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4-02-10 14:45:33

시작은 설연휴때였어요.

출근 안해도 되는 때라서 일 좀 하고, 약먹고 누워있다...뭐 그럭저럭하면서 보냈어요.

연휴 지나고 저번주 한주는 이틀은 회사일이 바쁜 때라서 힘들어도 일했는데, 삼일은 정말 두통이랑 회사를 떠들썩하게 하는 심한 기침이랑 거기에 독한 감기약기운까지....반 죽은 몸으로 회사에서 버텼어요.

반은 엎드려있고 반은 앉아서 멍 때리고....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무엇보다 심한 두통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해야할 일은 제 상태를 보고 포기한 다른 사람이 대신 하다시피하고...

주말에 좀 가벼워져서 저번주에 놓았던 일 파악도 하고 오늘부터 좀 살만할줄 알았는데....

점심 먹고 나니까 그 지독한 두통이 다시 시작이예요.

(도대체 어디가 잘못되면 감기로 머리가 이렇게 계속 아플 수 있나요?)

방심했는지 서랍을 아무리 뒤져도 타이레놀 한알이 안나와서, 그냥 버티고 있는데 몸도 죽겠지만 이 죽겠는 상태가 안 끝났다는 거에 더 죽겠어서 뒤집어져 있어요.

또 아무 것도 못하고 앉아서 여기 징징거리기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이거 쓰고 있어요.

 

미치겠당.

IP : 123.140.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4.2.10 2:51 PM (220.71.xxx.101)

    무조건 병원 가세요 주사맞고 약 먹으면 금방 증상 사라지는데 요즘 감기는 무조건 병원 가야해요

  • 2.
    '14.2.10 3:03 PM (58.237.xxx.199)

    고혈압 아니시면 약+홍삼(약국에 있어요)+항생제 주사가 낫죠.
    저는 감기땐 홍삼, 비타민C 과용복용으로 견뎌요.

  • 3. 얼른
    '14.2.10 3:25 PM (121.55.xxx.56)

    병원가서 처방받은 약드세요
    우리고딩딸이 열있고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해서 음급실가서 검사했더니 독감 이었어요
    타미플루처방받아 먹고있어요
    요즘 감기심하다싶으면 독감입니다
    얼른가세요
    다른사람들에게까지 옮깁니다

  • 4. 무조건
    '14.2.10 3:27 PM (121.147.xxx.125)

    하루 푹 쉬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

    엄마는 감기 몸살로 낼 아침은 일어날 수조차 없다고 선포하고

    각자 알아서 아침 먹고 가는 걸로 하고 저녁은 외식으로

    그리고 집에서 푹 쉬고 빈둥거리며 전복 듬뿍 넣은 죽 과일과 먹고 싶은 거 드시죠.

    만약 아이들이 어리시면 잠깐 맡길 수 있는 곳에 맡기고 찜질방으로 ~~

  • 5. 가세요
    '14.2.10 3:28 PM (115.137.xxx.109)

    초장에 종합감기약 한알 먹으니 딱 잡히던데요.

  • 6. 무조건
    '14.2.10 3:28 PM (121.147.xxx.125)

    이렇게 하루 쉬어주면 컨디션 회복이 좀 되더군요.

    그 며칠 후까지 몸살기운 있다고 빨리 누우시고 남편 아이들 일 좀 나눠 시키고~~

  • 7. ....
    '14.2.10 3:58 PM (123.140.xxx.27)

    댓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냥 징징대기라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번주 내내 빨리 나아보려고, 처방약도 열심히 먹고 저녁 아홉시만 되면 학원 간 애가 아직 안 들어오거나 말거나 상관안하고 문 닫고 열시간씩 잤어요. 매일매일요.
    그래서 요번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올 줄 알고 있다가, 오늘 다시 밀려오는 두통,한기,기침에 패닉상태에 빠졌어요.
    이렇게 질긴 감기는 저도 처음이예요.
    아무리 심해도 며칠이면 제자리도 돌아왔던 것 같은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022 연아팬중 피겨 퇴출하자고 하는 사람 제정신입니까 7 ㅇㅇ 2014/02/21 1,398
353021 심판진에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 부인 포함돼 2 개같은 2014/02/21 487
353020 ”낙하산 차단” 발표 당일 또 낙하산 1 세우실 2014/02/21 416
353019 소치 집단 히스테릭 (내용 추가) 4 우상화 2014/02/21 1,654
353018 봄꽃축제 가보신데중에 추천해실곳 있으세요???^^ 2 .. 2014/02/21 495
353017 오늘 아침에 사무실에서 피겨 언급 안 된 곳 여기말고 또 있나요.. 7 여기 이 회.. 2014/02/21 1,146
353016 고삼폰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7 아들맘 2014/02/21 1,440
353015 이번 올림픽사태에 분개한 카타리나 비트 3 숨막히네요 2014/02/21 2,401
353014 단순히 금메달을 놓쳤다고 분한게 아니죠. 5 .. 2014/02/21 1,042
353013 자식들 대학 들여보내고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4 주부님들 2014/02/21 1,376
353012 김연아의 스파이럴... 10 연아야 고마.. 2014/02/21 3,968
353011 개나 줘버린 피겨판 자존심은 2014/02/21 434
353010 수정과만들때 설탕에 조린 생강 넣어도 될까요? 수정과 2014/02/21 460
353009 ISU항의 게시판 운영 1 레이첼 2014/02/21 1,127
353008 김수현에 빠졌는데.. 9 2014/02/21 2,191
353007 질문)소고기를 밤새 렌지안에 두었는데ㅠ 5 2014/02/21 749
353006 '미녀' '섹시'에 가려진 소치올림픽 여성 영웅들의 투혼 리아스 2014/02/21 1,072
353005 동계올림픽은무슨! ! 3 ㅠㅠ 2014/02/21 760
353004 빌라로 이사가는데 주차공간이 모자라서요.. 2 주차문제 2014/02/21 985
353003 금메달 찾기 서명 + isu 메일 보내기 8 달빛아래 2014/02/21 1,148
353002 뭐...다 알겠고..분하고...성질 나지만......하나 확실 .. 4 .. 2014/02/21 1,395
353001 은메달도 충분히 글 클릭하지마세요 ㅠ 1 이런말장난 2014/02/21 733
353000 러시아 애들 매너 6 인종차별 2014/02/21 2,130
352999 햇빛 절대 없는 마당에 뭘 심거나 가꾸면 좋을까요? 10 폐허를 정원.. 2014/02/21 10,051
352998 홀가분한 김연아 ”내 연기, 100점 만점에 120점 주고 싶어.. 4 세우실 2014/02/21 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