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있으면 무조건 독감검사해야하나요?

리뷰다 조회수 : 7,741
작성일 : 2014-02-26 13:11:56

6살 딸이 월요날 열이나서 소아과 갔는데요. 목이 좀 부었데요. 조금 부었든 많이 부었든 열이 난데요

요즘 감기는 열도 많이 나고 해열제를 먹어도 잘 안떨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월, 화 밤에 다 열났어요. 39도까지 올라가고, 다행이 해열제 먹이면 떨어지더라고. 약발이 안받는건 아니었어요

아는 어린이집 엄마한테 카톡으로 이 이야기하니까 독감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독감은 아닌거같다고 말햇어요. 약발도 잘받고 목만 아프지 다른데는 안아프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부터 감기가 심해져서 목소리도 약간 가고, 기침도 하기 시작했구요.

병원에서도  약먹고 가래나오거나 기침 할수있다고 그때는 다시 병원 오라고 햇거든요.

그러니까 그 어린이집 엄마가 요즘 독감은 증상도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자기 애는 동네소아과서 감기 안떨어져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가자마자 독감 검사했고 독감 판정 받았데요

그러면서 다른데는 독감검사 안해서 별루래요.

거기 소아과 큰데 독감검사 하자는 말안하냐고? 하길래 감기 초기에 가서 열만 난 상태인데 어찌 바로 독감검사하냐고?

그랫어요

그러니까 자기애는 작년에 한달안에 2번이나 독감 걸렸다고, 그게 다른 엄마들이 자기애 독감 걸린줄 모르고

어린이집 다보내니까 자기애가 걸렸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독감인줄 알면 격리라도 시키지 안그러니까 다른애들도 다들 독감걸린다고 하네요.

그 어린이집 엄마가 다닌 이비인후과 작년에 제가 갔어요.

몸살 심하게 하고 기침이 너무 안떨어져서 갔는데요 독감 검사를 해서 독감 판정받고 타미플루 먹엇어요

그래도 몇칠지나도 기침 안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어디 제사는곳에서 먼데가서 약지어먹고 나았네요

그래서 이 이야기하면서 난 오히려 그 이비인후과 별루라고 햇어요. 정말 내가 독감 맞앗는지 계속 의심든다고 햇어요

그엄마도 기분나빴는지, 제가 카톡으로 병원도 자기한테 맞는 병원 있는거 같다고 하니까요

병원이 아니라 약이겠지 이러는거예요. 그냥 지나쳐도 될 말에 저렇게 나오길래 저두 한마디 했네요.

항상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넘어가니 저를 아래로 보는거 같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나빠서 여기서 구구절절 적어봤습니다.

IP : 119.195.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열나면
    '14.2.26 1:15 PM (180.65.xxx.29)

    10명중 9명은 독감이라고 소아과 선생님이 그러던데요
    이게 보험이 안되서 검사 하자고 하기도 미안하다고 만약 아니면 욕듣고
    어머님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는 열없는 신종플루였어요 긴가 민가 해서 검사 했거든요
    아주 초기 였는지 몸아프다 해서 그날 바로 검사 했거든요

  • 2.
    '14.2.26 1:17 PM (180.224.xxx.43)

    요즘 워낙 독감이 유행이라 일단 열나면 독감검사 하는거 같던데요. 저라면 그냥 독감검사해봤냐고까지만 물어볼거같은데..그엄마가 좀 기분나쁘게 말했네요.
    독감이든 아니든 열이 일단나면 기관엔 안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열나도 보내는 엄마들이 문제죠. 독감진단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 3. 리뷰다
    '14.2.26 1:50 PM (119.195.xxx.82)

    기침은 타미플루 먹고도 한참뒤에나 떨어지는군요..몰랐어요.괜히 이비인후과 탓햇네요.

