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1.24 9:52 AM
(222.110.xxx.1)
오빠 진짜 이기적인것 같아요.
애초에 왜 오빠가 먼저 하고싶은 대로 하고, 그담에 원글님이 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글써진것만 보면요 올해 9월이란것도 100퍼 그때가면 미뤄질것 같거든요.
나중에 더 속터져하지 말고 그냥 원글님이 상반기 4월쯤에 하세요.
원글님 남친도 33이면 남친집에도 더이상 확신없이 내년쯤 내후년쯤 이렇게 말하기 미안하지 않나요?
게다가 결혼 준비도 거의 다 됐다면서요. 그냥 하세요
2. 어차피 남입니다.
'14.1.24 9:55 AM
(58.143.xxx.49)
남친집에서 아들 나이가 많아서 서둘러야 한다고 식장 예약했다.
나도 어쩔 수 없다. 하시고 거리두세요.
그런 오빠 십년,이십년 세월 지나가봐야 남이예요.
3. 저기여..
'14.1.24 9:55 AM
(175.200.xxx.70)
결혼은 남 사정 봐주면서 하는 게 아니에요..
철저히 이기적인 맘으로 해야 하는게 결혼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요즘 결혼으로 돈으로 하는건데 순서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죽고 사는것도 누가 먼저가 아니듯 결혼도 형제간에 누가 먼저가 없어요.
남 눈치 보지 말고 그냥 가고싶을 때 가심 됩니다.
저두 아주버님 결혼 안했다고 미루라고 했지만 제가 밀어부쳐서 했어요.
왜 내가 결혼하는데 아주버님이 뭔 상관?? 아니나 다를까
우리 결혼하고 아주버님은 10년이나 있다 하시더라구요.
4. &&
'14.1.24 9:5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정말 콩가루집안이네요. 자식들 결혼을 자식들 둘이서 난리를 떨고..
부모가 중심이 되어 잡아줄 일을
서로 먼저 결혼할려고 난리를 떠네요..
5. 흠
'14.1.24 9:57 AM
(1.225.xxx.38)
글쓴님네 집은 연달아 결혼 두 개 치르는 거 상관없으신가 보네요.
하객 문제도 있고, 아무리 집에서 지원을 안 해도 부모님들이 많이 꺼리던데.
제 생각은 일단 글쓴님 생각대로 오빠가 상반기에 하는 건 지금 좀 무리한 일이고요. (벌써 1월 다 지났잖아요)
결혼 시기라는 게 어차피 다 각자 생각입니다.
글쓴님은 지금 오빠가 회사 땜에 올해 내로 꼭 해야 한다는 거 안 그래도 될 거 같고, 진작 준비했으면 올해 상반기에 했을 텐데 싶은 거고
오빠 입장에서는 글쓴님이 남친도 외롭고, 나도 서른 되기 전에 하고 싶고, 남친네 집에서도 서두르고 있고... 이런 것들이 별로 절대 해야 하는 이유로는 안 보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도 그러네요. 둘 다 뭐 별로 꼭 그 시기를 고집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ㅋㅋ
무슨 임신한 것도 아니고, 곧 외국 나가야 될 것도 아니고...
결국 둘 다 자기가 하고 싶은 시기에 난 절대 해야 된다! 이런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다만 오빠가 해외파견 나간다고 하니, 오빠 태도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양보해야 하는 상황 같은데요.
해외파견 나가는 걸 조정 가능한 건 글쓴님 생각 아닌가요? 실제론 어떨지 모르는 거고요.
오빠 평소 태도가 마음에 안 들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 거 다 이해는 하지만, 지금은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조정 가능한 조건, 불가능한 조건 나눠서 잘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둘 다 그냥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버려도 두 사람한테는 별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만 난감하죠. 일단 부모님 입장 들어보시고, 오빠 해외 파견이 정말 조정 가능한지 확인해보시고 잘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서른 넘어서 결혼한다고 큰일 안 납니다 ㅎㅎ 저 20대 때 비슷한 생각했던 거 생각나서 사족으로 달아봐요. 저도 그 당시에는 서른 넘어서 결혼하기 정말 싫었거든요 ㅋㅋ
6. 결혼이뭐길래
'14.1.24 10:07 AM
(61.247.xxx.166)
윗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사실 둘 다 그 시기를 고집할 절대적인 이유는 없지요...
그래서 순서 정하기가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
저도 그래서 오빠가 해외파견이 확실한 일이면 그냥 양보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9월에 하면 제가 내년 중간쯤에 해야돼서 정말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요.
