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제가 전철타고 내릴때까지 15분이상 제 뒤에서 통화한 젊은 여자가 있었어요.
목소리는 조심스러웠어요. 그래도 내용 다 들려요.
그냥 수다요.
거슬려서 듣기싫어서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보통때는 이어폰 음량 크게해서 듣는데 오늘은 이어폰이 없어서
생으로 그 소음 다 듣고 왔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전철안에서 두 사람이 수다떨면 이런 짜증이 안났던것 같아요.
아주 소란스럽지 않다면 말이에요.
그런데 시끄럽지않게 통화하는데도 그 소리는 너무 듣기싫어요.
두 사람 대면 수다와 한 사람 전화통화 수다,, 왜 차이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