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언론이라는 이름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엉뚱녀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4-05-06 13:28:02

세월호 참사 그 잊을수 없는 일이 발생한 순간  우리 국민들은 다 한결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빨리 구조되길 단 한 사람이라도

우리 시청자들이 애가 타고 속이 탔던건 탑승자수 사망자수가 아니라 구조현장이며 얼마나 많이 구조할수 있는지 얼마나 빠른 시간에 구조되나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텔레비젼 화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방송보는 내내 의아했습니다. 삼사 방송은 약속이나 한듯이 계속 재생하면과 정지화면 뿐이었고 긴장감과 긴박감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사망자수나 구조자수 명단만 촛점을 맞추고 있어서 뉴스보는 내내 답답함이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순간에 왜 현장의 긴박감과 구조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볼수 없는지 실종자가 무료 290명이나 된다는데 왜 단 한번의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도 나오지 않는지 ....아 너무 긴박한 순간이라 제발 1명이라도 단원고 학생 1명이라도 구조해주겠지 아 믿고 또 믿었습니다. 생생한 방송을 우리 국민들에게 여과없이 전해주겠지

아 우리 국민들은 삼사방송을 믿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왜곡된 방송이 나가는 순간부터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이 피를 토하며 죽어갔습니다.
아 어찌 이런 일이...아 정말 언론이라는 이름 참담합니다.
정말 삼사방송 수치스럽습니다. 그 누구하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요! !"진실되게 절박하게  외치는 기자가 없었습니다.

아 아 아 마지막 가는 아이들 8장의 사진 손석희"아이들의 세번째 편지" 를 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탈출하라는 말만 기다리면서 두렵고 굳은 얼굴로 서있던 아이들 아 !!! 이 불쌍한 이 천진난만한 아이들 어찌합니까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들아 아 아 미안합니다. 또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한 못난 어른이라 미안합니다.

이땅에 정부의 하수인으로 춤을 추는 언론들은 이제 국민들의 머리에서 세월호의 흔적을 지우려고 작정한듯 예능과 드라마를 앞다투어 내보내고 있습니다.

IP : 1.228.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5.6 1:30 PM (14.48.xxx.26)

    개인 방송.개인신문이라 합시다. 언론은 무슨.개뿔~

  • 2. 이제
    '14.5.6 1:32 PM (116.39.xxx.87)

    우리가 그 방송 언론을 버려야 하지 싶어요
    손석희 뉴스와 뉴스타파, 고발뉴스 국민tv를 키우는게 우리 몫이지 싶어요
    3사가 바뀌길 기다리다가 이런 학살은 또 일어나고 반복되잖아요

  • 3. 이기대
    '14.5.6 1:33 PM (39.7.xxx.49)

    개비에수 방송끈고 조중동매. 절독하세요 그것이 가장큰 타격입니다. 이렇게 만든건 우리의 무지입니다. 깨어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704 팩트티비 멈췄어요. 3 뜬눈 2014/05/09 1,015
377703 (KBS가 변호사 폭행) 청와대 앞 현재 50여명 15 독립자금 2014/05/09 2,965
377702 kbs앞 상황요약/팩트 티브 실황 10 무무 2014/05/09 1,991
377701 진도에서 유가족과 정부/기자단 숙소의 차이(다시 끌어왔어요) 4 화나요. 2014/05/09 1,741
377700 서장실 5 어제오늘 2014/05/09 1,578
377699 곧 유족대표나오셔서 협의 내용 설명하신답니다. 9 독립자금 2014/05/09 1,766
377698 방금 유족 예은아빠 페북글(실시간 소식 전하는 글) 17 우리는 2014/05/09 4,591
377697 전 세계 언론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오늘밤 벌어지고 잇네요.... 1 노곤 2014/05/09 1,828
377696 현상황 보고 3 실시간 2014/05/09 1,534
377695 시사인 속보 6신 7 ... 2014/05/09 2,208
377694 KBS지금 상태 일리있는 이야기.. 17 。。 2014/05/09 3,519
377693 지금 다음 아고라 서비스 점검중이네요. 하필 왜 지금? 2 정글속의주부.. 2014/05/09 1,141
377692 지켜보고 있노라니 온몸이 떨리고 넘 힘드네요. 5 ㅜㅜ 2014/05/09 1,468
377691 kbs 사과로 끝날 문제 아닙니다. 무무 2014/05/09 1,083
377690 어버이날 편지... 당신이 그립습니다 3 눈물이 2014/05/09 946
377689 유가족대표와 kbs 면담에 jtbc만 들어오래요 21 ㅇㅇ 2014/05/09 3,890
377688 한달이나 지났으니 일상으로??? 미안하다 2014/05/09 1,054
377687 제비22님 뵙고 이야기 하고 왔습니다. 25 추억만이 2014/05/09 2,686
377686 최루액 준비중이래요 33 머 이런 나.. 2014/05/09 2,964
377685 애들과 부모들은 진도에서도 떨고 여의도에서도 떠네요 6 ..... 2014/05/09 1,415
377684 광우병 때 동아일보 불꺼라 전기세가 아깝다. 생각나세요? 2 참담 2014/05/09 972
377683 유가족분들 정말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계신것 같아요.. 4 노곤 2014/05/09 2,011
377682 현재 상황 30 우제승제가온.. 2014/05/09 3,492
377681 감신대 학생들 금방 안풀려날거 같네요. 16 무정부상태 2014/05/09 2,938
377680 팩트TV 자막 좀 바꿔주세요. 면담 진행중 아니자나요.ㅜㅜ 1 헐~ 2014/05/09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