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몽준 아들 정모씨,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비난 글 올려 파문

돌돌엄마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14-04-21 12:25:51
정몽준 아들 정모씨,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비난 글 올려 파문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모(19)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비난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인 정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진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고 썼다.

정씨는 글에서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라며,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항의한 장면을 저격했다.

그는 이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비아냥댔다.

이런 사실이 ‘시사IN’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전체 공개 상태였던 정씨의 페이스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몽준 아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정말 충격적이다” “정몽준 아들, 국민이 미개하다니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 여성신문의 약속 '여성이 평화다'

? 대한민국 여성의 대변지 여성신문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lhn21@womennews.co.kr)

여성신문 관련뉴스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 "정부 행태 분해…아이들 살릴 수 있게 도와달라"
진도군, "세월호 침몰, 지원물품 턱없이 부족해"
IP : 112.153.xxx.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4.21 12:29 PM (112.153.xxx.60)

    아빠가 서울시장 되는 거 시러쪄요~

  • 2. ..
    '14.4.21 12:29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사망자 명단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것들은 '미개'라는 표현말고 뭘써야 하니???
    아들을 저따위로 키우는 사람이 정치를 하는 나라..

  • 3. 럭키№V
    '14.4.21 12:35 PM (118.91.xxx.205)

    역시나 피는 물보다 진하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가 보다.

  • 4. ㅇㅇㅇ
    '14.4.21 12:38 PM (203.251.xxx.119)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수가 있다고 했는데
    사상이 참...

  • 5. ...
    '14.4.21 12:40 PM (119.197.xxx.132)

    애새끼

  • 6. 니애비가 그러더냐?
    '14.4.21 12:41 PM (1.253.xxx.247)

    애비가 뭔소릴 했겠죠..그러니 19살 애가 저딴 소리나 하고 앉았지.. 이놈아 국민이 미개해서 니애비 국회의원 뽑아줬다.!!!

  • 7. ..
    '14.4.21 12:41 PM (116.121.xxx.53)

    너무한다가 아니라 소름끼칩니다. ...집안좋고 돈 많으니 저놈도 자라서 사회지도층!!! 되어있겠죠 -_-

  • 8. 부모의 거울
    '14.4.21 12:46 PM (121.139.xxx.48)

    가끔 무의식중에 제가 한소릴 아이가 다른사람들...
    특히 시댁가서 툭 할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제가 평소에 잠깐 잠깐 했던 얘기들도 어찌 그리 잘 기억하고 닮아가는지...아이는 부모의 거울 맞아요...

  • 9. 예선 정
    '14.4.21 12:49 PM (211.202.xxx.123)

    우리가 욕해도 몇달뒤 잊혀질 거고..현대중공업 애비뒀으니 죽을때까지 먹고 사는거 지장없고
    여자들 좋다고 줄서고 그런거죠
    미친놈
    일반사람들 업신여기는게 다 보이네요....
    에혀

  • 10. 오수정이다
    '14.4.21 12:56 PM (112.149.xxx.187)

    저아이 말속에 우리나라 상위층이라 자부하는 것들의 속내가 다 드러나내요. 휴....깊은 한숨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가 뭐라고 말을 하여도 저들은 너무나 견고하다는 생각이...

  • 11.
    '14.4.21 12:57 PM (121.131.xxx.47)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두고 미개하다고 한 것 자체는 정말 어이가 없는 패륜적 사고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의 시각이요 복중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욕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욕하는데서 멈추면 안됩니다.
    바로 이런 이들을 상대로 이 나라를 바로 잡을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좋은 계기로 삼읍시다.

  • 12. 눈사람
    '14.4.21 1:08 PM (115.139.xxx.97)

    그들만의 리그 들어보셨지요?
    계급이 다르다는거지요?
    어디 감히 일개 서민들이 우리 계급의 일원을 모욕해?
    우리 시다바리들 주제에...뭐 이런 반응이지요.
    어릴때부터
    그리고 가정교육에서
    선민의식에 쩔은 것이죠.
    애비 에미가 너는 약한자를 도우며 살아라라고 가르쳤을까요?
    아니죠?
    아마 모르ㅡ면 몰라도 너는 귀한 계급
    천한것들과는~~~~
    요래 교육시켰을겁니다.
    이런 자가 서울시장?
    그럼 서울시민도 선민이 되는걸로 착각하는 불쌍한 없는 사람들
    뭘 믿고 동경하는건지?
    떡고물도 안떨어질텐데

  • 13. 가족분들께는 참 죄송하지만
    '14.4.21 1:10 PM (203.226.xxx.86)

    차라리 잘됐다싶어요. 이번 기회에 이런인간들 싹다 사라

    없어지길 바래요.

