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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식구가 아무도 안오는 돌잔치...

살다보면.. 조회수 : 6,672
작성일 : 2014-04-28 10:47:54

어제 글쓴이입니다

이어서 한번 더 여쭤봅니다

아버지는 부르면 부를 수 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부르기가 꺼려집니다 결혼식 이후 일부러 제가 연락을 피하고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업이란 핑계로 금전적으로 피해를 많이 주었고 직업 없이 사신지 15년 가까이 되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폭력, 폭언, 주사 전부 다 있었던 분이였습니다 더이상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어머니는 성장과정이 사랑을 못받고 자라 자녀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잘 모르셨고 자신이 택한 배우자도 힘들게 하니 더욱 힘드셨을 겁니다 그런데다 저 역시 엄마에게 수긍하는 성격이 아니라 반항하고 상처주고 사고치는 딸이였습니다

당연히 집안 분위기는 콩가루. 조용할 턱이 없었죠

시댁과 신랑이 대충 아는 정도는 그냥 친정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아 별거한다. 이정도 수준으로만 압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도 제가 겨우겨우 설득해서 오게 한거구요 끝나자마자 각자 갈길 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부르시면 오실 분이지만 계속 연락이 이어진다면 저에게 좋을 일이 없습니다 속된 말로 빈대 붙을까봐 겁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저와 인연 끊고 싶다고 하십니다 지긋지긋 하답니다 제가 싫다고 합니다

제 쪽 친구, 동료 참석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댁, 신랑 측 손님 30명 예상한다고 하네요 날짜는 5월 말입니다

어쩌면 좋나요 첫 아이 돌잔치 친정 식구 아무도 부르지 못해 무안할 따름이고 취소하자니 시댁 어르신 손님 초대 하신다고 얘기를 하신 모양이신데 어렵습니다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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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글 입니다

 

친정쪽 부모. 형제와 사이가 안좋아요 아버지와 인연을 끊었고 엄마는 매정하시고 저도 사고를 많이 치는 딸로 속을 썩혀 고생스럽게 해드려 면목없고 형제 우애도 별로고 가족 모두 뿔뿔이 흩어져있어요 저희 아들이 곧 돌잔치 하는데 친정 식구가 아무도 안올꺼에요 전화도 안받을텐데요 시댁은 다오구 남편은 이런 고민 하는 지 몰라요 장소는 잡혀입는 상태에요 친구를 부를 수도 안부를 수도. 참 부끄럽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선배님...

IP : 220.118.xxx.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28 10:50 AM (61.254.xxx.206)

    돌잔치 하지 마세요. 민폐

  • 2. ???
    '14.4.28 10:50 AM (125.131.xxx.84)

    그냥 시부모님이랑 식사만 하세요
    몇년전에도 저희는 직계랑만 돌잔치했어요

  • 3. ~~~
    '14.4.28 10:51 AM (118.139.xxx.222)

    이 시국에 무슨 돌잔치...때려치고...이글 올리지 마라...이젠.

  • 4. 33
    '14.4.28 10:51 AM (39.119.xxx.252)

    아이고..
    돌단치는 시작입니다
    언제까지...

    그냥 가면을 벗어요
    별거 아닙니다.

  • 5. 어제쓴
    '14.4.28 10:51 AM (218.38.xxx.93)

    댓글 좀 찬찬히 보세요..
    어제쓸때와 조건이 같잖아요.
    아버지 한분이 변수때문에 이러는 건가요?
    이정도 상황에서 아버지변수가 무슨 상관인가요?
    어제 댓글보면 방법들 많았잖아요...

  • 6. ..
    '14.4.28 10:51 AM (119.67.xxx.75)

    남편한테는 사실대로 말하세요.
    어제글 보고 돌잔치 며칠 안 남은 줄 알았네요.

    한 달이나 남은 돌잔치
    그것도 애 엄마가 원치 않는데
    더구나 요즘 돌잔치 초대를 누가 좋아한다고.

    얼마든지 취소 가능 할 것 같아요.

