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고 있네요.
내 청춘 다 지나가고 있는데..
4년째 빌고 있는데 아무리 부탁을 해도 이혼에 합의를 안해주네요..
재판하면 여러가지 고통스러울 거 같아 최대한 부탁하는데.... 진짜 말이 안 통하네요
리스 뿐만 아니라 대화도 안통하고 총체적인 문제가 있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이혼할 수 있을까요..
지긋지긋하네요 어리고 순수할 때 멋모르고 속아 결혼해서
(신혼부부 집 마련 대출 받으려면 미리 혼인신고부터 해야한다고 해서 속고 혼인신고부터 했네요..ㅠㅠ
-친정은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장윤정씨 어머니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십니다. 그래서 속얘기 할 수가 없었어요.)
신혼여행 가보니 정상아니란거 알았지만.. 그때 제가 너무 순진해서 술을 많이 마셔 일시적으로 그렇다는 얘기 믿었는데 그 이후 계속 독수공방 수녀신세네요..)
배신감도 큰데다 제발 좀 안보고 살고 싶은데 이혼도 죽어라 안해주니..
제가 집 얻어서 혼자 나가버리면 이혼 성립되나요..?
하도 대화가 안통해서 몇년전에 소송한다고 했더니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는가요..
제가 죽기 전에는 저 인간한테 못 벗어나는 걸까요...
힘듭니다 진정..
자포자기 상태로 꽃다운 청춘을 이미 많이 흘려보냈네요
오늘도 눈물흘리며 잠듭니다. 친정엄마가 남편보다 더 이상하니 가서 기댈 곳도 없고..
그저 고시텔으로라도 집 나가서 이혼소송 해야 할까요...
고통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