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매매하려고 해요.
약간 언덕에 있는 아파트인데 마을버스가 전철역에서 아파트안에 들어가고요..
첫째는 입구에서 가까운 동이 104동이에요. 마을버스가 아파트안에서 처음 서는 곳이고, 그 앞주차장에서 토요일마다 알뜰장도 서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아파트현관까지 10초도 안걸리는 거리에요.
두번째는 입구에서 제일 먼 108동인데 여기는 언덕으로 되있어서 걸어올라가는데 조금 숨차더라고요. 그런데 둘다 중간층이상으로 보면 104동은 베란다에서 맞은편에 다른동이 있어서 시야가 가려져있고, 108동은 가리는 동이 없어서 확 트였다고 하더라고요. 전망이 좋다고해요.
아이가 초등학교 갔을때 등교거리를 보면 104동에서는 약간 내려와서 큰길따라 평지로 걸어간다면, 108동은 골목길 내리막길로 가게 되있어요.(골목길도 차는 다닐수 있어요) 거리나 시간은 비슷한데 길이 내리막길에 골목길..
참고로 104동은 매물이 별로 없고 108동은 매물이 좀 있어요. 전 그냥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104동을 선호하는데 부동산아주머니 말씀이 108동이 전망이 좋아서 선호동이라고.. 104동은 시끄럽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게 맞는 걸까요? 헷갈리네요.. 그런데 인터넷에 매물올라온거 보면 108동은 있는데 104동은 없어요. 가서 물어보니까 104동도 있더라고요.. 이부분이 좀 이상해요. 그래도 매물이 몇개 있던데 인터넷에는 안 올려놓고 또 다른 부동산에서 아파트 단지내 부동산에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실제로는 있고..
제 생각에는 104동이 잘팔리는 동이라서 단지내 부동산에서 다른곳과 공유를 안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는 그동안 전망은 중요하게 생각안했었어요. 예전에 높은층 살때도 전망 볼일도 없었고.. 보통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기때문에 여유도 없고요..
정말 전망좋은 108동이 더 좋은건가요?
마을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주말마다 장이 서고, 전망은 맞은편 아파트가 보이는 104동이 안좋은건가요??
객관적으로 어떤 동이 더 좋은 동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