  • 7. 잔지말고
    '14.4.28 10:52 AM (121.162.xxx.223)

    그냥 간단히 돌상 차리고 시댁 직계 식구들만 모여서 식사하세요.
    남편한테는 금전적 문제때문에 친정은 연락안한지 오래됐다.
    다시 연락했다가 또 돈 달라고 할것 같아서 겁나서 못한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 8. ㅁㄴㅇ
    '14.4.28 10:52 AM (116.40.xxx.132)

    그래도 진행하신다면 시댁도망신 ,님도 망신거리 됩니다, 하지마세요.
    분위기 이상하면 결국 다들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님의 안좋은점이 더욱 부각될겁니다.
    시댁서 무시하기, 남편이랑 싸울때 빌미제공 등등

  • 9. 홈스펀스타일
    '14.4.28 10:52 AM (222.101.xxx.1)

    지난 번에 많은 분들이 취소하는 쪽으로 하는 게 어떠냐고 덧글 다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원글님은 그래도 진행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저는 이런 분위기에 돌잔치 하는게 좀 그렇다는 핑계로 취소하는 쪽이 제일 좋은 것 같고요.
    친정식구들이 오지 않으면 어떤가요? 시댁식구나 다른 손님들이 물으면 사정이 있어 못온다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람들 그런거 다 기억하지 않아요.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친구분들 부르시구요.

    저는 애들 둘다 그냥 가족과 가까운 친척들만 모여 식사만 했어요.
    친정식구들은 지리적으로 멀어서 아무도 안왔었구요.
    친정식구 왜 안왔는지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어요.

  • 10. 지금
    '14.4.28 10:52 AM (223.33.xxx.28)

    어제도 글 봤는데요
    사람들이 댓글달았던데 돌잔치하지마라고
    친정식구들 아무도 없고 혹 아버지만 온다쳐도 이렇게 걱정되시면서 왜 돌잔치하려하세요
    남편분쪽도 30멍정도밖에 안된다면 저같음 그냥 취소하시고 시댁어른들하고만 간단하게 소규모식사돌잔치하세요
    답답하시니까 글 쓰셩ㅎ겠지만 읽는저는 더 답답하네요
    하지마세요 돌잔치
    그런아버지는 왜 부를려구요

  • 11. 남편한테
    '14.4.28 10:53 AM (112.151.xxx.81)

    시부모님 설득해보라해보세요 요새 분위기가 그러니 취소하자 시부모님이 무조건하겠다하심 친정부모님이 아프시다던가 핑계를대시구요 손님들은 님 친정부모님 왔는지안왔는지 별신경안써요 시부모님이랑 가까운분들이 좀 그런데 어쩌겠어요

  • 12. ??
    '14.4.28 10:54 AM (49.1.xxx.240)

    신랑한테 모든걸 털어 놓고 상의하세요
    살다보면 이번뿐만 아니고 사돈끼리 만날날이 생겨요
    사실대로 말해야 미리 막아주죠
    두번이나 올리신거보니 힘드신거 같은데,,혼자 짊어지면 힘들어요
    남편과 얘기하시길,,모든걸 다

  • 13. 간단하게
    '14.4.28 10:56 AM (61.99.xxx.128)

    시댁 직계가족만 식사하면 어떠세요? 저도 그렇게 할 것을 하고 후회했어요.

  • 14. 살다보면..
    '14.4.28 10:56 AM (220.118.xxx.1)

    글쓴이 입니다 신랑과 시댁 측에는 어떤 이유로 얘길 해야 되나요.... 저로 인해서 취소를 하자고 얘길 꺼내야 하는건데 그 점이 힘들어서 그래요

  • 15. 뽁찌
    '14.4.28 10:57 AM (115.94.xxx.10)

    정 잔치 하셔야겠다면 잔치 말고 시댁식구들 모시고 식사 수준으로 하시고
    친정쪽은 따로 식사 하기로 했다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16. ....
    '14.4.28 10:57 AM (175.197.xxx.107)

    으이구....

    외가 잔치는 따로 한다고 하시고
    시가와 손님들한테 이야기 하삼.

    외가는 따로 잔치한다....
    딱 이렇게만 말하세요.

    그리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가요?
    솔직하게 털어놓고
    본인이 반성할 거 있으면 반성해서 태도 고치고 사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애가 돌이니....

