다. 근무여건이나 분위기도 다르고 급여도 다르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호텔 자체가 그렇게 크게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호텔 조직은 피라미드라서 아주 소수의 불과 몇명
    안되는 사람들만이 매니지먼트 레벨인데 올라갈 자리가 아주 제한적입니다. 마케팅부서면 마케팅디렉터가 되고 이사가 되면 거기서 끝입니다. 그것도 딱 한자리 있는거죠. 그 이상 총괄 디렉터나 부총, 총지배인은 대부분 외국인으로 채워집니다.

  • 7. 원글
    '14.5.26 1:37 AM (175.223.xxx.125)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걱정한 부분들이 문제가 되네요..
    현실에 충실한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은데,
    남자분 직업때문에 걱정이었어요..

    210님 말씀처럼 나이 더 들면 대부분 자연스레 퇴사하는 수순을 밟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 후에 어떤 대안이 있을지 새로운 걱정이 하나추가되네요.

  • 8. 묻어서 질문
    '14.5.26 2:38 AM (220.129.xxx.248)

    친분은 없지만 알게 된 여성분은 미국에서 탑랭킹 MBA하고 와서 호텔리어로 근무하는데 호텔 스위트룸에 거주 하더라구요. 외국계 큰 호텔인데 이렇게 스위트룸 거주 혜택도 주나요? 여기는 한국아닌 아시아 국가의 수도는 아니고 수도 근방 제 2, 3 도시정도 됩니다(한국으로 치면 인천 정도)

  • 9. 본인은...
    '14.5.26 9:24 AM (59.6.xxx.116)

    외국인을 매니지먼트 레벨로 호텔에서 고용하게 되면 숙소를 제공합니다. 안전하고 번화한 도시면 호텔밖에 주거공간을 얻어주기도 하고
    호텔에 방을 하나 내주기도 합니다.

  • 10. 다 별로
    '14.5.26 11:24 AM (114.205.xxx.124)

    완전 별로.
    호텔주방장 또한 완전 별로.
    호텔여직원들과 그렇게 많이 사귄다고.
    여직원들은 박봉이고 그들은 돈이 많으니.

  • 11. ,,,
    '14.5.26 7:34 PM (203.229.xxx.62)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들은적이 있는데
    월급은 따로 받고 추가로 팁 받은 금액(매출의 1/10)을 한달 모았다가
    직원수 대로 추가로 나누어 주고 3교대로 낮 시간외에 근무할 경우 특근 수당이 붙어서
    월급의 1/3 정도 추가 수입이 있다고 들었어요.
    수입은 안정적이고 높은편이라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373 미샤 보라색병 50프로 할인해요 6 타임 2014/07/11 3,985
396372 너만 몰래 내 방으로 와줄래? 4 WJDGML.. 2014/07/11 4,147
396371 자주 머리아프다는 아이 진료. 3 초록나무 2014/07/11 1,695
396370 세월호 1200억 성금, 활용 논의 진척 안 이뤄져 세우실 2014/07/11 1,290
396369 담임선생님의 영향.. 대단하네요 23 중3맘 2014/07/11 13,877
396368 요새 김밥 왜 이리 올랐어요? 8 .. 2014/07/11 2,945
396367 이런 경우에도 간인을 찍어야 하나요? 1 궁금 2014/07/11 2,141
396366 집에 인터넷 AP 24시간 켜 놓으시나요? 6 ... 2014/07/11 2,282
396365 시댁에 주택연금으로 생활비하시라고 하면 노하실까요? 9 생활비 2014/07/11 4,342
396364 노트북대신 살만한 간단한거 있나요? 3 .. 2014/07/11 1,030
396363 도봉구 방학동 어떤가요? 2 고민엄마. 2014/07/11 2,213
396362 88만원세대가 부모도움없이 결혼하는법 16 82 2014/07/11 3,652
396361 골다공증 검사할때 보통 엑스레이, 혈액도 하나요? 1 ^^ 2014/07/11 1,482
396360 초1아이 학교에서 신발 한짝이 없어졌대요ㅠ.ㅠ 6 ㅠ.ㅠ 2014/07/11 1,046
396359 인천으로 여행가는데 코스랑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9 2박3일여행.. 2014/07/11 1,441
396358 서울에 4인가족 하루 숙박할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 스텔라 2014/07/11 4,448
396357 고속도로 앞 차에서 날아든 철근.. 이 뉴스 보셨어요 9 23 2014/07/11 2,605
396356 흰색 가디건 사고싶어요ㅠ 16 가디건 2014/07/11 3,959
396355 20년 전에도 인서울은 어려웠던거 같아요 20 ㄴㄹ 2014/07/11 3,790
396354 맛간장요리 질문있어요 2 요리초보 2014/07/11 1,240
396353 김기춘 ”靑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책임 떠넘기기 일관 2 세우실 2014/07/11 818
396352 큰 옷감시장에 행주에 수 놓아 주는 곳 있나요? 3 작은 꽃수가.. 2014/07/11 1,379
396351 변비 있으신 분들. 전 아메리카노가 변비약이네요 17 가지볶음 2014/07/11 6,863
396350 담임선생님이 너무 세심하지 못하세요... 4 ㅜㅜ 2014/07/11 2,007
396349 세월호] 두아버지와 누나에게 힘이되어 주세요.. 14 세월호 2014/07/1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