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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신 '차가운 독재자의 딸'

...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14-04-27 10:22:41

 

독일의 한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을 '얼음처럼 차가운 독재자의 딸'이라고 표현해 파장이 예상된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는 지난 22일 '한국 얼음처럼 차가운 독재자의 딸(SUDKORE Unterkuhlte Diktatoren-Tochter)'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맞아서도 전혀 감정을 내보이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을 조명했다.

인나 하아트비흐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한국 연안에서의 여객선 참사 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 대해 거의 감정을 보이지 않고 '얼음공주'인 채로 있다"며 "그녀는 아픔을 공감한다고 말하지만 아주 냉정하게 말해서 그 사건과 그녀 자신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도 실내체육관 방문시 표정을 묘사했다.

이 기사는 이어 "서울의 고상한 청와대에서 살아온 얼음처럼 차가운 박근혜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들의 삶이 무엇인지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다고들 말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대담하게도 '도살자의 딸(Das Madchen des Schlachters)'이라는 중간 제목으로 박근혜 아버지인 박정희를 도살자로 규정했다.

아울러 "박근혜가 자신 가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박정희의 잔혹한 행위들이 오늘날까지도 기억되고 있고 박근혜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도살자의 어린 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 청와대 퍼스트 레이디 생활, 아버지 박정희의 죽음 등을 되짚은 이 기사는 "2013년 이후 그녀는 국가 수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 개선이라는 선거공약을 지키려는 시도에서 발을 헛딛고 있다""여객선 참사로 인한 슬픔이 분노의 표출과 함께 시위로 전환될 수 있지만 박근혜는 그런 것쯤은 안중에 없다는 듯 여전히 얼음처럼 차갑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1945년에 설립된 독일언론사로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번역문을 내보낸 뉴스프로는 "이제 대한민국의 첫번째 여성 대통령에 대한 호감어린 시선이 외신으로부터 서서히 거두어지고 있는 형국"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국민들의 마음을 박근혜로부터 거두어 가버린 것 뿐만 아니라 외신들로부터도 호감을 거두어가게 했다"고 말했다.

http://www.mediain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7&idx=269682


http://www.fr-online.de/panorama/suedkorea-unterkuehlte-diktatoren-tochter,14...

IP : 113.30.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4.4.27 10:25 AM (119.207.xxx.131)

    정말 창피하다..ㅠㅠㅠ

  • 2. 이든
    '14.4.27 10:26 AM (112.145.xxx.77)

    수구언론 기사에서 상처 받고
    몇몇 대안언론 그리고 외신에서 공감,위로를 받습니다.

  • 3. 카페라떼
    '14.4.27 10:31 AM (219.89.xxx.72)

    아... 정말 창피하네요...

  • 4. 쿼바디스 도미네
    '14.4.27 10:36 AM (223.62.xxx.3)

    사년을 어찌 더 감당하란 말이십니까..

    전 무신론자입니다...

  • 5. 1234v
    '14.4.27 10:46 AM (115.137.xxx.51)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볼 기회로 삼기를 제발~~~
    이제 더이상 참고 살기엔 내가 미쳐버릴 것 같네요!!
    이제 그만
    제발 내려와!!!

  • 6. ..
    '14.4.27 11:24 AM (121.138.xxx.42)

    냉동닭...

  • 7. ,,,
    '14.4.27 11:24 AM (118.208.xxx.247)

    소시오패스가 아닐까요,,,
    근데 정말 이해안되는게,, 왜 왜 국민들은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겁니까? 혹시 이것도 조작인가,,

  • 8. ...
    '14.4.27 11:31 AM (223.62.xxx.12)

    할수만 있다면 외국 신문 아침마다 배달받아보고 구독료 내고싶어요. 읽지못하더라도 고마워서 돈 내주고 싶어요.

  • 9. 공감제로
    '14.4.27 11:39 AM (112.149.xxx.61)

    자국의 아이들이 그렇게 죽었는데 눈물 한번 흘리지 않는거 보면 참 대단한거 같아요
    대통령이라는자리가 감정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게 필요하긴 하지만
    대통령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넘 비통할거 같은데...
    인간의 희노애락에 대한 공감능력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무슨 기계같아요
    오바마도 눈물을 흘리던데..

  • 10. ...
    '14.4.27 12:12 PM (1.177.xxx.173)

    박씨 생각엔 잘 보여야할 국가원수가 오는데 왜 하필 이런 중요한 때 이런 개같은 사고가 터져가지고
    내 위신에 손상을 주니 너무나도 밉고 얄밉겠지요 안 봐도 뻔합니다

  • 11. 오바바는 푸틴도 살려주고 본다는데..
    '14.4.27 12:26 PM (121.139.xxx.48)

    국민이 철천지 원수도 아닐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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