  • 17. 그네시러
    '14.4.28 10:57 AM (221.162.xxx.148)

    요즘 돌잔치 민폐예요...속으로 다들 욕합니다. 하지 마세요

  • 18. ..
    '14.4.28 10:57 AM (110.14.xxx.9)

    집안에 병자 있다는 핑계가 가장 좋아보임.
    세상엔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아요. 꼭 이래야한다는 고정관념 버리고 사세요.
    너무 남의눈 의식하지말구요.

  • 19. 이분도
    '14.4.28 10:58 AM (112.151.xxx.81)

    뭐 하고싶어서 그러겠어요? 시부모님이 돌잔치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하시구 진행하시는데 혼자 안하겠다하니 이상한사람되니 그런거죠 저도 애 둘다 돌잔치안하고 직계가족 집에서 돌상차려서 했는더 왜안하냐고 둘째라도하란소리 엄청들었어요

  • 20. 친정식구 없이
    '14.4.28 10:58 AM (14.32.xxx.157)

    친정식구 없이 그냥 치르세요~~
    원글님이나 걱정되고 고민되지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씁니다.
    그냥 친정부모님들 건강이 안좋으셔서 나중에 친정집에서 따로 치른다고 설명하세요.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면 되는거고, 미리부터 말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시부모님들을 제외하면 사돈댁 신경 쓸 사람들은 없어요. 친정식구들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고민하시마시고 친정식구들과 손님만 모시고 치르세요.

  • 21. ..
    '14.4.28 10:58 AM (119.67.xxx.75)

    그러게요,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 22. ....
    '14.4.28 10:59 AM (175.197.xxx.107)

    시가에는 잔치 규모를 줄이자고 이야기 하시고.
    본인 자식 잔치에 왜 이렇게 주도권이 없어요?

    자기 부모한테 막하는 거나
    시가 혹은 처가 부모한테 지나치게 공손한거나
    다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공손은 하되, 자기 영역에 대한 주도권은 자기가..
    이게 되야 합니다.

    지금 친정부모한테 한 것이나, 시가부모한테 하는 것이나
    둘 다 좋지 않아요

  • 23. ....
    '14.4.28 11:00 AM (175.197.xxx.107)

    친정부모에게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대하지 못한 잘못이
    시가 부모에게 꼼짝 못하고 복종하는 태도로
    '퉁'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양가 부모에게 다 올바로 처신하게 되길 바랍니다.

  • 24. 간단하게
    '14.4.28 11:01 AM (61.99.xxx.128)

    신랑에게는 사실대로
    시댁에는 조금 둘러 말씀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남편분이 옆에서 조금 도와주시는걸로다...
    너무 고민마세요. 돌잔치 취소 됐다 그러면 시댁 어른은 어떨지몰라도 그 외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그럴꺼에요.

  • 25. 저는
    '14.4.28 11:01 AM (116.121.xxx.125)

    그냥 아무 말없이 제가 뚝딱 준비했어요.
    돌잔치 당일에 시어른들이 외갓집은 안오냐고 하시길래
    "다음에 따로 하려구요" 그냥 이렇게만 대답했고,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니 그러려니 넘어갔어요.
    이건 의논할지 말지 고민거리도 아니죠 사실.
    내가 따로 하겠다는데 누가 뭐래요.

  • 26. 살다보면..
    '14.4.28 11:02 AM (220.118.xxx.1)

    글쓴이 입니다 시댁과 신랑은 적은 인원이 오지만 첫 손주이고 마냥 즐거우신가봐요 그래서 답례품은 어떤게 좋을까 하면서 저한테 묻기도 하시고 남편과 간간히 통화도 합니다 저 한명으로 인하여 고춧가루 뿌리는 거 같아 어떻게 오픈을 해야 하는지 입이 안열려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까놓자니 앞으로 살아가면서 단점으로 작용할까봐 겁도 나는게 사실이구요 저도 돌잔치 우리 식구들만의 파티라는 거 너무 잘 압니다 이 시국의 반갑지 않다는 거 너무 잘 알죠.. 죄송합니다

  • 27. 주은정호맘
    '14.4.28 11:03 AM (112.162.xxx.61)

