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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해 패키지여행 앞두고 있는데, 좀....무서(?)워요..

패키지초보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14-02-20 22:30:59

너무 갑자기 가게 되어서

상해 패키지(3박4일 노팁 풀옵션)를 예약했어요.

원래는 자유여행을 하는 30대 후반 부부인데,

.............패키지가 처음이고,

소문만 무성해서 하아;;;;;두렵네요^^;

 

상해 패키지여행일 경우(30명이래요, 우리 팀이),

연령대가 대개 어떻게들 될까요?

패키지에선 쇼핑 네군데를 간다는데,

만약에 쇼핑을 안하면

가이드가 호텔룸에 따라와서 침대 옆에 앉아 있는다는

괴소문^^;까지 들어서,

쇼핑에 대한 부담감이 ㅜㅜ

 

자유여행 다닐 때도 쇼핑을 전혀 안하는 부부라서

난감해요..

저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가이드한테 찍히기도 싫고,

쇼핑도 거의 하고 싶지 않고...

팁 좀 부탁드려요...

 

인터넷 후기들은 자유여행 한 분들 후기 밖에 없고

왜 패키지를 갔다온 분들의 세세한 후기는 없을까요..

IP : 121.161.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4.2.20 10:36 PM (110.47.xxx.111)

    그런 괴소문을...
    전 패키지로만 여행다니는데 쇼핑가서 사온적없어요
    그래도 다른사람들이 사서그런가 가이드가 힘들게하지않았어요
    눈치껏 하세요
    나이드신분들은 구입도 잘하더라구요

  • 2. ...
    '14.2.20 10:40 PM (39.120.xxx.193)

    그냥 쇼핑 안하면 살짝 투덜투덜하고요.
    관광지 거기 배타는거랑 동방명주라고 높은 탑 있는데 올라가는거 또 발맛사지하는거 그런것들에서
    좀 남겨먹는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으니까 괜찮을꺼예요. 연배있으신 분들이 많은 편이라 의사표현 충분히 하실테고
    은근슬쩍 숨어 계세요.
    그리고 명동비슷하게 쇼핑몰있는데 풀어놔주는데 거기가면 사람들이 짝퉁 팜플렛들고 막 달라붙어요.
    그사람들 따라가면 안돼요. 멀쩡한 건물 뒤로 따라가면 으슥한 사무실같은데 나오고 문 탁닫습니다.
    물건 고르라고요. 안고르면? ㅜ.ㅜ 같이 같던 사람들이 그렇게 갖혀서 한시간넘게 못나왔고
    결국 비행기 시간 맞추느라 그 넓디넓은 상해공항을 미친듯이 뛰었어요.
    상해공항 정말 커요.

  • 3.
    '14.2.20 10:40 PM (220.76.xxx.23)

    70전후 부모님과 친구분부부 다녀오셨어요 비수기 19만원짜리패키지ㅋ 이것저것하면 많이올라가겠지만^^
    쇼핑얘긴 안하시고 좋은호텔에 구경잘하고 잘드시고 오셨답니다ㅋㅋ 쇼핑은 나싫으면 안하면 그만이죠 울엄마도 나갈때 면세점서 산거온엔 사온거 없으시던데요ㅋ

  • 4.
    '14.2.20 10:43 PM (211.48.xxx.218)

    일단 메이저여행사라면 가이드평가 관리 하니까 큰 걱정마시구요.
    30명중 어머님들 계모임 오시면 경쟁적?쇼핑 좀 하실거니 다행인데 안사실꺼라도 쇼핑센터 둘러보는 척 정도 해주세요. 여행계약서상에 쇼핑코스 들어간 거라 가야해요.
    중국쪽도 한국관광객 쇼핑 안하는거 뻔히 아니까 약속시간 잘지키시고 즐겁게 관광 다니세요.

  • 5. ...
    '14.2.20 10:46 PM (39.120.xxx.193)

    4성급호텔에서 묵었는데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물에 석회성분이 있어서 좋지않아요. 양치하고 세안할때 헹굴 생수 편의점에서
    충분히 사서 들어가세요.
    그리고 커피포트가 비치 되어있는데 차를 많이 끓여 마셔서 그런데다 석회수까지 한몫해서 방마다
    상태가 너무나 ㅠㅠ

  • 6. 1월에 다녀왔어요.
    '14.2.20 11:10 PM (124.54.xxx.177)

    4군데 가요.. 라텍스.. 보석 (옥 같은거), 한약방 (중국 한의사가 진맥보고 조선족 사람이 통역해줘요). 죽섬유 (대나무를 태워서 만든 섬유)

    라텍스는 다들 별루여 했어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들 사니까.. 아무도 안사는 분위기..
    보석 가게에서 2만원쯤 주고 악세사리 팔찌 같은거 파는데 예뻐요.. 고딩 딸내미 좋아라 하면서 샀구요.
    한약방은 뭐.. 2첩에 25만원이라는데 안했어요.. 근데 3천원에 어깨 마사지 해주는데 그건 좋더라구요.
    죽섬유가 히트였어요.. 저는 작년에 다녀오고 올해 두번째인데.. 작년에 사서 써보니까 죽섬유 행주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또 샀구.. 뭐 먼지걸레도 좋아요.. 극세사인데 좀 더 청소 잘된다고 생각하심 되요.

    깨 사러 갔어야 하는데 시간 없어서 못갔거든요. 사고 싶다니까 가이드가 전화해서 공항으로 가져왔어요. 10키로에 7만원이었나? 서울보다 싼거라고 3분인가 사셨어요..

    전 물에 석회성분 모르겠던데..ㅠㅠ 가이드가 한국인 가게 같은 편의점에 내려주는데 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전 안샀어서) . 그냥 돌아다닐때 편의점 가서 사세요. 페트병에 든 밀크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매일 한개씩 사먹었어요..^^

    일정 정말 빡빡해요. 아침 부페에서 빵 좀 챙겨서 종일 관광 다니면서 밀크티나 커피 사서 같이 먹고 다녔어요. 글구 중국음식 입에 안맞아서 다들 고생하시더라구요.. 저랑 딸애는 완전 신나서 먹었지만 대부분 못드셨어요. 튜브고추장같은거 챙겨가심 좋을듯 해요..

    바로 지난달에 다녀온거여서 말이 길었네요.. 나름 재밌어요.. 남경로 (상해의 명동) 에서 오뎅 사먹었는데 아주 맛났어요

  • 7. 원글이
    '14.2.20 11:20 PM (121.161.xxx.57)

    자세한 답글들, 넘 감사합니다~~~~~~~~~^^
    오만가지 걱정 사서 하고 있었는데,
    좀 안심이 됩니다^^
    잘 다녀올게요~~~
    은근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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