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김치찌개 좀 살려주세요 너무 짜요 ㅠㅠ
시댁 김치가 좀 많이 짠편인데
오랫만에 신김치로 김치찌개 끓이다보니 제가 깜박한거죠
(최근엔 김장김치만 먹었거든요)
추워서 돼지고기 사러 가는거 포기하고
대신 스팸 넣고 끓였는데
더 맛나게 끓일거라고 고추장 한 큰술과 고춧가루
두 스푼을 겁없이 넣은거예요
남편에게 기대하라며 개봉박두 했는데
오.마.이.갓 ㅠㅠ
짜도 너무 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멸치다시마 육수 우려낸게 소용 없을 정도로
물 넣고 설탕 넣고 맛선*까지 넣어도
너어어어무 짜요 ㅠㅠ
뱃속의 애기도 한입 먹고 충격 받았는지
바로 배뭉침으로 불만 표시하고 ㅠㅠㅠㅠ
짠 맛을 중화시킬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1. ...
'13.12.18 6:36 PM (121.157.xxx.75)방법 뭐 별거 있겠어요
국물 반이상 버리시고 다시 육수 만들어서 채우셔야죠뭐..2. 찌개
'13.12.18 6:39 PM (61.79.xxx.76)반을 덜어서 냉동시켜 두세요.
나머지 반에 김치 조금 더 넣고 양파 넣고 육수 부으세요.
두부도 한 모 가득 넣구요.3. ㅈㅂ
'13.12.18 6:41 PM (211.238.xxx.11)버리긴..반반씩 이용해야죠..
김치찌개 반 덜어놓고...두부나 당면 더 넣고
끓여 먹는 게...4. ㅎㅎ
'13.12.18 6:41 PM (203.226.xxx.93)일단 덜어 내놓고 거기에 물 더 넣고 끓여야지요.
두부도 넣고 대파 더 넣고 다시 끓이세요.
덜어 놓은 것은 조금씩 봉지에 넣어 얼렸다가 다음에 김치찌개할 때 보태서 쓰세요.5. ㄹㄹ
'13.12.18 6:46 PM (1.242.xxx.186)두부를 잔뜩 넣으면 해결됩니다. 반은 냉장고 넣었다가 담에 두부넣고 끓이면 숙성되서 더 맛있어요. 두부 양파 애호박 등등 기타 재료를 양껏 넣으세요..
6. ~~
'13.12.18 6:47 PM (121.147.xxx.125)양파 큰 것 두개 정도 썰어 넣으시고
떡국떡... 만두 두부 넣고 육수 국물 넣어 끓여보세요.7. ㅡㅡㅡㅡ
'13.12.18 6:4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절반덜어내고 육수에갖은양념 다시첨가하는게
가장 빠르죠
설탕넣고뭐넣고 하다간 이게뭔맛이여싶은 요상한요리탄생하니까요8. ~~
'13.12.18 6:50 PM (121.147.xxx.125)헌데 스팸을 국에서 빼놓으세요.
스팸을 넣고 끓이면 그 속에서 계속 짠맛이 빠져요.
먹을 때 마지막에 스팸을 넣으세요.9. 파란하늘11
'13.12.18 7:16 PM (119.203.xxx.242)육수 반이상 덜어내고...
다시 물넣고 양념 다시하는게 가장빠른해결 같은네요10. 김치가 짜서라기 보다는
'13.12.18 7:38 PM (1.231.xxx.40)스팸 고추장 멸치육수
소금 만만치 않습니다
김치에 맹물 돼지고기 양파나 두부
정도가 간이 맞습니다11. 원글
'13.12.18 8:11 PM (110.70.xxx.177)방법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응급처치 바로 들어가야겠어요
김치찌개 소생 가능할거 같아요12. 양파
'13.12.19 9:22 AM (220.68.xxx.4)+물 잔뜩 넣으세요 ㅅ ㅐ로운 세ㅔ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