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여주고 상담 받은거는 아니지만 주변 피아노 가르치는 분이
조율하느니 걍 팔라고 했대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산거고 당시만 해도 피아노 있는 집이 별로 없었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제가 오랫동안 만진거라 5살 조카 한창 요즘 피아노 배워서 혼자서 집에서 피아노 가지고 노는데
고쳐서 물려주고는 싶은데 중고로 팔면 한 40만원짜리라네요. ㅋ;;;
조율 비용은 뭐 한 60쯤? 하겠죠.
제꺼는 삼익 아무 무늬도 없는 갈색 피아노인데 요즘은 손다치지 말라고 뚜껑도 반자동으로 서서히 내려오고
조각도 되어 있고 뭐 그렇잖아요.
피아노 내부는 안봐서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이 참에 한 200만원이면 에이급 중고 사줄 수 있는 거 같은데
그게 낫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쓰던 피아노라 애착이 가서 판단이 안서는데 이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