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숙하고 진지한 사람 vs 영리하고 얄팍한 사람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4-01-24 04:38:06
스마트 폰이라 글이 밀려서...

솔직히 성숙하고 철들고 진지하면 사람이 속깊고
진중하고 무게있는데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잘받아주니 막대하게 되고...영악한 부류가 보기엔
미련해 보이고

영리하고 민첩하며 얄팍하면 천박하고 속물같고
자기 욕구와 행복에 적극적인데 고급과는 거리가
먼 피상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살더군요. 융통성과 자기합리화도 장난 아니고.

양립가능한가요? 진지하며 밝고 실리에 따라 현명하되, 천박하지 않으면서 속깊고 곧고 믿을 수 있으면서도 융통성 있고 양심에 밝으며 눈치빠르고 민첩하고 신속하게 살 수 있는지?
IP : 203.226.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4:52 AM (175.125.xxx.158)

    성숙하고 철들고 진지하면 사람이 속깊고
    진중하고 무게있는데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잘받아주니 막대하게 되고
    -> 성숙의 기준이 뭔지 그건 사람마다 다르구요.
    진중하고 무게잇고 고지식하고 답답하면 유머감각 부족하테니
    사람들이 재미없어서 별로안좋아해요. 막대하는건 잘받아줘서가 아니라 기가 약하고
    만만하기 떄문이구요

    영악한것과 영리한건 다른데 그건 사람이 보기에 따라서 다 다른평가가 나오구요
    왜 사람을 두고 평가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 2.
    '14.1.24 5:04 AM (203.226.xxx.247)

    사람두고 평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좀 더 나은 조합으로 살고 싶어서겠죠?
    의도파악을 잘못짚으셔서 비판하는거 같네요.

    주변에 고지식하고 진지하고 우직한데
    속일줄 모르면서 유머감각 있는 분도
    봐서 그건 스킵.

    잘 받아주고 그러면 속얘기 잘할 수 있고
    마음이 너그러우니, 편하게 대하기 좋죠.
    주변에 미식축구해서 기 엄청 센 친구
    있는데 엄청 잘 받아주고 솔직한 말
    다해도 전혀 만만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고맙고 강해 보이더군요.


    제 경우엔 상대가 강하거나
    싸가지가 없고 성질 더러우면
    같이 강하거나 막대하는데...

    기가 약하고 만만해서
    막대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 3. 오!!
    '14.1.24 6:12 AM (203.226.xxx.247)

    윗글 그럴 듯 하네요!!

    결국 받는 놈은 잔대가리로 계속
    받아내며 실리를 취하는 강한 강자가

    주는 형은 우직함으로 믿음을 주며
    명예를 얻는 선한 약자가 되네요..!

  • 4. 한국사회는
    '14.1.24 9:16 AM (5.71.xxx.250)

    후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어요. 대입전형이든, 주식이든, 집값이든, 심지어
    남녀 관계의 호불호까지도 전자같은 타입은 답답하고 재미없다고 싫어하죠..
    하루가 다르게 휙휙변화하고 거기 못따라가고 자기 몫 못찾아먹으면
    대번 바보 취급 당하는 곳이 한국인데
    조만간 전자의 인간형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후자로 억지로 변하게 될테고
    결국 한국은 얇고 속물적인 인간이 득세(현재도 그렇지만)하는 나라가 될듯..

  • 5. 카틀레아
    '14.1.24 9:25 AM (39.7.xxx.188)

    하이고 ㅋㅋ 외국도 똑같아요.. 한국이 그나마 정이 많아서 잘난거 없어도 서로서로 챙겨주고 어울리고 하는거에요. 남들보다 머리회전이 좋고 정보력이 뛰어난 사람을 좋아하는건 외국이 더 심해요. 도움 안되는 사람하곤 안어울리려 해요. 한국은 능력없어도 어느정도까진 안짜르고 지켜보져?? 외국은 가차없이 잘라요. 그걸 피하기 위해서 얼마나 영악지고 눈치가 빨라야 하는데요..

  • 6. 글쎄요
    '14.1.24 10:52 AM (86.30.xxx.177)

    외국 안심한데요...
    윗님이 그런분만 만난듯...
    한국의 정 땜에...이용하는거...전 오히려 싫던데요...

    아무튼 진지하든 수다스럽든...어떤 가치관을 갖고 사느냐에....깊이가 틀리더군요...
    진중해도...아무생각 없는 분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059 블로그 시작하려는데 팁 좀 주세요. 해외생활의 어떤 점을 보고 .. 7 --- 2014/01/26 1,894
345058 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면? 연차 휴가 .. 2014/01/26 493
345057 원룸을 전세로 구해도 될까요? 9 궁금해요 2014/01/26 1,505
345056 보통 전세 계약 집보고 얼마나 있다 하시나요? 6 궁금 2014/01/26 1,760
345055 스팀오븐과 광파오븐 2 .. 2014/01/26 2,951
345054 런닝맨 여진구 너무 귀여워요^^ 5 내아들도.... 2014/01/26 1,945
345053 몇시에 깨어있으면 너무 힘든건가요? 1 2014/01/26 847
345052 이 가방이 사고 싶은데요. 2 컨버스 2014/01/26 1,585
345051 혹시 독일, 체코 여행 많이 하셨거나 거주하시는 분? 7 ... 2014/01/26 1,663
345050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4 내공이 딸려.. 2014/01/26 1,367
345049 어제 선을 봤습니다 5 처자 2014/01/26 2,341
345048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6 이제 2014/01/26 1,654
345047 손잡이 달린 도기그릇을 뭐라고 찾으면 되나요? 2 랄라... 2014/01/26 1,117
345046 저 새댁인데, 친정 언제 가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1 따뜻한라떼 2014/01/26 1,713
345045 눈가주름 무서워요. 4 우아 2014/01/26 2,457
345044 선지국 집에서 만들기 난이도 어떤가요? 4 ㅇㅇ 2014/01/26 1,496
345043 압구정 도산공원근처 큰 원룸 2 압구정 2014/01/26 1,600
345042 사랑이도 귀엽지만 사랑이엄마도 참 괜찮네요 4 ... 2014/01/26 3,443
345041 아빠어디가 2도 대박 조짐이네요 43 ... 2014/01/26 18,789
345040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을 봤어요 ~ 3 강철 2014/01/26 1,163
345039 고민 좀 같이 해주세요. 식기세척기와 오븐 7 식기세척기 2014/01/26 1,739
345038 상도동 살거나 잘 아시는분..? 3 2014/01/26 1,869
345037 만두속으로 끓인국.. 9 ... 2014/01/26 2,111
345036 판도라 미니 어떨까요? 3 ... 2014/01/26 1,744
345035 겨울여왕 보고 우신분 20 난왜 2014/01/26 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