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아파트에 살아요.
아파트가 싫어 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집을 내놓기가 두려워요.
돈이 안되서 주택 매매는 택도 안되고 전세 찿기가 힘들고 있어도 월세...
그나마 4인 가족이 살만한 월세집도 귀해서 남편 직장이랑
큰아이 학교 거리 30분 이내를 찿으려니 하늘의 별 따기네요.
교통 좋은 곳에다 독채로 얻으려니 울 집을 팔아야할 것 같은데 집을 산지가 1년밖에 안되는데다
요즘같은 월세 시대에 내집 한칸 없이 살기엔 너무 불안해서 팔수도 없고..
지금 대출 이자가 20만원 나가는데 주택 월세는 못해도 30~40은 줘야 얻을것 같은데
저희는 월 소득이 300이라 애 둘 키우면서 월세는 너무 부담되요.
또 나이 드니 한해 한해가 금방이라 계약기간 2년이 정말 금방 가더라구요..
남편은 그냥 울 집 편하게 살자 그러는데 저는 아파트가 도저히 싫고.
그런데 이사를 하려니 답이 안나와 답답하네요.
지금서부터는 제 고민이자 의논드리고 싶은건데 조언 바랍니다.
남편 나이가 마흔후반인데 내집 팔고 세를 산다는 것도 불안해서
차라리 아파트를 팔고 교통이 좋은 곳으로 조금 고지대
주차 안되는 저렴한 주택이라도 살까 이런 생각도 해보네요.
어차피 차는 곧 처분 할 계획이라 이것도 괜찮겠다 싶고
고지대 건평 20평대 주택은 저희가 가진 돈으로 충분히 가능해서요.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를 팔고싶지는 않지만
혹시나 상식 이하의 세입자 만나 맘고생 할까봐 신경이 쓰이고
나도 이사 스트레스에 시달리느니
돈욕심 버리고 주택 작아도 내집이 맘이 편할것 같은데
제가 생각을 잘 하고있나 모르겠어요.
지금 아파트는 안팔아도 이사를 나가면 다시는 들어올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아파트는 이제 이집을 끝으로 그만 살고싶답니다.
요즘 오래된 옛날집이라도 마당있는 주택에 사는 여자들이 제일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