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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마디 재밌게 보시는 분..

...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4-01-22 08:34:07
저는 이 드라마가 참 재밌네요.
월화는 따말. 수목은 별그대.. 별그대처럼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잔잔하면서 공감가는 대사가 많아요.

은진이 친정이 부럽게 느껴지구요.
든든한 친정부모님도 참 부러워요.
은진이와 성수 대화들도 좋아요.

어제는 병원 복도에서 은진이랑 아버지랑 손잡는 장면
카푸치노에 시나몬 들었다고 안먹는다는 장면
그저께 성수가 어머니 병원비 있냐고 묻는 장면..
이런 것들 모두 사실적이게 느껴져요.
저도 남편이랑 친구같이 지내서 남편 만난 순간부터 가장 친한 친구란 말에도 너무 공감가요.
은진이가 정신적인 외도 후에 괴로워하는 것도 참 와닿덨던데 잠자리를 가지지 않았다고 현실성 떨어진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은진이 부부와 저희 부부가 닮아있어서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한혜진 말투도 거슬리지 않고 좋아요.
목소리도 예쁘게 느껴지던데요. 톤도 마음에 들고..
작가가 많이 세심한 것 같아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참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라서 끄적여봤어요.^^
IP : 14.36.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허리짧은치마
    '14.1.22 8:36 AM (124.54.xxx.166)

    저는 민수때문에보는데
    담주부터 비극의 정점이 되겠쥬..

  • 2. ...
    '14.1.22 8:38 AM (14.36.xxx.129)

    아. 은진이 동생 커플도 귀여워요.
    김지수 남매 얘기도 공감가구요. 김지수의 감정선 또한 모두 이해가 되네요.
    다만 지진희가 좀 옥의 티인 것 같아요..

  • 3. 긴허리짧은치마
    '14.1.22 8:46 AM (124.54.xxx.166)

    민수가 어떻게 이별을 받아들일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동생들의 비극에 여자들이 다시아플거고
    그래도 돌이킬수는 없을거고.

  • 4. 오솔길
    '14.1.22 8:52 AM (36.38.xxx.133)

    저도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다기보다 김지수나 한 혜진의 대사가
    상투적이지 않아 더 좋아요
    김지수의 차분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대사와
    한 혜진의 엉뚱하지만 맘에 와 닿는 헛헛한 대사들...
    다 공감이 가던데요
    잘 보고 있어요

  • 5. 언니가
    '14.1.22 8:53 AM (211.36.xxx.252) - 삭제된댓글

    여동생때문에 제일 또 힘들어지겠지요
    죄책감도 클터이고
    그래서 마음의 죄가 더 크다는 걸
    모두 느끼게 되겠지요

  • 6. ㄱㄱ
    '14.1.22 9:27 AM (121.162.xxx.100)

    저도 꼭콕 챙겨보는데 다들 넘이쁘게 입고 나오는 거 빼고는 (협찬이겠죠 ) 재밌네요 상처를 어떻게 회복해가는지 더 좀 지켜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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