  • 14. 미개인 우리가
    '14.4.21 1:11 PM (124.49.xxx.81)

    문명인 정몽주니 찍을 일은 없네요.
    미개인인 주제에....감히....

  • 15. 과연
    '14.4.21 1:24 PM (118.36.xxx.33)

    재벌가 아들 답네,
    근데 어쩌냐?
    니 애비는 미개한 국민의 표가
    필요한데.

  • 16. 일베스러움
    '14.4.21 2:03 PM (155.230.xxx.35)

    일베가 분명하다.

    정몽준씨도 혹시?????

  • 17. ...
    '14.4.21 2:21 PM (114.203.xxx.204)

    클라스가 남다르네요. ㅉㅉ
    근데 상류라 칭하는 것들 중에 저런 사람 한둘이 아닐 것...

  • 18. ..
    '14.4.21 3:30 PM (27.35.xxx.8)

    제가 제일 싫어하는 드라마가 재벌과 미개인의 사랑얘기거든요

    저 금숟갈물고 태어난 자들이 얼마나 불쾌할까요 감히 이럼서.. 뭐 보지도 않겠죠

    미개한 국민의 신데렐라 스토리니까 고맙네 자폭해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159 요구르트 만들기 1 김만안나 2014/04/30 1,499
375158 연합뉴스 유가족 성명 변조 보도 .. 4 금호마을 2014/04/30 1,168
375157 언딘만 세월호구난자격.거짓말로 확인 5 ㄴㄴ 2014/04/30 1,136
375156 세월호선장 또 조선일보에게 두들겨 맞네요.. 왜? 8 호박덩쿨 2014/04/30 1,439
375155 와우~~ 손석희뉴스 시청률이 MBC를 넘었다네요! 13 참맛 2014/04/30 4,160
375154 탈출자들은 대개 어떻게 나온건가요? 세월호 2014/04/30 556
375153 너무 마음아픈 분들, 이거 읽고 마음을 다잡읍시다- 법륜스님이 .. 33 분홍하마 2014/04/30 4,334
375152 어린이날 선물 3 이와중에.... 2014/04/30 647
375151 칭찬 해 드리고 싶습니다 3 영웅 2014/04/30 684
375150 시사통 김종배(4/30)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 lowsim.. 2014/04/30 628
375149 홍가혜 11 ''''''.. 2014/04/30 2,555
375148 2014년 4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30 695
375147 포브스,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 ‘경멸스럽다’ 2 light7.. 2014/04/30 1,188
375146 이상호기자 트윗(6:54am) 2 be car.. 2014/04/30 2,951
375145 뉴스K의 뉴스혹....연평도 주민 10 국민티비 2014/04/30 2,118
375144 유족들,박대통령이 유족들에게는 사과 안하고 장관들 앞에서만 사과.. 1 집배원 2014/04/30 1,081
375143 애들이 다 죽을때까지 기다렸을까요? 8 진홍주 2014/04/30 2,963
375142 [펌] 청와대 홈피...430집회 공지 올라옴(청와대에서 삭제되.. 1 따뜻하기 2014/04/30 1,826
375141 언딘이 56시간 대기시킨 현대기업 바지선도 돌려보냈다 12 진실은 2014/04/30 3,582
375140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집회일정 2 참맛 2014/04/30 853
375139 두번째 구매추천에서 베로카는 3 어이 2014/04/30 976
375138 선원들 고의로 승객들 탈출 안시켰나? 7 진실은 2014/04/30 2,285
375137 대통령의 책임 7 새벽의길 2014/04/30 761
375136 (수정)서울 집회 공지와 단원고 실종자 어머님의 단호한 요청! 36 엄마의 노란.. 2014/04/30 15,074
375135 손석희씨의 신변이 걱정되네요 13 걱정 2014/04/30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