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임배추 넘 더러운데 어딘지 말해도 되나요?

김장 조회수 : 5,595
작성일 : 2013-11-25 16:25:22

어르신들이 김장 속을 넣고 계시고 저는 심부름을 하다

거의 끝나갈때쯤 가서 보니 배추에 거뭇 거뭇한게 많아 들여다 보니

하루살이 같은 벌레하고,

크기는 같은데 딱정벌레처럼 동그란 벌레들이 많이 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그런데다 배추는 파란 겉잎만 두 세줄 길고,

노란색 부분은 아랫부분이 안좋았던지 댕강 댕강 다 잘려나가 반토막이고..

올해 배추가 얼마나 싸고, 좋은데

어디서 이런 버리는 배추 같은걸 샀냐고..

너무 화가 나서 판매처에 전화를 거니 그럴리가 없다는 무한반복.

일년농사인 김장이 저렇게 되어서 정말 화가납니다.

나름, 좋은 배추를 산다고 백화점몰에서 샀는데 ..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다른 사람들도 이런 피해를 당하니까

당장 여기 절임배추를 팔지 말라고 했는데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다른 분들이 똑같이 이런 일을 당할까봐 어디 회사인지 밝히고 싶은데

법에 걸리나요 ?

 

IP : 182.208.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4:34 PM (118.221.xxx.32)

    다행이 백화점ㅇ에서 산거니 아마 보상이 가능할거에요
    요즘 배추 싼데 왜 그런걸 팔까요

  • 2. ...
    '13.11.25 4:35 PM (119.197.xxx.71)

    그게 아마 그렇다죠? 사실을 얘기해도 그렇데요.
    제가 배추를 직접 절여보니까 거미도 있고 뜯다보면 진드기도 있고 당연 깨끗하게 할 수가 없는건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씻으면 된다 하시는데 더러운물에 절이면 배추가 마냥 수분을 밷어내기만 하겠냐구요.
    왠만하면 집에서 절이는게 좋은것 같아요.

  • 3. 여우누이
    '13.11.25 4:51 PM (175.121.xxx.195)

    올해 김장 처음하는 아짐인데요..
    장터에서 절임배추 주문해놨는데 신경쓰이네요
    배추 받아서 집에서 한번 행궈도 되는지 댓글좀달아주세요~ㅠㅠ

  • 4. 텃밭
    '13.11.25 4:53 PM (121.139.xxx.215)

    텃밭농사 지어보니 고라니가 그렇게 배추를 댕강댕강 잘라 먹더군요.
    농약 안하니 근처 밭 중에서 우리 밭이 인기 일순위;;;
    고라니가 먹어치운 배추가 맛난 배추라고 우리끼리는 농담하지만
    ....
    절임배추가 너무 더럽거나 반동강이면 당연히 보상을 요구해야겠지요.

  • 5. 절임배추...
    '13.11.25 4:56 PM (121.187.xxx.52) - 삭제된댓글

    작년에 절임배추 샀다가
    너무 더러워서 씻어보니 흙, 낙엽 , 벌레시체등 시커멓게
    나와서 쪽지로 항의 했더니 날씨가 추워서 어쩌구 저쩌구
    솔직하게 덜 씼었다고 인정은 하더군요
    82장터 나#미 라는분 ...
    위에 여우누이님..
    씻어서 오래두면 배추 다시 살아나서
    두시간 정도 물빼고 버무리셔야 돼요

  • 6. 2년전
    '13.11.25 5:08 PM (180.65.xxx.29)

    절임 배추 사서 김장 했는데 머리카락이 얼마나 나오던지 진짜 더럽더라구요
    그해 김장 실패 했어요 머리카락이 사이 사이 나와서 다시 씻었더니 숨죽고 간 빠지고

  • 7. 여우누이
    '13.11.25 5:27 PM (175.121.xxx.195)

    절임배추님~감사합니다^^

  • 8. ㅇㅇ
    '13.11.25 5:31 PM (116.37.xxx.149)

    직접 절여보니 유기농배추들이 특히 더러워요
    벌레랑 배설물 곤충까지
    신경써서 사이사이 수도꼭지 바래 아래다 대고 씻어도 나중에 보니 안 씻긴게 있더군요
    절임배추 아무리 깨끗하게 씼었다고 해도 한번더 씻어야 겠더군요

  • 9. ,,,
    '13.11.25 5:40 PM (203.229.xxx.62)

    해마다 받아서 두세번 씻어서 했는데
    단물 빠진다고 해서 작년엔 찝찝해도 안 씻어 했어요.
    올해부터 다시 씻어야 겠어요.

  • 10. ..
    '13.11.25 7:43 PM (223.62.xxx.44)

    친정어머님 친구분이 두해 주문해서 하셨는데
    김장 도와줘러가셨다가 거기 배추가 좋아서 올해는 저희도 절임배추 올해 첨 해봤는데
    배추 너무 좋고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정갈하게 절여서 왔던데
    다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491 뚱뚱하고 경험없는 저 어떤 알바 할 수 있을까요? 15 2013/12/11 8,035
329490 겨울철이라 그런지 화장품을 쳐발라도 13 ㅠㅠ 2013/12/11 2,001
329489 로봇 청소기 질문 한번 해봅니당 3 있잖아요 2013/12/11 936
329488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칼칼함 2013/12/11 852
329487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육아 2013/12/11 1,000
329486 당근이 싸네요 4 당근 2013/12/11 1,029
329485 금리 올라갈까요? 3 장기예금 2013/12/11 1,118
329484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너무많아 2013/12/11 2,969
329483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메롱이다 2013/12/11 2,407
329482 엄마와의 스킨십... 2 갱스브르 2013/12/11 1,249
329481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신김치.. .. 2013/12/11 3,422
329480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유유 2013/12/11 10,297
329479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여유~ 2013/12/11 5,105
329478 공기청정기 이거 어떤가요? ㅇㅇㅇ 2013/12/11 578
329477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6 2013/12/11 2,303
329476 한국사 책? 2 .. 2013/12/11 447
329475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4 또 다른 걱.. 2013/12/11 1,655
329474 최수종 하희라 부부 자녀 25 ououpo.. 2013/12/11 15,316
329473 개떡에 커피 그리고 땅콩. 3 그냥 행복... 2013/12/11 910
329472 허핑턴 포스트, 한국 냉전 종식위해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1 light7.. 2013/12/11 576
329471 만원 지하철에서는 제발 예의 좀 지켜주세요!!! 3 지하철 2013/12/11 891
329470 갑자기 애기 맡길 곳 있을까요? 15 라만챠 2013/12/11 1,859
329469 제 얘기좀 들어주실래요?(좀 길어요) 3 내가사는 이.. 2013/12/11 1,141
329468 혹시 샐러드미인 단호박 샐러드 이런거 사보셨어요? 3 ,, 2013/12/11 1,709
329467 김치 담글때 냉동해두었던 파 넣어도 될까요? 3 멋쟁이호빵 2013/12/11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