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부엌은 디귿자입니다.
한줄은 가스스토브와 조리대 맞은편은 보조식탁이고 두 곳을 잇는 부부은 개수대입니다.
개수대 건너편이 거실이구요.
설거지를 하면서 거실에 있는 식구들과 얘기할수 있죠.ㅎ( 사실은 한눈에 애들 감시 가능 ㅋ)
설거지하는 개수대 위가 대리석으로 긴 선반으로 되었어 잡다한 거 올려놓기 딱 좋거든요.
자동차열쇠,휴대폰,고지서,시계...
저희집이 부엌과 거실이 대면식 구조라 손님들오면 거기부터 정리합니다.
애들보고도 거기에 올려진거 뭐뭐 가져와라 치워라 하는데 여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선반? 카운터? 프론트?
또 이곳과 연결된 아일랜드보조식탁(아래는 수납장임)도 부르기 애매해요.
식탁에 앉아라 하면 본식탁을 말하는거고 간식먹거나 아빠 없이 간단식사할때는 싱크대랑 붙은 이 곳인데
아일랜드식탁으로 와라~넘 길면서도 왠지 아일랜드 아닌거 같고요.ㅎ
원래 명칭이 있을까요?
새집 이사온지 3년째인지만 가끔씩 궁금하던 차에 오늘 날잡고 여쭤봅니다.
즐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