  • 4. 그게
    '14.2.26 2:01 PM (110.13.xxx.13)

    듣는 분은 기분 나쁘셨겠지만...그 분 말도 일리가 있어요.
    여지껏 독감 예방접종 안했는데 초등 5학년 울 아이 독감 걸린적 처음인데요..
    갑자기 너무 급속도로 퍼지는거에요...영화 감기 생각날 정도로.
    독감 걸린애들이 그냥 감긴줄 알고 학교 다니니까 마구 퍼지고..
    울 아이 열 있었는데 약 먹으니 열 떨어지고 기침 조금하고 증상 심하지 않아 보여 하루이틀 약 먹으면 감기 떨어지겠다 싶어 병원 갔더니 독감 검사하자고해서 안하기도 뭐해서 하니까 비형독감.
    친구들 증상 똑같았던 아이들 ...학교 다 다녔는데...옮은거같아요.
    너무 급속도로 퍼지니 독감검사 하자고 며칠만에 감기 증상 있는애들 다 독감 검사하니 줄줄이 독감.
    하루에 저희 아이 학년에 8명이 결석했어요.
    어린이집은 더 심하겠죠.
    면역이 약한 아이들이니.
    민폐 안끼치게 독감 검사하는게 나을거같아요..내 아이를 위해서도 물론이고.

  • 5. ,,,
    '14.2.26 5:45 PM (203.229.xxx.62)

    감기 증상이 심해서 머리 아프고 열나고 목이 많이 붓고 콧물 나오고 기침 심하다고
    하니 무조건 독감 검사 하던데요.

  • 6. 리뷰다
    '14.2.27 10:44 AM (119.195.xxx.82)

    저희 아이 독감 예방접종했구요! 감기가 그렇게 심하지도 않은데 가자마자 독감검사해요?

    독감검사 어른이 제가 해도 힘들더라구요.

    매해 독감은 유행할꺼고, 매년 겨울에 감기도 걸릴꺼고

    그럴때마다 독감 검사하는거 너무 그렇치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743 진짜 궁금해서...가짜 조문할머니요.... 15 조문쇼 2014/05/23 3,540
381742 이승환-노무현대통령 헌정영상뮤직비디오에요~~ 6 슬픔보다분노.. 2014/05/23 1,345
381741 노통서거 5 주년 2 벌써? 2014/05/23 728
381740 입식 다리미판에서 다리미 거치대(iron rest)부분 질문이요.. 무식해서 죄.. 2014/05/23 740
381739 생중계 - 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봉하마을 추도식 3 lowsim.. 2014/05/23 1,261
381738 추도식 중계 78 .. 2014/05/23 2,659
381737 박근혜 대통령이 울자 같이 눈물 흘린 보수언론 2 샬랄라 2014/05/23 1,301
381736 유가족들 “청와대, 사실 왜곡해 ‘치적 홍보 동영상’ 만들다니”.. 11 ... 2014/05/23 1,613
381735 그래도 그분이 대통령일때는.. 1 그래도 2014/05/23 712
381734 ㅇㅁㅂ이도 임기끝나면 그리움 2014/05/23 696
381733 교원 빨간펜 항의 후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15 2014/05/23 12,198
381732 세월호의 항적도는 조작되었다. 8 과학의향기 2014/05/23 1,843
381731 봉하에 왔어요... 17 가브리엘라 2014/05/23 2,780
381730 청와대의 밥상...노대통령님 부분만 발췌한 동영상입니다. 3 밥상 2014/05/23 1,591
381729 유딩들한테 발린 정몽준 ㅋㅋ.tube 25 참맛 2014/05/23 9,974
381728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2 1 불굴 2014/05/23 1,353
381727 "세월호, 대통령 무한책임" 강원대 교수 시국.. 4 샬랄라 2014/05/23 1,315
381726 오늘 하루종일 목놓아 울려고 작정했습니다 11 그립고 또 .. 2014/05/23 2,113
381725 정몽준, 거리청소하고 쪽방촌 가고…친서민 행보 12 세우실 2014/05/23 1,503
381724 어제 82글중.. "UAE 나갈때 " 란 글.. 5 .. 2014/05/23 1,477
381723 박원순후보에게 후원했어요 5 빛ㄹㄹ 2014/05/23 585
381722 오유의 어떤 분이 만든 박원순 선거 포스터 16 .. 2014/05/23 4,356
381721 고승덕, 기사 떴어요! 20 기사 2014/05/23 9,039
381720 근데 왜 새누리만 한선거구에 구의원후보를 2명씩 내었.. 2 ***** 2014/05/23 1,048
381719 천정배, 윤장현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 맡아 13 탱자 2014/05/2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