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삭신이 쑤시는데..

아이도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4-04-29 19:38:04

일반고 들어가서 맹렬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들입니다.

내일부터 중간고사네요.

날마다 야자다 학원이다 아침 잠 한 번 시원하게 못 자고

고행입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운동도 하는 건지

어제는 농구를 좀 했다는데

이 녀석이 운동 한 날은 반드시 몸이 아프다고 야단이에요.

아이랑 제가 보면 기가 좀 맞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아이 몸에 스치기만 해도 시원하고

애도 제가 좀 만져주면 그리 시원하답니다.

근데 제가 성격이 정이 있는 편이라 남에게 정성껏 해서 그런 거라

누구라도 제가 주물러 주고 하면 시원하다 그럽니다.

몸 주물러 주는데 안 시원하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남편이랑 큰 아들이 주무르면 힘이 세서 그런지 아프기는 해요.

그런데 이 녀석이 키가 180이 다 돼 가는 덩친데

며칠 걸러 한 번 씩 제게 와서 애교를 떨며

"엄마 , 몸 좀 주물러 주세요. 온 몸이 쑤셔요" 그러네요.

저도 어깨가 뭉치고 온 삭식이 쑤시는데 아들 녀석이..

그래도 어쩌나요, 할 수 없어 주물러 줍니다.

애가 크니까 기가 맞는 게 아니라 이젠 좀 주물러 주면 제 몸이 얻어 맞은 듯 아파지는 거 같아요.

기를 아마도 뺐기는 거 같아요.

아이는 너무 시원하다며 엄마 손은 정말 약손이라며 황홀해 죽지만

저는 너무 힘드네요. 하다 보니 30분 가까이 주물러 주고 있어요.

얼마나 힘들까 싶어 주물러는 주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어쩌죠? 아이는 자주 주물러 달라고 와요. 제가 힘들어 하는 줄 알지만 너무 시원하다며..

힘들어도 이렇게 주물러 줘야 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IP : 61.79.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14.4.29 7:5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건부항 사서 붙여 주세요.
    오래 안 붙여 놔도 되고 효과 좋아요.

    저도 제가 하려고 산 부항 초6아들 고1 딸 매일 하루 3분씩 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며 저 해주고요.

    참 부항 하시면 색깔이 유난히 변하는 곳이 있을 거예요.
    그곳을 더 자주 해주면 나중엔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면서 안 좋은 곳이 다 풀리는 거래요.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네요. 그리고 물을 하루 2리터 정도 반드시 먹어가면서 하세요.
    노페물이 소변으로 빠져 나와야 하니까 꼭 그렇게 하래요.

    저흰 초6 아들이 자기전에 꼭 해달라고 조릅니다. 시원하다구요.
    첨에 색깔이 너무 변해서 깜짝 놀랬는데 점점 연해지네요.

    부작용도 없다니 한번 해보시길~

  • 2. ......
    '14.4.29 7:58 PM (223.62.xxx.165)

    건부황 어디서사나요?

  • 3. 사과
    '14.4.29 8:0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파네요

  • 4. 사과님
    '14.4.29 8:10 PM (61.79.xxx.76)

    감사합니다, 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836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 했어요 7 맥도날드 2014/04/29 827
375835 다녀오는 길이 더 괴로웠습니다. 6 .. 2014/04/29 1,705
375834 연합뉴스가 잽싸게 올렸네요,,,, 유가족 '사과아니다' 12 나에 살던 .. 2014/04/29 4,070
375833 세월호 침몰 당일..'사격훈련 항행경보' 발령 +_+ 2014/04/29 735
375832 청와대 홈피에서 -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 삭제방지용 2014/04/29 1,096
375831 청와대 - 한겨레 최성진 기자 소송키로 22 ... 2014/04/29 4,384
375830 저는 내일 오전 강의를 마치고 진도에 갑니다. 4 우리는 2014/04/29 1,546
375829 [기사]수색요원 "세월호 안에 들어가보니 도면과 다르다.. 9 이제그만 2014/04/29 2,612
375828 시국이 이런데 이런글 죄송하지만..너무 답답해서요..일주일째 입.. 4 어이무 2014/04/29 1,081
375827 나도 삭신이 쑤시는데.. 3 아이도 2014/04/29 882
375826 '의문의 지하 상황실'발견--- 해경과 언딘이 함께 있어 12 진도군청 지.. 2014/04/29 3,150
375825 저러고싶을까요? 내팽겨쳐진조화에서 박근혜이름떼서안에붙여놨네요.... 6 ... 2014/04/29 2,859
375824 정녕 그분같은 사람냄새나는 지도자는 다시는 만날수없을까요 8 노무현..... 2014/04/29 800
375823 김한길이 이제껏 왜 야당 대표로서 나서야 할까요? 33 @@ 2014/04/29 3,204
375822 오늘 공감되는 댓글 3 00 2014/04/29 1,149
375821 언딘(undine)이 물의 요정이란 뜻은. 21 광팔아 2014/04/29 2,800
375820 공공기관 홈피 뭣 같은 것들아 내pc병신될라 1 -- 2014/04/29 673
375819 삭제되기전에 보세요.어서 18 자다깬여자 2014/04/29 4,726
375818 오늘 손석희뉴스 기대됩니다. 2 그네시러 2014/04/29 996
375817 "내 자식 일이 될 수도 있다", 엄마들 분노.. 10 levera.. 2014/04/29 2,513
375816 이런분위기에 이런 질문 죄송합니다. 서술형 채점시 2 f 2014/04/29 775
375815 세월호 모금 방송은 국면전환용 참맛 2014/04/29 618
375814 (펌)"너희들의 열일곱 해는 단 한 번도 천국인 적이 .. 11 애도.. 2014/04/29 2,205
375813 노무현 재단에서.... 25 거기선 평안.. 2014/04/29 4,568
375812 알바 맞나보네요... 1 .. 2014/04/29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