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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문제집.. 문의 드려요. 감사합니다.

초 6 학년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3-11-27 03:33:33

안녕하세요?

 

내년에 6학년 되는 아이입니다.

실은 캐나다 출생 교포어린이 인데요. 한국말 배우려고 한국에 간 지.. 일 년 조금 넘었어요.

이번에 5학년 마치면 다시 캐나다 오려구요.^^

 

한국에서 외가댁에 있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도 듬뿍 받고,

대가족의 의미도 깨달았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말도 정~~말 많이 늘고 이제는 읽고 쓰기에 별 어려움이 없어서 기특한 아이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영어 배우러 오는 기러기 가족들을 별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역시 언어는 그 나라에 가서 배우는게 정석이네요.

제가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한국말을 가르치려고 그렇게(?) 노력을 해도

결국엔 저는 한국말 하고 아이는 여어하는 식으로 대화가 되서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전화 통화하면서도 영어 단어 하나 안 섞고 100% 한국말로 대화를 하게 되어

정말 신기한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개콘>의 어떤 것들이 재밌다고 저에게 유튜브에서 찾아보라고까지 하네요.

한국의 웃음코드까지 이해하나봐요..ㅎㅎ

 

 

그런데 이제 곧 캐나다에 돌아오게 되어서

수학 문제집을 미리 구해서 오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7학년때 하는걸 한국에서는 5학년 2학기때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학원을 안 다니고 문제집을 혼자서 풀고 있는데,

스스로 학습이라 그런지.. 효과가 좋은 편이네요.

지금은 우공비랑 포인트 왕수학, 그리고 문제해결의 길잡이를 풀고 있어요.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수학문제집을 미리 구해서 오려고 하는데요.

수준은 중간 정도면 좋겠고, 풀이가 자세하면 더 좋겠네요.

아무래도 한국말로 문제를 푸는 것이라 설명이 자세하면 좋겠습니다.

82분들의 좋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미리..감사 드리구요. ^^

 

 

IP : 24.57.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27 3:40 AM (24.57.xxx.38)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이 이제 한달여 밖에 안 남았다고 서운하다고 하네요.
    처음엔 아이들이 다 싸우는것처럼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니, 이젠 적응이 되어서..
    한국 친구들이 훨씬 더 재밌다고 합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짜진짜 진한가 봅니다.

  • 2. ....
    '13.11.27 4:01 AM (111.118.xxx.16)

    지금푸는거소 괜찮은거 같은데요.초등생이니...
    여기애들은 중1이 되면 개념원리- 개념유형라이트,파워-쎈 이나 유형아작- 최상위 수학 순으로 풀긴해요..

  • 3. 하루맘
    '13.11.27 7:51 AM (112.152.xxx.115)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잔잔한 드라마가 연상되어 흐믓합니다^^
    역 유학?으로 할아버지,할머니 사랑 듬뿍 받고,한국에 대한 정도 느끼며 재미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가 기특하네요..
    교재는 천재나 동아등 출판사 별로 개념서부터 최고난도 경시문제 까지 골고루 있고 각 문제집 제일 뒷장에 보면 문제집 난이도별 이름이 적혀 있으니 그거 보시고 사면 될 듯 싶어요.
    늘 행복하시길~

  • 4. 수학 문제집
    '13.11.27 10:56 AM (112.152.xxx.135)

    수학문제집 저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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