    이시국에 돌잔치 안한다고 하기도 벌써 30명한테 연락했는데 취소하기도 글네요 걍 하시고 시댁친척들이 왜 친정분들 아무도 안왔냐물어보면 친정부모님 많이 편찮아서 병원에 계신다고 말씀하세요 설마 병문안가시겠어요 좀이상하다 싶어도 자기들끼리 뒤에서 씹고 말겠죠? 돌잔치 기껏해봤자 2시간인데 2시간 편하자고 엮이기 싫은 친정아빠한테 연락하실생각은 절대마세요

  • 28. 돌잔치 그냥 취소
    '14.4.28 11:04 AM (67.182.xxx.50)

    시댁 직계만 초대하셔서 저녁드시고요. 돌 앨범 잘 만들면되죠

  • 29. 솔직하게 털어놔요!
    '14.4.28 11:04 AM (211.208.xxx.72)

    신랑과 시댁 측에 어떤 이유를 얘기해야 되냐구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지금 현 상황을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하면 업신여길 까봐 그러는 거죠?

    신랑한테 까지 얘기 못하는 이유가 뭐에요?
    이미 아기가 돌이 되는 정도면 결혼하고 1년은 넘었다는 얘긴데 그동안 친정 식구들 아무도
    왕래하지 않아서 대강의 분위기는 아기 아빠도 알고 있을텐데 뭘 그리 숨기려고 해요?
    앞으로 살 날이 창창인데 계속 숨겨가며 때마다 이런 고민하고 살거에요?

    이럴 땐 우회작전 필요 없어요.
    그냥 부딪치는 거에요.
    아마 부딪치고 나면 십 년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갈거에요.

  • 30. @@
    '14.4.28 11:04 AM (119.67.xxx.75)

    시가와 남편 사이에 일 더 진행되기 전에 남편에게는 사실대로 말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벌어질 일도 같이 대처하지요.
    님 좀 답답한 분 같아요.

  • 31. .....
    '14.4.28 11:05 AM (220.76.xxx.190)

    시부모님까지는 말고, 남편에게만 말하세요.
    아버지의 폭력, 폭언, 주사로 상처가 많아 솔직히 부르기가 무섭다,
    어머니는 그 와중에 나랑 둘다 피해자이면서 서로를 감싸지 못한데 대해 서로에게 원망을 하다가 서로 상처가 많아 연락이 없다시피 한다.
    시부모님께는 그냥 적당히 둘러댈까 한다.
    하세요.

    그리고 그냥 시댁 단독 행사로 하는 걸로 하세요.
    시댁에는 친정쪽은 친척 어르신이 지금 상태가 많이 안 좋다든지 해서 오실 상황이 못 되실 것 같다, 나중에 따로 밥이나 먹기로 했다 하고 마시고요.

    다른 케이스이지만, 양가 중 한 쪽이 종교적 이유로 이런 행사를 안 좋아하셔서, 양가 중 다른 한쪽 가족만 모시고 돌잔치 한 케이스 알고 있어요.
    그 경우는 직장동료, 친구는 하나도 안 부르는 것으로 하고,
    돌잔치를 강행하기로 부모님쪽에서 돌잔치 비용 부담해주시기로 하셔서, 그냥 진행하더라고요.

  • 32. ..
    '14.4.28 11:12 AM (222.107.xxx.147)

    누구에게나 자기 문제가 제일 큰 법인기는 합니다.
    님아,
    어제 올린 글도 읽고 가슴이 답답했는데 아직도 어쩌지 못하고 계시네요.
    문제를 자꾸 똑같은 방법으로 생각하지 말고 좀 단순화해보세요.
    일단 님 얘기들어보면 돌잔치는 취소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럼 해요.
    친정 부모님이 못오는 게 안타까운 건 아니고
    그걸 남들이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업신여길까봐 문제인 거죠?
    사람들 입방아는 잠시에요, 아무도 오래 생각안해요.
    님이 무안할 상황인 거 맞기는 해요, 그래도 그 방법 밖에 없다면 또 정면 돌파해야죠.
    저같으면 일단 돌잔치 안할 거 같고요
    사실 제 아이도 안했어요, 내 아이 생일에 뭐 남들까지 다 불러 민폐 끼치나 싶어서.
    님이 정 취소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남편에게만은 얘기하고 어떻게하는 게 좋을까 상의하세요.
    여기 사람들은 객관적인 얘기밖에 못해드려요,
    그래도 님 상황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내편이 되어 줄 사람은 남편 밖에 없어보여요.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히세요.
    부모님 그런 건 님 잘못이 아니잖아요.

