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늑대만큼 큰 개를 어떤 여자가 줄도 안묶고 왔어요.
커다란 개가 주인보다 앞서서 성큼성큼 저 앞으로
달려들었어요.
전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주인이 개한테 소리치더군요.
"기다려"라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전 아무리 작은 개라도 무서워요.
어제처럼 큰 개는 공포스럽구요.
견주님들!
개는 꼭 묶어 다니세요.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는 아니잖아요.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는데 있으면 신고하고
싶더군요.
개 안묶어다니면 어디로 신고해야 합니까?
어제 그 주인한테는 개 좀 묶어달라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1. 군/구청 산림과에
'14.3.6 2:15 PM (59.187.xxx.13)신고 하세요.
빌어먹을 견주냔이네요.
열 받네요. 그래서 제가 산에 못 가요. 독사라도 들고다니다가 그 얼굴에 확 던져주고 싶은 심정...
몇 해 전 동생이랑 경기도 광교산에 갔다가 개 풀어 데리고 올라오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던지...
거의 울부짖으면서 내려왔어요.2. ...
'14.3.6 2:17 PM (218.147.xxx.206)평소에 운동 삼아 동네산에 자주 가는데,
저도 똑같은 경험했어요.
목줄도 안한 큰 개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오금이 저리고 무섭더라구요.
주인은 제 뒤에서 개를 부르던 상태였구요.
놀라서 뒤돌아보며 목줄하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네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미안하단 한 마디라도 더 하면 어디가 어떻게 되나
딱 네 라고만 하더라구요.
근데 산을 돌다가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여전히 아무말도 없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사진이라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자기 개 운동시키는 건 좋은데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그 산에도 개 목줄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버젓이 있거든요.
견주님들, 얼마전 리트리버 사건으로 한창 시끄럽기도 했지만
서로서로 배려하고 양보 좀 했으면 좋겠어요.3. 원글
'14.3.6 2:22 PM (220.120.xxx.252)윗님처럼 저도 오금이 저렸어요.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깜짝 놀랐어요.
제가 글 쓴줄 알았어요.4. 아 열받어
'14.3.6 4:42 PM (182.215.xxx.41)그런 사람들을 위해 말 잘 듣는 호랑이 한 마리 키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