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야박했나요?

...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3-12-27 11:01:53
남편이 어떤 물건을 사야해서 저에게 사달라고 했어요.
가격은 십만원정도였구요.
제 남편이 회사에서 얘기를 꺼냈는데 어떤사람이 자기도 사다달라고 그랬대요.
그 때까지 알아본 최저가는 제 카드 포인트를 쓰는 법 밖에 없었어요.
남편이 누가 자기것도 주문해달래 그러길래 내 카드 포인트를 써야해서 곤란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요즘 바빴어요. 며칠전 밤샘작업중에 남편 물건 주문하려고 하는데 포인트 안쓰고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주문을했는데요. 그 물건이 여러 옵션이 있어서 남편 회사사람것은 주문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살 수 있는 사이트를 링크해주고 거기서 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남편반응이 자기꺼 주문할 때 같이 좀 해주지 그랬냐 그러네요.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색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새벽 3시에 주문하는데 그걸 물어볼 수도 없어서 그랬다고는 했지요. 나도 바빠죽겠고만 내가 그것까지 신경써야하나 싶더라구요.

남편이 평소에 남만위하는 스타일은 아니긴해요.
남편이 출근할 때 들고가기 괜히 미안하다고 하네요. 제 딴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겸으로 사주는거였어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IP : 220.78.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12.27 2:56 PM (175.113.xxx.237)

    야박한거 아니에요.
    아니.. 도대체 무슨 물건이기에 동료 와이프가 사줘야 하는지...

    저 며칠전에 그랬잖아요.
    친하게 지내는 동네 지인이 있어요. 사업상 만난 분인데요..
    연세 좀 많으셔서 스스로 인터넷 쇼핑 잘 못하시는건 이해 되는데...
    당신 자식을 시키시던가 하면 될 것을
    아무리 친해졌기로서니 사업상 알고지내는 저희 남편에게 부탁 하더군요.
    남편은 또 바보같이 생리통으로 집에서 쓰러져있는 저에게 그거 사달라고 부탁전화 하구요.
    최저가가 확실하냐는 둥, 배송이 늦다는 둥 이런저런 말 듣고 완전 기분 상했어요.

  • 2. ...
    '13.12.27 3:07 PM (220.78.xxx.99)

    저도 해주면 좋겠지만 남편이 작은 돈을 직원에게 떼인 적이 있어요. 몇만원이요. 지금 부서가 직원보다는 직종다른 비정규직이 많은 부서이고 남편이 책임자격인데 돈 몇만원 한참후에 받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 안해준건 아니예요. 새벽에 어쩌다 발견해서 주문해준거 거든요. 남편이 주문했냐 며칠은 보챈 물건미기도 하구요.
    그냥 포인트쓰고 주문한거라고 남편한테 말할걸 그랬나봐요.
    댓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750 다단계하는 사람이 계좌번호를 달래요 6 다단계 2014/01/03 3,590
337749 일본규슈여행가는데요 14 여행 2014/01/03 2,712
337748 다다음주 15일 캄보디아 가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행복 2014/01/03 1,336
337747 혹시 청담 휴먼스타빌 가보신분계세요 1 주차 2014/01/03 1,793
337746 꽃보다 누나의 김희애 가방은?? 2 가방 2014/01/03 11,072
337745 꽃보다 누나 김희애 모자 2 ... 2014/01/03 7,570
337744 82가 좋아하는것들.. 19 ^^ 2014/01/03 2,487
337743 새해 선물..^^ 2014/01/03 594
337742 별그대 최고 구멍은 이거 아닐까? 7 땜빵 2014/01/03 3,344
337741 <급질>집에서 세탁한 오리털 언제 두들겨주는 건가요?.. 7 ... 2014/01/03 1,636
337740 미용실 가격이 왜 이리 비싼 거예요? 28 후덜덜 2014/01/03 17,274
337739 인생을 망치는 벌레는 3 ^^~ 2014/01/03 1,748
337738 캄보디아 자유여행 해보신분 4 ᆞᆞᆞ 2014/01/03 1,873
337737 남자의 몸만들기와 여자의 화장 6 멘붕 2014/01/03 2,204
337736 한국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세요.. 3 897 2014/01/03 1,251
337735 고등학생전학방법 2 동주맘 2014/01/03 2,672
337734 새눌당아..마녀사냥이란 단어는........... 4 뭥미? 2014/01/03 800
337733 3개월 동안 국자로 세탁 세제 퍼 넣은 남편 ㅠ;; 15 ddja 2014/01/03 4,843
337732 핸드폰으로 82보기 힘드신 분들요 1 모모 2014/01/03 884
337731 교학사 교과서 채택 상산고 교감, "우리 학교 주목받.. 35 교장 정신병.. 2014/01/03 4,177
337730 g2폰만 가격이 어느정도하죠?..제 상황이 좀 특이해서요.. 2 마눌 2014/01/03 1,127
337729 위안부 할머니를 두번 울린 대구 포산고 2 그래도 다행.. 2014/01/03 1,184
337728 중학교들어가는 조카 옷 사주려는데 브랜드추천부탁드려요 4 키큰조카 2014/01/03 954
337727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 한명만 꼽으라면? 129 ㅁㅁ 2014/01/03 8,184
337726 [잡담] 서울역 분신 남종이가 죽어서 천국에 갔다 5 호박덩쿨 2014/01/03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