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우자에 대한 기준

궁금이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3-11-23 14:05:26

 

  서른 중반에 다다르고 있는 처자입니다.

   몇년째 일에 치어 연애도 잠정 중단상태였고, 해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살풋 초조함도 밀려오네요.

 

  다름이 아니라, 동갑내기 이성친구가 하나 있어요.

  꽤 오래 알아왔고, 주변사람이 착하다 성격 좋다라고 혀를 내두르는 사람이죠.

  가끔 휴일이면, 불러내서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지만, 미묘하게 제가 선을 긋는 사이죠.

 

  사실 학벌, 집안환경, 직업 다 저보다 객관적으로는 부족해요. 물론 가난하다는 수준은 아니고 정말 평범한 직장인 수준인거죠. 나이가 들어가니 "안정"과 "사랑" 이런 단어가 더 와닿는데, 그 친구 환경이 안정이라는 단어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고 ,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벌충하기에도 애매한 감정선이에요.

 하나의 강점은 같이 있으며 편하다는 점이고, 내가 크게 애쓰지 않아도 잘 맞을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고 그 이면에 이성적인 끌림은 사실 살라미처럼 얇디 얇고요.

 

 주변인들의 반응은 여자친구들은 사람은 좋은데 너한테는 부족하다는 설, 둘이 분위기가 비슷해서 잘 어울린다는 설 이렇게 나뉘네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게 아니라 편한 사람이랑 하는 거라는데, 제 나이에는 이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부쩍 들어서요.

이렇게 설레는 감정, 혹은 이성적 끌리는 감정없이 (그렇다고 큰 거부감은 없어요) 연애하고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IP : 125.139.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11.23 2:20 PM (192.183.xxx.194)

    음.. 제 생각에는 결혼에 대한 압박감으로 연애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 낳는 것 때문에 좀 마음이 급해지실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서두르면 안 좋은 것 같네요. 그냥 이런 저런 조건 다 내려두고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자체로 사랑할 수 있는지을 잘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다음에 조건을 걱정해보시면 어떤가요.

  • 2.
    '13.11.23 2:21 PM (218.238.xxx.159)

    우물가서 숭늉찾는격이네요
    애인도 아니고 둘이 사귀는 중도 아니고
    그냥 '이성친구'일뿐인데
    배우자감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남자에게 청혼받은것도아니고요.
    이성적 끌림없이 평생 한이불속에서 살부비면서 아기도 낳고 살수있는지 생각해보세요
    30중반에 이런질문 좀 그렇다고 생각안드세요? 본인의 감정조차 본인이 모르고 타인에게 물으면 어케요
    남자가 사귀자고 하던가요? 그럼 사귀세요 시간가면 답나오는 질문이에요

  • 3. 궁금이
    '13.11.23 2:23 PM (175.223.xxx.241)

    감정을 모르는게 아니라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편하기만 상대'라 결혼할 수 있냐는 질문이었어요.
    아울러 이 나이면 이 정도로 내려놓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해도 괜찮냐는 82쿡 언니(?)들의 지혜와 동의를 구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부족한 글 죄송합니다. ㅠ

  • 4.
    '13.11.23 2:28 PM (218.238.xxx.159)

    그남자보다 더 좋은 조건 가진 남자 꿰찰수 잇음 버리시고 자신없음 그 남자 잡아보세요
    학벌, 환경, 직업 다 쳐지고 성격 하나만 가지고 결혼해도 좋을듯싶으면 하시구요
    사귀어보지도 않고 왜 이런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결혼을 누가'편하기만한 상대'와 하나요. 머슴을 부리는것도 아니구... 뭐든 그래도 나보다 나은 남자가 자격지심도 안가지고 존경할 맘도 생기니 사랑도 생길듯한데..만만한 상대로써는 친구만 하세요

  • 5. ............
    '13.11.23 2:53 PM (218.155.xxx.47)

    사귀는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혼자서 재고 따지고......그 남자는 님하고 결혼할 맘이 있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36 스텐냄비 생선냄새가 계속나요 6 살림초보 2013/12/01 1,886
328135 유승준을 사람들은 왜 그리도 싫어할까요. 32 . 2013/12/01 3,605
328134 응답하라 어제 옥의 티 멘토라는 단어 18 2013/12/01 3,079
328133 멍멍이들의 헛짖음 5 귀여웡 2013/12/01 1,064
328132 분노의 질주 폴워커 죽었네요ㅠㅠㅠ 3 지나갑니다 2013/12/01 1,426
328131 성당쌍화차 유효기간 얼마나 되나요? 8 유효기간 2013/12/01 1,495
328130 강동 송파 사시는분들 내과 추천 좀 해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13/12/01 1,610
328129 분당선으로 해서 수원역까지 전철이 뚫렸나 보네요 5 .. 2013/12/01 2,028
328128 꽃누나 여배우들 보고 느낀점 27 푸르나 2013/12/01 18,229
328127 뭐들 잡수세요들? 7 식돌이네 2013/12/01 1,777
328126 저만의 간편 스파게티.. 맛있어요! 4 자취생 버전.. 2013/12/01 2,388
328125 여자에게 차였는데 그 사람에게 최고의 복수는 뭐죠? 34 차인남 2013/12/01 11,478
328124 그것이 알고싶다.그 계모는 왜 굳이 애들을 키운다 했나요 14 아동학대 2013/12/01 4,019
328123 유치원 환불 문제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1 궁금 2013/12/01 1,024
328122 돼지갈비찜에는 배가 아니고 사과를 써야 하는건가요 7 . 2013/12/01 2,457
328121 다른 거 다 참아도 밥 먹으면서 티비보는 남자랑은 결혼 못 할 .. 37 ... 2013/12/01 5,531
328120 잉크 4개짜리 프린터 쓰시는분?리필이요 1 스노피 2013/12/01 729
328119 더러운 우리집 남자들. 1 2013/12/01 1,125
328118 비바람이 치니 제비가 바빠진다 1 이플 2013/12/01 926
328117 종북이 96%인 세상에서 종북으로 몰리는 걸 두려워해서야...”.. 8 종북 놀이 2013/12/01 1,075
328116 라코타 치즈 맛있는거 어디서 팔까요? 1 봄날 2013/12/01 3,971
328115 강아지가 아파서요..아마존에서 직구 3 아마존 2013/12/01 1,235
328114 웅사 어제 방송보면서 전 충격아었어요. 65 경상도 폭언.. 2013/12/01 14,727
328113 저 지금 한시간째 구급차만 그리고 있어요ㅜㅜ 12 에휴 2013/12/01 2,628
328112 고급스러운 아기용품,,, 5 ,,,, 2013/12/01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