  • 33. ...
    '14.4.28 11:14 AM (59.15.xxx.61)

    친정부모님 별거하신다는건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멀리 계신다...아빠는 아프시다...핑계야 뭘 대면 어떤가요?
    친정은 따로 모인다고 하세요.
    손님들은 상관없고...
    시부모님들이 외조부모님 오시냐 물을 수 있어요.
    그럴 때만 핑계대면 됩니다.

  • 34. ....
    '14.4.28 11:15 AM (180.69.xxx.122)

    아무것도 안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려고 하니까 답안나오는 거죠.
    뭘버리고 뭘 가져가야할지를 결정하세요..
    올려주신 조언들 안들으면서 자꾸 글올리면 이젠 조언도 안해줘요.. 답정너되는 겁니다.

    가족중 아픈분이 계시다 핑계를 대세요.시가에게는.. 남편분께는 사실대로 말씀하시구요..
    근데 친정에 대한 사정을 전혀 모르는걸 보니 왕래도 없고 처가에 관심도 없는 남편인가본데
    누가 아프다고 거짓말해도 관심도 없을 사람같네요. 어째..
    그래도 평생 살 사람인데 그런얘기는 정도 해놔야 편하게 지내죠.. 남편도 아직 사실을 모르나본데..
    한번 말하면 편해져요.. 이때다 하고 말하세요.

  • 35.
    '14.4.28 11:17 AM (211.58.xxx.49)

    예식장처럼 신부부모석, 신랑부모석따로 잡혀있어 눈에 확 보이는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세요.
    남편에게는 직접 이야기하고 상의하시구요. 시댁에느 남편과 상의해서 이야기하세요.
    시댁어른들도 직접 추진하시는 돌잔치를 무슨 핑계로 그만두나요?
    돌잔치할때는 아픈애도 안고 참석해서 잔치하는 경우도 있던데.. 손님다 부르고 취소하기 어려우니까요.
    남들시선 의식하지 마세요.
    시댁친척들께는 아마 시부모님이 핑계든 뭐든 둘러 말씀하실거예요.
    친정아버지 혼자 참석하셔도 욕먹고 소리듣는거 똑 같아요. 더구나 친정식구와 엮이기 싫다면서요. 저도 그런 마음 어떤건지 알아요. 굳이 불러서 자리 채우려고 하지 마시구요.
    어쨌든 내자식위해 하는일이니 남편과 상의해서 좋은마음으로 하세요.
    저희는 평일날 그당시 잔치를 해서 지방사는 시댁형제들은 다 못오셨어요. 부모님만 오셨구요.
    제친구는 시댁이 지방이라 지방에서 돌잔치 거기 식구만 모여 밥먹고, 서울에서는 근처 친구랑 회사사람, 친정식구 모여 돌잔치 따로했어요. (그당시는 다 돌잔치 하는 분위기였어요. 돌잔치 했다고 뭐라시는 분들도 하도 많아서....)
    돌잔치와서 친정식구 왔나 어쩌나 다들 별관심없어요. 걱정마시고 하세요

  • 36. //
    '14.4.28 11:18 AM (121.162.xxx.172)

    세상 이목이 두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지요.
    요즘 참사가 잇다보니 다 격해지신거 같아요. 그냥...

    해야 한다면 하시면 됩니다.
    남편 쪽 일가 아 일쪽으로 해야 할 수 도 있어여. 윗님들은 너무 격양되었네요.

    사람이 어디 딱 내맘 대로 하고 사는지들..원..

    친정쪽이야기는 남편에게 하시고 양해 구하세요.
    그냥..그러려니 하고 넘기지..요즘 돌잔치 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다 따지지 않아요.
    이런저런 사정 있거니 미루어 짐작 하지요.

    이런 문제들은 남편과 잘 상의하시고 조율 하셔야 합니다.

