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2에 물어보고 택배 놔두는 장소에 음료수랑 초콜렛 넣놨는데 기사님께서 메모보시고 바로 전화주셨더라구요. 저도 일하는중이라 "괜찮아요 드세요 수고하세요^^"몇마디하고 끊었는데 기사님께서 연세도 있으신데 "그저 내 일 하는것뿐인데 이거 미안해서 어떻게 받아요. 정말 잘 먹을께요. 고마워요."하시는데 몸에 히터가 틀어진것처럼 정말 훈훈해지더라구요. 그저 댓글에 있는데로 실천한것뿐인데 표현하지 못했지만 너무 과분한 인사를 들은것같아 오히려 제가 감사해지더라구요.
어제 일하면서 너무 힘든일로 악몽까지 꿀 정도였는데
그래도 낮에 훈훈한 경험을 해서 그거 곱씹으며 잊어보려고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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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읽다가 어제일 올려요
^_^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3-11-20 10:43:04
IP : 223.62.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물건도
'13.11.20 10:57 AM (218.147.xxx.159)후딱후딱 잘 받고,음료수나 간식도 챙겨드리면 더 좋겠죠.
나중에 그분들 받는거 익숙해질꺼 겁나서 다같이 챙기지말자 하는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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