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하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무늬만 부부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3-11-18 10:15:13

저희집은 중딩 딸 하나 있고 무늬만 부부입니다

십년이상 관계 없었고

시댁 문제 시부모 문제로 제가 다 순응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생각하면 우울증에 화병에

이런 대우 받고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닌

오로지 시댁 경제적문제(맞벌이)와 남편의 유흥비 등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졋다고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일찍 들어올까 말까고

주말엔 간식 대령해서 바쳐야 하고 이런생활 평생 하려니 힘이들고

화가 밀려옵니다

저혼자 제갈길 가고 살고 싶어서 이혼을 하려는데

이혼하자하면 안해줄것 같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남자들은

이혼을 쉽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서요...

전에도 이혼직전까지 가고 제가 강력하게 나갔는데

본인은 사회적 지위와 위치? 때문에 이혼 생각 없다고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거든요 ㅠㅠ

전 그냥 친정있는곳에 가서 살려구요...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루를 살더라도..행복하고 싶어요...하나 있는 딸 키우면서요..

IP : 121.183.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10:18 AM (72.213.xxx.130)

    소송밖에 없네요. 소송하면 돈과 시간이 든다는 것 뿐이지 이혼 가능해요.
    아니면 님이 애 데리고 친정 근처로 이사해서 별거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근데 애는 뭐라고 하나요? 애가 중학생이면 애 생각도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 2. ㅇㅅ
    '13.11.18 10:21 AM (203.152.xxx.219)

    합의이혼안해주고 재판으로 이혼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상대로 인해 혼인을 지속할수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증거증거증거증거 이게 제일 중요해요.
    폭력, 외도, 무기력, 도박, 알콜중독, 배우자 직계가족의 괴롭힘, 섹스리스등등
    이 모든것이 상대가 일으켰다는 증거를 잡아서 제출해야 합니다.
    엄청 더럽고 치사하고 지저분해지겠죠...
    남편하고 잘 말해서 합의를 하시던지, 합의가 안되면 그때부턴 모든 상황을 증거화시키던지
    cctv든 몰카든 달아놓으시던지.. 대책을 세우셔야 할듯합니다.

  • 3. ..
    '13.11.18 10:24 AM (61.73.xxx.229)

    우선 경제적 문제와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음을 증명하는 증거들은 꼭 수집해 놓으셔야 해요.
    원글님 재산도 미리 다 챙겨놓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소송가면 돈도 많이 들지만 기간도 오래걸리고 중간에 합의로 끝나는 경우 많고요.

    가능하면 합의로 끝내시는게 제일 좋고 일단 별거를 해보자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4. 저도..
    '13.11.18 10:30 AM (125.177.xxx.190)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아이 대학들어가면
    혼자 살고 싶어서 원글님같은 생각 많이 해봤어요.
    어떻게 말하면 이혼해줄까....
    저는 지금은 아이 뒷바라지하고 아이에 대한 공통관심이 있기에 참겠는데
    원글님은 몇 년 더 못참으시겠나봐요..
    별다른 방법은 없지 않을까요. 계속 이혼 요구하는 수 밖에..

  • 5. ...
    '13.11.18 10:54 AM (72.213.xxx.130)

    별거라도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 별거는 혼인을 계속할 이유가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별거하면 더 멀어져요. 우선 이혼변호사에게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을 지 알아보세요.
    님 경우엔 재산 분할과 양육비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6. 원글
    '13.11.18 12:01 PM (121.183.xxx.244)

    감사합니다 82님들...

  • 7. ,,,
    '13.11.18 12:02 PM (116.34.xxx.6)

    정말 이혼이 하고 싶고 이혼을 할 거면
    아이한테 이해를 시키고
    남편한테 통보하고
    우선 며느리와 아내로서의 모든 의무를 멈추고
    내 앞으로 재산 챙겨 놓으면 됩니다
    집이 누구 앞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나가지 말고 남편에게 나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55 인생샴푸 있으세요? 1 인생샴푸 04:09:14 88
1607454 열심히 하라는데 화가 나요 1 큰일.. 04:04:27 220
1607453 킬러들의 쇼핑몰 뒤늦게 보는데 ㅣㅣ 03:53:46 146
1607452 항우울제가 살찌는 부작용 1 .. 03:46:04 211
1607451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향이요 샤넬 마드모아젤 비슷한가요? 2 ... 02:59:00 167
1607450 [속보] ‘尹 탄핵’ 국민청원 접속지연에…국회의장 ‘서버증설’ .. 4 ㅋㅋㅋ 02:56:43 1,096
1607449 졸업 - 웰메이드... 최종회까지 박수쳐줍니다 7 02:35:34 513
1607448 이영자 세컨하우스 위치가 어디예요? 1 ㅇㅇ 02:02:25 1,774
1607447 중졸도 아니고 6 첩첩산중 01:53:49 1,095
1607446 집나왔는데 춥고 갈 곳이 없네요. 13 .... 01:29:38 2,770
1607445 저 이시간에 쌈 싸먹어요..히힛 3 .. 01:24:07 740
1607444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코 캐릭터를 콜라보해서 앨범 커버로 쓰는 뉴.. 5 .. 01:23:31 514
1607443 15분정도 낭독하고 나면 목이 칼칼하게 아파와요.. ... 01:10:38 232
1607442 어젯밤 빗소리 너무 좋았어요 13 111 01:01:35 1,584
1607441 무릎안좋고 허리디스크 살짝있는상태 어떤운동이좋을까요? 4 ㅡㅡ 01:00:33 602
1607440 국회 청원동의 금방 했어요 8 지금 00:45:57 659
1607439 명품브랜드 세탁비 1 세탁비용 00:23:30 485
1607438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별로일 때 오히려 기쁜 6 ㅇㅇ 00:19:06 1,568
1607437 외국인의료보험 그 가족들도 혜택받나요? 17 의료보험 00:13:25 833
1607436 7월부터 쓰레기 버릴때 구분법 달라지는 것들(서울시만 우선 시행.. 20 ........ 00:11:39 3,602
1607435 이케아 주방칼 추천해주실거 있나요? 2 주부 00:11:34 425
1607434 미디어아트 구경하세요 2 ㅇㅇㅇ 00:11:16 456
1607433 에어컨틀면 무조건 거실행 7 쫌생이 00:07:49 1,694
1607432 영화 “프렌치수프”에서 마지막 피아노곡 2 영화 00:02:14 451
1607431 프로틴 음료 계속 먹어도 괜찮나요? 8 습관 00:00:5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