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주에 아동상담센터 혹은 심리치료실 추천해 줄 곳 있나요? 아동 분노조절 관련 책 추천도 좋아요.

아이맘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3-12-17 10:53:59

열살 남자아이인데

조금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분노조절이 안 되는것 같아요.

아주 작은 부분에서 자존심을 다치고 그걸 꽥 소리 지르는 걸로 표출해요.

예를 들면,

다른 반과 반대항 경기를 할 때면 다른 반 아이들의 반칙을 아주 심하게 걸고 그냥 넘어가질 못해요.

선생님들 계서도 혼자 화내고 열내는 거죠.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들이 자기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을 못 참아 하네요.

급식 갈 때 남자 줄 여자 줄 하루하루 번갈아 가는데 그걸 한번이라도 여자 아이들이 두번 연달아 먼저 가는걸 그렇게

걸고 넘어진답니다.(어른이 보기엔 손해도 아닌데 얘는 그게 너무 중요한가 봐요.)

저학년 공부는 공부도 아니라지만 학업면에서는 문제는 없어요.

다만 그런 생활적인 면이 문제예요.

분노조절과 더불어 자기는 어지러운게 좋다고 얘기하는데... 생각해보면 틱이 조금 있을 정도록 어릴 때 부터 

줄맞추고 이런 거에 집착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그걸 거부하느라 어지러운걸 선호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더 크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점점 좋아진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남자 아이라 더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 문제는 거의 부모 문제라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맞벌이 부모라 충분한 케어가 되지 못하는 점 말고는 정말 모르겠어요. 터울 있는 동생이 있는데 첫째라 사랑을 더 많이 받았어요. 그게 더 독이었으면 독일 수도 있겠구요.

 

청주에 아동상담센터 혹은 심리치료센터 추천해 주실 곳 있을까요? 그리고 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0.102.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맘
    '13.12.17 11:11 AM (210.102.xxx.9)

    저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있긴 합니다.

    담임 선생님과도 상담은 했는데 특별히 추천하시는 분은 없어서요.

    모신... 찾아서 읽어볼게요. 말씀 감사합니다.

  • 2. 경험맘
    '13.12.17 11:17 AM (222.116.xxx.42)

    청주계신 분이라니 반갑네요. 울큰애 지난 여름까지 놀이치료 받았어요.말이나 행동에서 공격성이 높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해서 1년 좀 안되게 받았는데 정말 많이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와졌어요. 그리고 원글님 집에선 어떨지 모르지만, 저희도 터울진 여동생이 있는데, 아무리 큰애를 사랑한다고 해도 혼자일때와 동생이 생겼을 땐 무척 다르대요.아이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생기죠. 우리 애 말과 행동에도 그런 동생에 대한 미움이 큰 이유가 되었다고 해요. 위센터인가 거긴 무료인가 해서 부담없이 다닐 수 있다고 하던데, 예약이 많이 밀려있단 얘기도 들었어요. 청주에도 상담센터가 많은데, 집이 산남동이어서 가까운데있는 킴스 다녔어요.사실 어디 다니느냐보다 아이와 맞는 상담선생님을 만나서 마음을 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힘내시구요^^

  • 3. 아이맘
    '13.12.17 11:40 AM (210.102.xxx.9)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킴스도 알아보겠습니다.

    동생과의 관계...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겠죠. 제가 보기엔 동생이 어리지만 더 많이 참아주는 것 같은데.

  • 4. 위의 경험맘
    '13.12.17 11:49 AM (222.116.xxx.42)

    아이 놀이치료는 엄마상담도 병행해요. 저도 제가 상담받으며 제가 한 말과 행동 다시 떠올리며 맘아파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도 같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뀌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큰애만 신경쓰시면 둘째가 힘들어요. 저 아는 분은 비슷한 경우인데, 큰 아이 상담 끝나고 둘째가 힘들어해서 둘째 상담 받더라구요. 참 둘 사이에서 힘드네요 ㅠ 청주에 왠만한 아동상담 하는 곳은 거의 충북대 심리학과나 아동복지학과 쪽인듯 해요... 잘 알아보시길^^

  • 5. 아이맘
    '13.12.17 12:36 PM (210.102.xxx.9)

    아... 중간에 써주신 분도 계시네요. 감사말씀 드립니다.

    혹시 거기가 킴스일까요? 킴스가 좀 많이 멀어서
    지금 집이랑 조금 가깝다는 이유로 가경동 이화** 알아보고 있어요. 거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671 조남호 스터지 코드 6 외국맘 2013/12/17 1,412
331670 고려대&국방부, 대놓고 군 사이버 요원 키운다 4 거짓말이야~.. 2013/12/17 976
331669 이젠 시골에까지 애완견 을 버리고 가네요 9 .. 2013/12/17 1,998
331668 양복위에 안타티카 패딩 괜찮을까요? 1 질문 2013/12/17 1,934
331667 초등생이 볼만한 학국사,어린이백과,사회 책추전해주세요~ 2 엄마 2013/12/17 959
331666 홍콩가서 이건 꼭 사야한다는 품목 있나요? 11 .. 2013/12/17 4,329
331665 울산분들..알려주세요~~ 3 sewing.. 2013/12/17 817
331664 베스트글에 댓글 청와대 보고한거요... 1 ㅇㅇㅇ 2013/12/17 685
331663 노량진 횟집 2 애짱 2013/12/17 1,418
331662 저 뽕 아닙니다 우꼬살자 2013/12/17 941
331661 대자보가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한 택시기사의 글... 19 ........ 2013/12/17 3,594
331660 남자애들 키는 중학생때 피크로 크나요? 7 182 2013/12/17 3,648
331659 초2 남아 클라리넷 구입 문의 2 michel.. 2013/12/17 1,073
331658 '안녕들하십니까' 외국인 유학생까지.."How's it.. 2 무명씨 2013/12/17 988
331657 수영] 박태환 아직 살아 있다. 호주 대회 200m 우승 11 jc6148.. 2013/12/17 1,536
331656 엉덩이 확실히 덮는 하프롱기장 다운패딩 없을까요 4 국내백화점 .. 2013/12/17 1,419
331655 82사이트 들어오기 괜찮은가요..? 2 82 2013/12/17 597
331654 국민들이 연예인 성매매 관련에 신경을 안쓰니 7 민영화가 .. 2013/12/17 2,558
331653 초등아이 치라부정교합 치료 마무리 궁금 1 ... 2013/12/17 532
331652 이지아 머리 - 어떤 파마인가요? 6 파마 2013/12/17 2,502
331651 민영화로인해 자주가는지역카페들에도변화가.. 4 닥쳐 2013/12/17 944
331650 교황 '모자 벗긴 아기' 등장 5 우리는 2013/12/17 1,874
331649 안철수...의료 민영화 반대하네요! 20 창피한줄 알.. 2013/12/17 2,242
331648 보스 웨이브 뮤직시스템 구매할까요??? 3 보스 사랑 2013/12/17 1,953
331647 신반포 한신 2차 아파트 가격 떨어질까요? 4 ... 2013/12/17 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