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안행부 자치행정과 소속인 중앙장례지원단 총괄본부인 02-2100-3662로 부탁드립니다.
논의해보겠다기만 하고 핑게가 많습니다.
지금 17개 자치단체에는 분향소가 모두 설치가 되어있지만
640여곳의 시군구 중 163곳에만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제단에 위패가 없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시인은 합니다.
사망자 명단을 해수부에서 받아야 하고 유족 중 거부감 있는 분이 있을까봐 협의를 하겠답니다.
위패를 만들려면 규격, 재질 이런거 따지고 있네요.
대답만 막둥이같이 하고 협의한다며 시간을 끌게 뻔합니다.
잠수사 의료설비, 식사, 손수건, 성금 다 따졌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시정하겠다지만 그건 민원인이라 그런거고...
전화하신 분이 없으신지 건의한 사람이냐고 하네요...
확인전화 받으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전화거실 때 진선미 의원실에서 건의한 건 처리되고 있냐고 확인전화하는 거라고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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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글을 올렸다가 다른 방법을 모색하느라 글을 내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시.도 분향소에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덜렁... 꽃들만 있습니다.
잘 꾸며진 꽃들에게 인사하고, 위패(명단)이 없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는지 실감이 안납니다.
노란리본이나 포스트 잇에도 '즐거운 곳에서 편히 쉬세요' 이렇게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쩐지 이 참사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탑승객 명단이 발표되지 않습니다.
사망자 명단도 안산 분향소에만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국회에서 안행부에 전화해서 시.도 분향소에도 위패(명단)을 설치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대답만 하고 안 할 수 있을 것 같아 압박전화 지원 부탁드립니다.
위패없는 제단은 제단이 아닙니다.
전화를 하시는 김에 자원봉사나 후원으로 국민들 삥뜯지말고 모금된 성금이나 국가 재해기금 풀라고도 해주십시오.
해군, UDT, SSU등은 뭐하고 언딘소속 잠수사를 주로 쓰고, 또 의료설비나 끼니도 잘 챙겨주지 않느냐고도 따져주세요.
그리고 네티즌들이 안산 분향소의 명단을 보고 명단을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려도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세월호 법률대책위 대표 변호사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참 어젠가.. 박수현군 아버님이 영정을 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몇 분은 공개하길 꺼려하시는 분이 계시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은 빼고 위패 명단 비치하라고 했답니다.
물론 나중에 더 추가할 공간이 있는 명단으로요.
국민들이 명단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탑승자 수를 빨리 최대한 정확히 발표하게 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른 곳으로도 퍼날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