시적으로 너무 붙어있으면 하객들한테 죄송하잖아요.
그래서 할 거면 조금 빨리 했음 좋겠는데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고..
지금 저는 남매얘기 서로 들려드리고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결정하시면 그냥 따르려고 해요.
저희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일단 말씀드리는게 맞으니까요..
그래도 오빠가 너무 밉네요ㅠㅠ 다른 분들 말씀대로 내 결혼을 이렇게 영향받아서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7. 음
'14.1.24 10:09 AM
(223.62.xxx.72)
제가보기엔 둘다 같네요
님도 오빠두 올해안에 결혼이안될것 같은데 둘다 고집만 부리네요
8. ㅇㄷ
'14.1.24 10:09 AM
(203.152.xxx.219)
올가을에 오빠 못할수도 있겠네요. 결혼날짜 먼저 잡아버리세요..
9. 흠
'14.1.24 10:13 AM
(1.225.xxx.38)
오빠 해외 파견이 미룰 수 있는 거라면 좀 더 강하게 원하는 대로 주장해도 상관없을 거 같고요.
오빠 해외 파견이 확실한 일이라면 양보할 수밖에 없겠죠 ^^;
사실 가을에 하나 내년 봄에 하나.. 뭐 실제로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결혼 시기라는 게 어찌될지 몰라요. 시댁 될 집에서는 택일 같은 건 하자고 안 하나요? 원래 형제 문제 없어도 결혼 준비 하면서 제일 처음 갈등 생기는 부분이 결혼 날짜 잡는 문제거든요.
지금은 막 오빠 때문에 내가 원하는 날짜대로 못 하고 오빠만 해결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딱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막상 하려고 보면 양 집안에서 원하는 요일, 시간 다를 수도 있고 택일하자고 할 수도 있고.. 원하는 웨딩홀이 그날 꽉 차서 못 하기도 하고.. 등등 엄청 변수가 많거든요.
지금은 일단 오빠가 제일 첫 걸림돌이니 오빠만 나쁜놈 같고 그렇지만, 뭐 막상 하다 보면 그때 왜 그걸 가지고 그렇게 집착했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내년에 29살이라 우려되시는 거면, 여자는 아홉 수 안 챙기는 걸로 아는데... ^^
무조건 양보하시라는 건 아니고, 지금 너무 집착하진 마시고 오빠 사정 알아보고 소신대로 하거나 양보하거나 하세요. 어차피 지나고 보면 그건 큰 문제도 아니었구나(?) 하게 될 겁니다 ㅎㅎ
10. 원글
'14.1.24 10:21 AM
(61.247.xxx.166)
제가 정신없이 적긴 했나봐요. 작년 나이를 써놨네요 전 올해 29 남친은 34^^;
저도 여자나이는 아홉수 안 따진다고 들어서- 남친 나이도 제가 걸리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신혼생활 1년은 하고 아일 갖고 싶은데 남친 나이론 너무 늦어서ㅠㅠ
시댁될 집에선 그냥 남친에게 알아서 맡기는 분위기시구요.
저희 집도 그런 분위긴데 지금 이상하게 꼬이니까 부모님께서 정리(?)에 나서신 거...
흠님 말씀 듣고 보니 맘도 좀 가라앉고 부모님도 더 존중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다른데서 어른들 의견 들을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글 올린 거거든요. 말씀 감사합니다..
11. 티니
'14.1.24 10:22 AM
(117.111.xxx.45)
님이 4월에 하시구요
오빠더러 올해 11월쯤 하라 하세요
그정도 간격이면 될듯요
12. 아놩
'14.1.24 10:33 AM
(115.136.xxx.24)
상황상 원글님이 최대한 빨리 당겨 하시고
오빠가 올해 말에 하시면 되겠네요..
나이로 봐도 원글님커플이 나이 더 많아서 자꾸 미루기가 그렇고,
오빠네 처가쪽 사정을 봐도 상반기에 하기는 어렵고,
오빠는 해외파견나가기 전에 올해 해야 하고,
등등 상황을 보니까..
원글님네가 무조건 빨리 추진해서 몇달내로 끝내버리고
오빠네는 올해안에 최대한 늦게, 내지는 내년초에 하면 되겠구만요.
아버지께서 상황정리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오빠가 아무 생각이 없네요.
동생네를 생각해서 조금 양보해줄 법도 하건만.
