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데 감기약 안먹고 버티다가 중이염온것같아요.ㅠ

으윽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4-04-10 00:37:11
36주 임산부에요. 첫애때는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허용적인 분이어서 커피도 마시고 역류성식도염 약도 달고 살고 감기약도 먹었구요. 물론 건강한 아기낳았고 애아빠가 아토피있어서 걱정했는데 아토피도 없고 다만 아기때부터 잠을 안자서 고생은 좀 했지요.
둘째 때는 첫애 봐주신 분이 연수가셔서 다른분께 보는데 이분은 또 왠만하면 참으라고 하시니 참게 되더라구요. 약도 달라고하면 주긴주는데 꾹 참고 정말 심할때만 먹으라고... 첫애때 선배가 처방해서 받았던 기록이 있으니 안된다고는 못하고 주는듯해요. 첫애 받아주셨던분이 소문나서 찾아오는 그런분이었거든요.
암튼 이번에 감기에 걸렸는데 내과에서 받아온 약을 먹었더니 오히려 더 어지럽고 축 쳐저서 약을 안먹었어요. 코막힘이 심해서 귀까지 꽉 막혔는데 기침은 배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데 코막힌건 괜찮지않을까해서 며칠째 꽉 막힌 상태로 살았거든요. 누런코나오면 항생제 받으러 오라고했는데 이제 애기는 다 커서 괜찮다지만 그래도 항생제 많이 먹기 싫고해서 참았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아프네요. 자야되는데 귀가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중이염인것같은데 병원가면 항생제 주겠죠? 그냥 코막혔을때 먹을걸 괜히 참다가 고생만 하고 어쩌면 약도 더 많이 먹어야되게 생겼네요.
IP : 183.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4.10 12:38 AM (112.153.xxx.60)

    막달엔 약 먹고라도 감기 빨리 나아야해요~~ 애낳을 때 감기걸려서 골골대면 힘도 못주고 회복할 때도 죽겠고;;; 애낳고 젖먹여야되는데 그때 또 감기약 먹고.. 윽

  • 2. 아아
    '14.4.10 12:49 AM (183.96.xxx.174)

    그러게요. 첫째 때는 감기는 아니고 비염땜에 코가 꽉 막혀서 힘줄때 고생했어요. 호흡이 안되니까 산소호흡기꼈는데 그것도 죽을맛이었구요. 약 잘 챙겨먹고 빨리 떨어트려야겠네요. 흑흑 임신기간도 힘들긴했지만 막달되니 진통의 공포가....

  • 3. 돌돌엄마
    '14.4.10 1:23 AM (112.153.xxx.60)

    전 애 둘 다 감기걸려서 ㅠㅠㅠㅠ
    첫째땐 진통하다가 수술했는데 진통 때도 죽을맛이었고 수술후에 자꾸 기침나오니까 수술부위 통증이 ㅠㅠ

  • 4. 첫번 째 분도 두번쨰분도
    '14.4.10 1:36 AM (76.229.xxx.86)

    다 맞는 처방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첫애때는
    커피도, 역류성식도염, 감기약: 임신중 먹을 수 있는 식도염약과 감기약이 있고요 먹으면 안되는 종류가 있는데 피해서 처방해주신 것 같애요. 커피는 약전에 찾아보면 태아에게 해가 간다는 보고가 없다고 하는데 양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이분은 또 왠만하면 참으라고 하시니 참게 되더라구요. 약도 달라고하면 주긴주는데 꾹 참고 정말 심할때만 먹으라고... " >>이게 교과서적으로는 정석입니다.

    암튼 이번에 감기에 걸렸는데 내과에서 받아온 약을 먹었더니 오히려 더 어지럽고 축 쳐저서 약을 안먹었어요.
    >>임신 중 안전한 알러지약의 하나인 것 같은데 부작용이 바로 졸린 거에요. 하지만 알러지약들 중에 임상경험이 많은 약중의 하나에요.


    코막힘이 심해서 귀까지 꽉 막혔는데 기침은 배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데 코막힌건 괜찮지않을까해서 며칠째 꽉 막힌 상태로 살았거든요. 누런코나오면 항생제 받으러 오라고했는데 이제 애기는 다 커서 괜찮다지만 그래도 항생제 많이 먹기 싫고해서 참았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아프네요. 자야되는데 귀가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중이염인것같은데 병원가면 항생제 주겠죠? 그냥 코막혔을때 먹을걸 괜히 참다가 고생만 하고 어쩌면 약도 더 많이 먹어야되게 생겼네요.
    >>진단 받아보셔야할 것 같애요.

  • 5. ...
    '14.4.10 9:15 AM (125.132.xxx.223)

    감기약 먹어도 올 중이염은 옵니다.
    항생제는 임신중 쓸수있는 비교적 안전한 약중 하나이고요.
    거기다 36주면 더더욱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약먹고 졸리다고 해서 독한 약은 아닙니다.
    결론은 맘편히먹고 중이염 치료받으시라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374 나이먹고 시험준비할때 힘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31 나이먹고공부.. 2014/04/10 3,818
368373 케일 대신 상추는 아니되옵니다.. ㅠ.ㅠ 2 콜린님 케일.. 2014/04/10 2,521
368372 박근혜 [ ]에 관한 명연설 1 지식 2014/04/10 459
368371 tv 구입하려고 하는데 모델 추천해주세요 영화감상 2014/04/10 462
368370 해외여행 영어 공부하기좋은책이 있는데 추천부탁드려요. 파랑 2014/04/10 756
368369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때. 10 알려주세요 2014/04/10 3,048
368368 이사 전 입주청소해야 하나요? 1 solmam.. 2014/04/10 1,643
368367 한달에 경조사비 얼마나 나가세요? 13 휴우 2014/04/10 1,934
368366 컴퓨터 관련 질믄 4 ..... 2014/04/10 680
368365 이제 문제 풀이 글에 리플 안 달아야겠어요. 먹튀들 보기 싫어서.. 11 아 진짜 2014/04/10 1,844
368364 시모무라 야채다지기 써보신분 다람쥐여사 2014/04/10 1,351
368363 같이 살지는 못하겠다.. 6 아무래도 2014/04/10 2,405
368362 김치볶음 맛있게 하는법 꼭 좀 알려주세요 ㅠㅠ 22 초보 2014/04/10 4,266
368361 아이가 자면서 계속 앓는 소리를 하는데.. 2 초6 2014/04/10 1,417
368360 2014년 4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0 532
368359 홈쇼핑 화장품 중에 좋았던거 있으세요? 5 어떤거요? 2014/04/10 4,057
368358 은행다니시는분 혹은 이런 황당한상황문의 7 잡손실처리 2014/04/10 1,496
368357 깻잎찜? 도움 좀 부탁드려요~~~~ 4 맛있는 2014/04/10 1,107
368356 여초 직장에서 여자들과 잘 지내는 법 아시나요? 2 궁금 2014/04/10 2,833
368355 누구나 다 알지만 믿고 싶지 않은것 5 그는 당신에.. 2014/04/10 1,510
368354 같은 여자인데도 여자가 사랑스러운 분 계신가요? 28 ........ 2014/04/10 14,886
368353 뱅상카젤 초기 작품 증오 볼수 있는곳 2 프랑스 영화.. 2014/04/10 665
368352 친구라도 만나면서 계속 섭섭한 마음이 든다면..... 1 gogoto.. 2014/04/10 1,408
368351 과외교사예요.학생이 단어시험을 자꾸 컨닝하는데.. 10 과외 2014/04/10 2,554
368350 어제 밀회에서 나온곡 좀 알고 싶어요 3 곡명 2014/04/10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