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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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카페 가입한 남편
하이킥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4-03-26 00:10:28
남편이 얼마전 지역 골프카페에 가입했어요. 그동안은 간간히 거래처나 학교 선후배랑 치는정도였는데 요즘 그 모임이 뜸했는지 나름 새로운 모임을 개척해보려 하네요.
근데 전 참 맘에 안 들어요. 회원수 고작 사십명 정도인 카페에다 두명의 운영진이 글은도배하다시피 하고. . 그 둘이 주최하는 라운딩이 자주 있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내성적인 남편이 가입했다길래 그냥 눈팅하나보다 했는데 가입 일주일만에 덜컥 라운딩신청을 했더라구요. 당장 내일 모레 나간다는데 왠지 양아치 한량 무리들 같은데 남편이 거길 왜 제발로 들어가는지 이해가안가요.
한편으로는 골프칠사람이 많지않아 외로운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이런저런 걱정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남편을 못믿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IP : 119.70.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이타니꾸
'14.3.26 12:30 AM (180.64.xxx.211)동창회 밴드보다는 나을듯해요.
2. ...
'14.3.26 5:23 AM (211.36.xxx.163)나가고는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은 없고 그래서 찾은 모양이네요.
소모임은 단시간에 너무 깊은 인간관계를 맺게 만들죠.
채 검증할 사이도 없이 말이예요.
걱정하실만해요.3. 걱정되실거예요.
'14.3.26 6:11 AM (99.226.xxx.236)원글님이 같이 참여하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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