그리고 아버지한테 소리소리질렀다니 그부분은 참..........
콩가루(죄송)다 싶습니다.
13. 아놩
'14.1.24 10:36 AM
(115.136.xxx.24)
그리고 솔직히 남자들 회사 들어간지 일이년도 채 되지 않아서
모아놓은 것도 하나도 없는 상황에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참.. 얼굴두꺼운 일이다 싶어요.
그 돈은 부모님이 다 대주는 게 당연하다는 것인지 참.....
이래저래 오빠가 양보하는 게 낫다에 한표입니다!
14. 그냥
'14.1.24 10:46 AM
(125.133.xxx.209)
원글님이 3월에 하시고,
오빠는 그냥 하고 싶다는 9월에 하게 두세요..
원글님이 오빠보다 먼저 가는 대신에,
오빠는 자기 하고 싶다는 날짜에 하도록..
하객은 양쪽으로 분산되어서 원글님 부모님이 좀 손해? 를 보겠지만 뭐...
아니면 원글님 오빠는 그냥 자기 하고싶은 9월에 하라고 하고
원글님은 내년 1월로 잡으시든가요.
해 넘어가면 괜찮아요..
어차피 하객들이야, 언제 가도 갈 결혼식 해 넘겼으면 눈가리고 아웅은 된 거죠.
결론은 오빠는 내버려 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하고 싶은 때에 하세요..
올 3월이든, 내년1월이든..
15. ㅎㅎ
'14.1.24 10:47 AM
(59.6.xxx.240)
먼저해버리세요. 결혼 끌면 원글님한테 좋을것 없어요. 먼저한 사람이 훨 좋을거에요. 부모님이 오빠먼저 시키고 싶어하실지 모르겠으나 밀어붙어버리세요.
일석이조. 결혼도하고 오빠 약도 올리고
16. 원글
'14.1.24 10:55 AM
(61.247.xxx.166)
ㅋㅋㅋㅋㅋ
결혼도 하고 오빠 약도 올리고
너무 끌리네요 ㅋㅋㅋㅋ
에궁... 3월이면 진짜 촉박하긴 한데, 삼십대중반돼서 남친 결혼시킬 바에야 정말 그게 낫겠어요.
오빠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처가에서 그만큼 지원해준다고 했나?
저희집은 정말 거의 못해주거든요.
뭐 오빠도 새언니분도 둘 다 직장이 탄탄해서 많이 걱정되진 않긴 한데..
제 맘은 제가 일찍 하는 걸로 해보고! 속상한 아부지ㅠㅠ 한테 한번 조근조근 말씀드려봐야겠네요.
17. 아ㅎ
'14.1.24 10:57 AM
(58.122.xxx.126)
2주간격으로했어요. .82님들보시기엔 이상하겠지만 저희가날잡고 언니네는 내년에한다고하더니 시험준비하기전에 그냥한다며 저희2주전에하더라구요. 근데 친척들은어차피오시고. . 이해히니주시더라구요 시댁친척들이사이가좋고 무난해서그런지 별루뒷말없었어요. . 솔직히 미안한일인데. . 딱히. 다른하객은 겹치지않구요. .
18. 그래요
'14.1.24 11:52 AM
(211.178.xxx.40)
결혼은 아무래도 남자쪽 입김이 쎄니까
남친네서 서두른다고 얘기 하고 밀어붙이세요~~
19. 티니
'14.1.24 11:54 AM
(117.111.xxx.45)
결혼준비기간 길어 좋을거 별로 없어요
결혼준비 1년 해 본 제 경험담입니다...ㅠㅠ
길면 길수록 더 디테일에 집착하고 예민해지고 싸워요
20. 싸우지 말고
'14.1.24 1:06 PM
(118.221.xxx.32)
연달아 해도 괜찮아요
말 나온김에 한꺼만에 이어 치르는게 편할수도 있어요
님이 빨리 하세요
21. 경험
'14.1.24 2:55 PM
(116.37.xxx.215)
원글님이 그냥 빨리 하세요
저희도 상견례하고 날 잡고 바로 했어요
두달 않 걸렸네요
집이 문제긴 한데..
여유있게 준비해도 아쉽고 부족하고 그래요
괜시리 지치고 서로 감정 상하고 그래요
후다닥 해버리세요
22. ,,,
'14.1.24 5:46 PM
(203.229.xxx.62)
저희 친척도 이주 간격으로 결혼 시켰어요.
어차피 하객도 참석해야 하는 자리면 불만 없이 참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