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라 그런지 만사 다 구찮고 기운도 없어서 애들 밥 겨우 먹이고 학교 보내면서
쭉 책만 읽고 있네요...공지영 신작 읽다가 82에서 공작가 이혼경력이 베스트 글에 올랐던 기억이 떠올라 여쭙니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삶이 고달픈 건가, 싶기도 하고,
공작가 아니더라도 연예인 얘기하고는 다른 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한 번 여쭈어봐요...
책읽다보니 그들의 개인적인 삶이 궁금하네요
11월이라 그런지 만사 다 구찮고 기운도 없어서 애들 밥 겨우 먹이고 학교 보내면서
쭉 책만 읽고 있네요...공지영 신작 읽다가 82에서 공작가 이혼경력이 베스트 글에 올랐던 기억이 떠올라 여쭙니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삶이 고달픈 건가, 싶기도 하고,
공작가 아니더라도 연예인 얘기하고는 다른 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한 번 여쭈어봐요...
책읽다보니 그들의 개인적인 삶이 궁금하네요
제 친구가 중학생 필독서 쓴 작가예요.
중학교때부터 남달랐기 때문에 글 쓰는 사람 될 줄 알았어요.
지금은 아들이랑 남편이랑 지지고볶고 사는데
만나면 그냥 똑같은 아줌마예요.
남편 험담, 사춘기 아들 푸념 ㅋㅋㅋ
친구중에 유명소설가도 있고 대충 인지도있는 소설가도 있는데 다들 우리 사는거랑 비슷해요. 좀 더 예민한 사람들도 있지만요. 공작가는 아주 특이하신 분이고요.
저도 좋아하는 언니가
조금 유명한 작가예요
먹고 살고 키우는 건 같지만
어딘지 예민하고 감수성이 남달르고
매력있어요
그 언니 보고싶네~~~
예전부터 기생들이 많았던것도 주목할만합니다
다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문단도 은근히 사생활 복잡한 동네구요
소리소문없어도 블륜같은거 많습니다
차라리 공작가는 솔직해서 더 욕 먹는 경우지만 제가 아는 불륜만해도 열커플 이상인데요
그것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 중에서요
...저는 그런데 아는 사람들 중에 글쓰는 사람들은 자주 만나기 싫어요.
그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쓸' 준비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마디로 내가 하는 모든 말도 결국은 '쓸거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