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란해서 글 올립니다
현재 심하게 사춘기인 딸 자꾸 자꾸 지갑에 손을 댑니다
화장대 위에 있는 돈도 가지고 가고, 제 가방안에 있는 지갑도 열어 돈도 가지고 가고
얼마전에는 지갑에서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도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 용돈이 적은건 아닙니다 한달 에 5만원을 주고요 그외에 아이 아빠가 조금씩 더주고
12월 20일날 용돈 받아서 (5만원)+ 12월 28일 (제가 2만원)+12월 29(아이아빠 1만원) 주고
했어요
어제 퇴근후에 책사러 서점갔다가 문화상품권 없어진거 알고 물어보니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했다네요
저 자꾸 눈물만 나오구요 어젠 아이한테 무릎꿇고 빌었서요 내가 미안하다고
(덧붙여드리면 : 중1아이가 매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도 매 안맞을려고 집도 나간아이라서
이젠 커서 말로서 제가 무릎을 꿇고 하면 정말 진심으로 호소하면 고쳐질까 하는 생각에서 무뤂을 꿇고 빌었어요)
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데 동생보기 너무 미안해요
아이아빠 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아이아빠 성격이 불같은지라 먼저 매부터 들어요
저 어찌해야하나요
한번씩 가슴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때문에 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