  • 37. 보아하니
    '14.4.28 11:31 AM (180.224.xxx.155)

    남편에게 상의할수가 없는거네요. 아버지의 치부도 그렇지만 어머니도 등돌리게했던 본인의 치부가 드러날까보ㅏ요..
    본인이 했던 반항.사고등 드러나는거 싫음 걍 하지마세요. 개념있는척 요즘 추세다하고 시부모랑만 식사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돌잔치같이 다 아는 사람들만 모이는 소규모 모임에 하객알바같은거 쓰면 엄청 티나요. 우스운꼴 본적이 있는지라 말씀드리는겁니다

  • 38. ..
    '14.4.28 11:34 AM (175.116.xxx.91)

    남편도 님네사정을 잘 모르는가보네요.. 그냥 시국도 안좋고 그러니 시댁식구들만 모시고 밥먹자하세요.. 시댁손님으로 올 친척분들이 남의 돌잔치 너무너무 오고싶어할리도 없으니 그런건 걱정 마시고 그냥 취소하세요.. 5월말이면 아직도 멀었구만 뭘 하루이틀 남은것처럼 걱정을 하시나요 그냥 취소해버리면 되는데..

  • 39. 해와달
    '14.4.28 11:43 AM (121.124.xxx.58)

    고면십겨
    마음 쓰라리더라도 잔치는 마시고요
    십만원씩 축하금 챙겨드리세요

  • 40. 자기 연민
    '14.4.28 12:01 PM (222.1.xxx.25)

    예전에 병든 남친 수발 한다며 자기 연민에 쩐 글이 올라왔었죠.
    그 때도 다들 주옥같은 조언을 달았는데
    그 원글이에게서 도돌이표 보다 더한 도돌이표 글이 되돌아왔어요.


    문득 그 글이 생각나는군요.

    지금 시국도 시국이고
    본인의 우매함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는데.....

    실다보면님 본인 역략으로
    앞으로 아이 커가면서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감출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살다보면이라는 닉넴처럼
    살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요....라고 스스로 자조적으로 여유를 가질때
    이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가 보일것 같군요.

  • 41. ....
    '14.4.28 2:24 PM (223.62.xxx.43)

    친정부모님이 별거한다 정도만 알아도 대충 분위기 알지 않나요? 시부모님께는 어렵더라도 남편하고는 다 터놓고 말해야지 왜그리 힘들게 사시나요. 처음에 돌잔치 얘기 나왔을때부터 시댁직계만 식사하는걸로 남편과 말 맞췄음 간단한일을 왜 닥쳐서 이리 고민하시는지 좀 답답해보이네요.
    뭔가 부부관계에 너무 주도권이 없으신듯하네요 시부모님한테도 너무 휘둘리며 살지 마세요. 부부의견이 최우선입니다. 남편에게 솔직히 말하시고 알아서 시댁쪽 조율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그게 최선같네요.

  • 42. ...
    '14.4.28 2:32 PM (119.207.xxx.199) - 삭제된댓글

    비슷한 입장이었던 50대 아줌마입니다. 이미 계획된 건 진행하시되 적당히 둘러대십시오. 친정은 따로 하기로 했다거나, 환자가 있다거나....싫은 사람들과 굳이 연결될 필요 없습니다. 내 가족은 내가 지키고 관리해야 합니다. 당당하게!

  • 43. ,,,
    '14.4.28 4:24 PM (203.229.xxx.62)

    30명이면 남은 초대 안 하고 시아버지 형제 시어머니 형제분에 남편 형제들 같은데요.
    그냥 시부모님께 친정에서 따로 식사 하신다거나 사정이 있다거나 둘러 대세요.
    남편에게는 사실대로 얘기 하시고요.
    친정 아버진 부르지 마세요.
    오셔서 눈치없이 분위기 망칠수도 있어요.
    그리고 돐잔치 빌미로 계속 괴롭히실거예요.
    친정 식구 없다 고아다 하고 사세요.

  • 44. ,,,
    '14.4.28 4:30 PM (203.229.xxx.62)

    답례 선물은 백설기 떡 한 덩어리 조그만 선물 포장 박스에 넣어서 돌리고
    도툼한 흰 수건 글자 새기지 말고 포장지에 싸서 한장씩 돌리세요.
    포장지에 아기 이름 새기거나 돐 잔치라고 인쇄 하셔요.
    수건에 글씨 새길 경우 세수 수건으로 사용 안 하고 발 수건이나 걸레로 사용하는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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