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이게 딱 우리나라 수준인거같네요..

제발 ㅠㅠ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4-04-17 08:20:40
아이키우는 부모다보니 어제부터 진짜 맘이 너무 아프네요..
첨엔 그냥 놀랐는데 갈수록 화가 나다가 이젠 허탈하네요.
딱 우리나라 수준의 사고가 난거같아요

나만 살면 되고 내 이익이 제일 중요하고 책임지는 인간도 없고 내 이익외에는 가치관도 철학도 없고...
선장이야 끽해야 오년 콩밥인데 그것보단 제 목숨이 중요하고
공무원은 나중에.징계받느니 규정대로해서 잠수부투입 일곱시간.지연이 낫고
정치인이야 어차피 새대가리 국민 상대인데 옷 맞춰입고 쇼나 하다 시간 지나길 기다리면 되고...


여기서 항상 아이들만 맨 먼저 희생되겠죠..
IP : 121.129.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17 8:26 AM (211.36.xxx.157)

    그러게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에요. 정말 이 나라는... 저는 잘 늙고 싶어요. 곱게 나이들어야겠어요.

  • 2. 답답이..
    '14.4.17 8:33 AM (124.50.xxx.131)

    댓통이란 사람..중앙재해대책반에 왔다갔다는데 화면에 하나도 안나오고..대변인이 대충
    브리핑한거 같죠??언론에...노란옷입고 뭘 어떻게 한다는건지...바다한가운데..
    그것도 수심깊고 파고 안좋은 시기에 오늘도 오전 9시정도 한시간 정도 정조시간이라는데,
    비도 많이 오고 바람,파고에 ....그냥 시간만 지날거 같아요.크레인선 와도 조금 들어 올려서
    구조작업하기 쉬운 상황까지 며칠이랍니다.
    이즈음 살아가는거 다시 곱씹게 됩니다.정부,구조반,해양경찰...대책 없습니다.
    잠수정인 천안함보다 더....얼마든지 초기대응 신속하게 했으면...구명정 제때 가동했고
    구명조끼 입고 나왔으면 다 살았을거 랍니다.

  • 3. ...
    '14.4.17 8:42 AM (121.168.xxx.131)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수 없다는 걸 전 이번사건으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정말 일말의 정도 안남는 나라네요.

  • 4. 돌돌엄마
    '14.4.17 8:54 AM (112.153.xxx.60)

    글 잘쓰셨네요. 한구절 한구절 다 맞네요.
    예전에 삼풍백화점 사고 때도 그렇고..
    정말 이나라에서 어떻게 애들 키우며 살아갈지...

  • 5. //
    '14.4.17 9:52 AM (1.233.xxx.11)

    각자 알아서 살아야 합니다. 누구 믿고 그런,, 유능한 나라가 아닙니다.

    뭘 기대합니까? 어제.. 하는.. 사고 대응 보세요
    각자 알아서, 정보 수집하고 조심하고.. ㅠㅠ 나라가 아닙니다.

  • 6. 저도
    '14.4.17 11:09 AM (175.223.xxx.69)

    저도 정확히 똑같은 생각 했네요
    이런 나라라니....

  • 7. ...
    '14.4.17 5:31 PM (39.7.xxx.48)

    어떻게 살긴요
    저렇게 안살면 됩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고 베풀면서 살면되요
    어쩌겠어요 이런일로 반면교사 하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156 phua 입니다..... 80 phua 2014/04/24 12,172
373155 조용필의 친구여 나오는데 울컥하네요 6 산책해요 2014/04/24 1,116
373154 알바가 아니라 소시오패스가 오네요. 26 ㅡㅡ 2014/04/24 3,498
373153 지금 이 시국에 ,,,,,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일이.... 9 지금 이시기.. 2014/04/24 1,959
373152 언딘 마린이 ISU 인증업체?? 2 2014/04/24 6,550
373151 사고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5 // 2014/04/24 786
373150 이 기사보고 눈물이 나서.... '세월호, 가난한 여고생의 마지.. 11 눈물이.. .. 2014/04/24 8,023
373149 언딘관련 17 /// 2014/04/24 3,958
373148 아이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는 꼭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 2014/04/24 1,048
373147 초록색리본 2 행복맘 2014/04/24 1,886
373146 위험하다던 다이빙벨, ‘빌린 것은 맞지만 투입 계획은 없다’…'.. 12 ㅈㄹㅇㅂ 2014/04/24 1,857
373145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 '잃어버린 20분'.. 분노 2014/04/24 1,565
373144 박근혜 ‘살인 발언’ 책임 회피하기 위해 7 light7.. 2014/04/24 1,999
373143 전세 계약 끝났는데 전세끼고 매매처럼 됐어요. ㅠ 10 저좀 도와주.. 2014/04/24 2,955
373142 해경은 언제 도착했나? 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진실 9 BBC 2014/04/24 3,316
373141 한명도 구조되지 못 할거였으면 차라리... 5 힘들어..... 2014/04/24 2,344
373140 안산 단원고 임시 분향소 많이 막힐까요? 6 ... 2014/04/24 3,590
373139 MBC 배현진 아나, 기자로 전직..국회 출입 5 1111 2014/04/24 3,984
373138 결국엔 돈에 눈먼자들 벼락 2014/04/24 747
373137 "에어포켓 19일 이미 소멸" 수색당국, 그동.. 5 에어포켓 2014/04/24 2,762
373136 눈치없이 아이 유산균에 대해...-.-;; 9 이와중에 2014/04/24 2,325
373135 제가 쓴 댓글로 인해 노여우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2 짜증 2014/04/24 1,345
373134 한번 읽어보세요. ㅇㅇㅇ 2014/04/24 659
373133 방통위, 해경 홈피에도 자유게시판이 있습니다 2 한마디 2014/04/24 548
373132 내가 그 자리에 앉았더면... 1 건너 마을 .. 2014/04/24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