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카드를 누가 쓰려고 했어요.

나거티브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4-03-26 22:22:11
아침- 카드로 버스 타고 출근.
점심 식사 후 외근- 버스를 타려니 카드가 없음. 가방과 옷 주머니를 다 다 뒤져도 없기에 사무실에 두고 왔나 생각.
퇴근 전- 카드를 찾아보았으나 없음.

퇴근 길-카드 사용 내역이 있나 확인해보니 퇴근 30분전 5000원 결제 확인. 분실신고.
(소액을 결제한 걸로 봐서 철 모르는 젊은이가 주웠다가 조금 써 본 게 아닐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

분실처리 직후 카드승인거절 문자 날아옴. 82000원.

가맹점 확인하여 바로 전화하니 어떤 동네 옷집!
젊은 사람이던가요 물으니 그 동네 사는 것 같은 어떤 중년 아주머니라고.
가게 주인 놀라 어머나 어머나 연발.

부실하게 관리해서 잃어버린 잘못도 크지만, 소액으로 간보고 옷 지르시려던 그 아주머니 한동안 동네에서 낯 좀 뜨거울 듯. 소탐대실.
IP : 211.246.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26 10:25 PM (211.237.xxx.35)


    진짜 간은 큰데 멍청한 아줌마가 다있군요..
    어디든 cctv 가 달려서 분실카드 도난카드 쓰면 당장 잡히는데;;

  • 2. ..
    '14.3.26 10:38 PM (1.241.xxx.30)

    사회 초년 시절 너무 급해 들어간 백화점 화장실에 지갑 두고 나오고 한시간 후 분실사실을 알아 카드사에 분실신고 전화하니 이미 백화점 바로 옆 화장품 가게에서 30만원어치 결제ㅠㅠ
    찾아가보니 딸과 쓰네 어쩌네하며 사갔다더군요
    저의 부주의로 생긴 일이라 카드값 내며 속쓰렸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다행이에요~

  • 3. 나거티브
    '14.3.26 11:17 PM (211.246.xxx.243)

    5000원 결제 된 건 영업점으로 방문하래서 시간날 때 가려고 하고,
    카드 쓴 사람이야 카드승인거절 될 때부터라도 뭔가 느끼겠죠. 그것도 모를 사람이라면 또 그 나름으로 알아서 살테구요.
    큰 손해가 있은 것도 아니니 인성 별로인 사람 굳이 찾자 인연 엮을 생각 없고, 내 물건, 내 주변이나 잘 챙기고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 4. 샤론
    '14.3.27 9:24 AM (27.124.xxx.226)

    점 두개 님 이해가 안가는게

    그때 바로 분실신고 하시고

    도난카드로 사용되었다하면
    카드사에서 해결했을건데요
    저는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카드값 제가 안냈구요..

    그사람들~~귀신같이 찾아내더라구요

  • 5. 샤론
    '14.3.27 9:25 AM (27.124.xxx.226)

    그때 제 카드 사용했던 아가씨는 본인이 한 일에 대해 큰 죗값을 치룬걸로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98 이런일 생기면 당연히 국가가 다 해줄줄 알았다 3 진홍주 2014/04/24 688
372897 고열로 응급실가면 어떤처치해주나요? 8 응급실 2014/04/24 7,290
37289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4.24) - 여당은 자나깨나 선거걱정.. 1 lowsim.. 2014/04/24 523
372895 여론조사업 시장은 개방이 안되어 있나요? 6 궁금이 2014/04/24 417
372894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1 아침 이슬 2014/04/24 1,058
372893 나꼼수 듣기싫어하는 남편이 이상호기자에 고발뉴스 를 듣네요 12 고발뉴스 2014/04/24 9,513
372892 박근혜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서초구만 전화오나? 2 ladygi.. 2014/04/24 1,752
372891 최초 신고 단원고생 추정 시신 발견 13 구조대 2014/04/24 4,433
372890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박근혜정부 지지하는 분들도.. 1 분석 2014/04/24 776
372889 오바마, 집단자위권 지지..아베 '스시 외교' 통했나 7 정신없는와중.. 2014/04/24 607
372888 "구명조끼 끈으로 묶은채 함께 떠난 두아이" 9 .. 2014/04/24 2,404
372887 오늘자 이상호 고발뉴스 들어보세요. 꼭 21 ㅎㅎ 2014/04/24 2,460
372886 음모론에는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11 돌이켜보면 2014/04/24 2,001
372885 박통의 대선 TV광고 "경험많은 선장은 파도 속으로 들.. 4 광팔아 2014/04/24 1,547
372884 세월호와 예약된 학교들 많았대요 32 기적 2014/04/24 13,701
372883 안산이 이렇게멀었나 4 게으름뱅이 2014/04/24 1,981
372882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대형 참사 / 민간잠수사 .. 1 lowsim.. 2014/04/24 1,891
372881 2014년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4/24 752
372880 청해진 정계 금품로비 2 시작? 2014/04/24 1,306
372879 tpp라고..제2의 을사조약ㅜ 오바마가 오는이유 3 이또한 지나.. 2014/04/24 1,560
372878 동참해주세요 4 ㅇㅇ 2014/04/24 862
372877 2014년 최고의 유언비어는 11 파블로바 2014/04/24 3,061
372876 세월호 사고에는 너무나도 많은 '하필이면'이 겹쳐지네요. 27 우연일까요?.. 2014/04/24 4,320
372875 구명조끼 끈 서로 묶은 채… 함께 떠난 두 아이 12 부디 고이 .. 2014/04/24 6,258
372874 박근혜지지율사상최고(?) ,어디까지믿어야할까 3 집배원 2014/04/2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