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청아 미안해

...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4-04-24 23:00:11
효녀 심청이 이야기는 효녀를 롤모델로
모두가 그녀를 본받으란 이야기인데
들여다 보면 단원고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의 온갖 비리와 탐욕이 착하고 꿈많은
아이들을 물속에 수장시켰듯
심청전에도 어른들의 탐욕이 가여운 한 소녀를
물속에 수당시켜 버렸죠.
공양미 삼백석으로 배불린 주지스님,
사람 목숨으로 사업이 번창하길 바란 떼놈들
커미션을 먹은 뺑덕 엄마, 모르고 일어난 일이라
주장하겠지만 시력을 찾고 싶은 심봉사의
집요한 욕심. 그걸 늘 듣고 자란 심청이는
기성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깔아논 그물인
'효'란 미덕과 꾀임에 어린 철부지 나이에 목숨을 던지며. 엄연한 타살. 왕비가 되었단 엔딩씬 조차
제 2의 심청이를 기대하는 기성세대가 만든 이야기.
그렇게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심청이가 얼마나 낞았을지요.. 단원고 학생들 우리 시스템이 죽인겁니다.
우리 제발 젊은 사람 앞길 밝혀주는 기성세대
어른이 됩시다.
IP : 203.226.xxx.24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167 해양경찰청장님 발끈하시네요.. 팩트tv 4 .. 2014/04/24 2,362
    373166 저희 형님도 노란 리본이네요. 1 ㅠㅠ 2014/04/24 2,427
    373165 뉴욕 영사관에서 이 성명서를 가지고 서명을 받으려 합니다. 3 손지연 2014/04/24 1,066
    373164 지금 언딘은 이종인씨 안받겠다 그 말이죠. 35 뒷북 2014/04/24 4,743
    373163 세월호 시신을 엘리베이터에 버려두고 도망갔답니다 8 별아저씨 2014/04/24 5,374
    373162 정말 답답하네요. 두분이 그리.. 2014/04/24 442
    373161 실연당하고 미친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1 2014/04/24 3,152
    373160 가족이 안산에서 장례를 돕고있어요 ㅇㅇ 2014/04/24 1,786
    373159 실종자가족들에게 폭행했다는 얘기도 있고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간다.. 2 .. 2014/04/24 1,289
    373158 목포해경 보고서 사건을 보고 느낀 후진성 2014/04/24 493
    373157 중3수학과외 질문드립니다 5 장미 2014/04/24 1,020
    373156 무전기 하나 정상화시키라는데 벌써 몇분째 헛소리야 3 미친 2014/04/24 910
    373155 노란리본이 두려운가... 8 제발... 2014/04/24 3,374
    373154 문진미디어가 세모 계열사 15 정말 2014/04/24 5,143
    373153 김수현, 잘했다 단원고에 직접 기부한거 14 수현아 2014/04/24 4,405
    373152 방금 팩트 방송에서 왜 소리 났어요? 2 답답 2014/04/24 1,405
    373151 도대체가 2 광팔아 2014/04/24 684
    373150 지나가는 고등학생들 안아주고 싶어요. 3 마음이 아파.. 2014/04/24 709
    373149 심청아 미안해 ... 2014/04/24 588
    373148 정말 ... 2014/04/24 305
    373147 진실된 언론사에 후원하실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 샬랄라 2014/04/24 1,505
    373146 jtbc 3 ... 2014/04/24 1,473
    373145 바지선과 연결되는 무전기 고장 2 지금 2014/04/24 946
    373144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10가지 이슈 5 별아저씨 2014/04/24 1,397
    373143 진행 잘 하네요 11 두분이 그리.. 2014/04/24 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