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지 1년이 넘어서 메일보내서 욕하는 심리는 뭔가요?

웃기다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4-03-13 18:41:09

제 전남친의 이야기 입니다.
헤어진지는 8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메일을 받은지는 6년전쯤 되었어요.

메일 내용은
잊고 잘살고 있던 저에게
메일로 난 니가싫었다.
부모님 이혼해서 불쌍해서 만나줬다는둥
싸이에 내가 찍은 니사진을 지우라며
뜬금없는 저작권행세를 하지않나 ㅋㅋㅋ
너랑 만나는 남자가 젤 불쌍하다..
길에서도 마주치지말자고 보냈더라구요.
더 심한욕들도 많았지만 대충 너랑 만난게
후회된다는 내용 이였어요.

전 그때 해외유학중이였는데 답장할 가치도없어서
그 메일을 보고 무시해버렸구요.

얼마전 백화점 수유실에서
그때 전남친의 친구랑 사겼던 친구를
만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먼저
전남친 소식을 전하더라구요.
너랑 헤어질쯤 만났던 연상의 여자랑
임신해서 헤어진지 6개월만에 결혼을 했다네요.
그럼 와이프랑 살고있는 도중에 저한테
저런 메일을 보낸거잖아요??

지금은 얼굴도 까먹고 길에서 마주쳐도
못알아 볼 사이가 되었지만
당시 이혼소송중이였던 부모님이야기까지
들먹거리며 절 깍아내려던 그 사람 참 이해가 안되네요.








IP : 1.253.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이 좋아요
    '14.3.13 6:48 PM (220.72.xxx.248)

    그런 인간이랑 엮이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2. ^^
    '14.3.13 7:01 PM (39.119.xxx.21)

    삶이 힘들었나 보네요 자긴 힘든데 님은 잘사는거처럼 보이니까요 사람은 행복함 과거는 돌아보지 않거든요

  • 3. 웃기다
    '14.3.13 7:14 PM (1.253.xxx.79)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래도 또 꼴에?지와이프한테는 아무렇지않게
    하고 살아가겠죠?ㅎㅎ

    부모님 들먹거리며 욕했던건 가끔씩
    떠올리면 넘 속상하고 화가나요.

    안좋은 의미로 한번씩 생각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914 음모론에는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11 돌이켜보면 2014/04/24 2,001
372913 박통의 대선 TV광고 "경험많은 선장은 파도 속으로 들.. 4 광팔아 2014/04/24 1,547
372912 세월호와 예약된 학교들 많았대요 32 기적 2014/04/24 13,701
372911 안산이 이렇게멀었나 4 게으름뱅이 2014/04/24 1,980
372910 뉴스타파 - 150만 원 아끼려다...대형 참사 / 민간잠수사 .. 1 lowsim.. 2014/04/24 1,891
372909 2014년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4/24 752
372908 청해진 정계 금품로비 2 시작? 2014/04/24 1,306
372907 tpp라고..제2의 을사조약ㅜ 오바마가 오는이유 3 이또한 지나.. 2014/04/24 1,560
372906 동참해주세요 4 ㅇㅇ 2014/04/24 861
372905 2014년 최고의 유언비어는 11 파블로바 2014/04/24 3,060
372904 세월호 사고에는 너무나도 많은 '하필이면'이 겹쳐지네요. 27 우연일까요?.. 2014/04/24 4,319
372903 구명조끼 끈 서로 묶은 채… 함께 떠난 두 아이 12 부디 고이 .. 2014/04/24 6,258
372902 박근혜지지율사상최고(?) ,어디까지믿어야할까 3 집배원 2014/04/24 1,448
372901 감정 불구자들 4 갱스브르 2014/04/24 2,161
372900 곰탕에 커피까지 먹었다는데 9 ? ? ? 2014/04/24 4,864
372899 '박근혜정부'산하 국가기관 동일트윗 실시간 릴레이 글 7 참맛 2014/04/24 1,316
372898 일반인 실종자 6 .. 2014/04/24 2,196
372897 헌재 한국 일부 개신교 집단들은... 13 ..... 2014/04/24 2,532
372896 생지옥이 따로 없네요. 12 미안해 2014/04/24 4,181
372895 기사펌)실종자가족분이 대한민국을 떠나겠다며.. 4 저에게 하시.. 2014/04/24 2,778
372894 클리앙펌)평범한 유머글이었는데 첫댓글로 인해.... 5 자기전에 2014/04/24 2,409
372893 저는 평범한 애기엄마에요... 23 irisha.. 2014/04/24 4,294
372892 이시국에 개인적인일로 죄송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5 속상한이.... 2014/04/24 1,050
372891 펌)세월호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인권단체성명 3 .... 2014/04/24 1,187
372890 파란 바지의 구조자 "내 딸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9 ... 2014/04/24 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