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는 애들도 집에 없나요?

축구도 연애도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3-11-17 15:58:08

우리 애들은 정말 주말이면 아예 집에 없어요

평일에도 학원 가랴 학교에서도 과외 활동 어쩌고 해서 늦게 와요

제 생각엔

밖으로 너무 도니까 공부할 시간이 없는 거 같아서

공부에는 안 좋은게 아닌가 싶어서요

우리 앞집 애들은 영재과 애들인데

애들은 사실 평범해 보이는데

애들이 어쩌다 외출 하는 거 외에는 둘이 집에서 뒹굴뒹굴 하더라구요

집에 택배가 왔다 하면 도서만 오구요

애들 간식도 잔뜩 쌓아놨더만요

애들이 얼핏 보면 게을러 보이지만

그게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어쨌든 집에서 늘상 공부 관련 활동을 하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물론 건강한 모습이긴 하죠

잘 놀고 친구도 많고 학교에서 행사 하면 나서서 하고 활동적인 건 좋은데

과연 학업에 도움은 되는 가 의문이죠

사실 별로 도움이 안 되고 바깥으로만 도는 거 같아 걱정이네요

공부 잘하는 건 엉덩이가 무거워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늘 공부에 관한 활동이나 생각으로 사는 게 아닌가 하네요

적어도 학령기에는요

어떨 땐 애들이 집에 없어서 시간이 많아 편하기도 하지만

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걱정이네요

애들이 활동적이고 활발하면서 공부 잘 하기는 힘들겠죠?

그런 팔방미인이 얼마나 될까요..

IP : 61.79.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3.11.17 4:00 PM (222.100.xxx.6)

    공부 잘하는 애들도 집에 없죠.
    독서실가서 하죠.
    좀 위로받고 싶으신가 본데 요새는 팔방미인 많아요.

  • 2. ooo
    '13.11.17 4:04 PM (211.234.xxx.111)

    머리 안좋으면 백날 공부해도 안되는게 공부예요

  • 3. ///
    '13.11.17 4:12 PM (115.126.xxx.100)

    나가서 뛰고 구르고 좋지만 학업에 지장이 있는게 현실이죠..
    아는 아이 축구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나가는데
    다녀오면 샤워하고 책보다가 존대요..
    공부를 잘하긴 하는데 아직은 중1이니 시험기간에는 독하게 해서 상위권 유지하고 있긴 한대요.
    걱정이 많더라구요.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고..
    그래서 체육학과 쪽으로 해야하나 진로고민을 하고 있어요.

  • 4. 윗님
    '13.11.17 4:16 PM (61.79.xxx.76)

    우리 애가 그렇답니다
    비슷햇던 애는 공부가 힘들어 눈물 질질 흘리면서도 독하게 참고 하더만
    명문 특목고 결국 갔어요
    전교 1등도 고수했구요
    우리 애는 비슷하게 가다가 노는 쪽에 더 관심이 많으니
    집에 있어도 폰이 불나고..
    체육학과 진로는 슬프네요..
    자꾸 성적이나 아이 머리 생각하면 안타까워서 타일러도 마음은 아는데 아이가 바쁘네요..

  • 5. ///
    '13.11.17 4:21 PM (115.126.xxx.100)

    초등학생까지는 뛰고 구르고 권장할만 하지만
    중고등되면 어느정도 한계를 정해놓고 아이와 타협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 정말 머리가 너무 좋고 집중력이 탁월하지 않은 한은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비슷한 상황이라면 한 문제라도 더 푼 아이가 더 잘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이와 조용하게 잘 이야기해 보세요.

  • 6. 집순이
    '13.11.17 5:12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 자매들 D외고, S대 나왔는데 모두 집순이에요. 친구들 많고, 어울려 다니거나 참여할 활동 많으면 당연히 그만큼 공부할 시간 없죠.. (천재 아닌 다음에야!) 전 중고등학교 내내 방학때도 거의 집에 붙어있었어요. 스트레스는 TV나 라디오로 많이 해소하고, 주말에도 항상 방에서 공부하느라 바빠서 밖에는 거의 나간 적이 없네요. 심할 땐, 방학 2달 동안 밖에 나간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 (반찬가게 심부름 나가는 정도 외엔..)
    직장인인 지금은 그렇게 살라면 못살 것 같아요. (사실 뒤돌아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스스로 좋은 대학 가서 달동네 벗어나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21 십만원대 남자머플러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려요.^^ 11 선물 2013/11/18 1,404
321420 중계동 영신여고? 1 여고. 2013/11/18 3,142
321419 박근혜 시정연설에 '특검·특위' 없을 듯, 경색정국 예상 6 세우실 2013/11/18 764
321418 배추가 넘넘 좋아요~~~ 1 마시쪙 2013/11/18 1,033
321417 유방암 걸리면 가슴이 욱신거리며 아플 수있나요? 9 한달째 2013/11/18 7,498
321416 정말 이런사람...좀 이상하지 않나요? 12 ... 2013/11/18 3,371
321415 양재코스코 주차 초보한테 무리일까요? 5 기억이 가물.. 2013/11/18 1,528
321414 저는 김을동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왜 뽑는지 도무지 이해가 .. 17 인상도별론데.. 2013/11/18 3,072
321413 서울날씨에 코트와 패딩중 뭐가 더 낫나요 3 그린tea 2013/11/18 1,357
321412 무스탕을 사러 어디로 갈까요? 2 행복한아짐 2013/11/18 1,354
321411 세번걸혼하는여자 ...세번째남자는? 2 쭈니 2013/11/18 1,914
321410 아랫배밑에 무언가 뼈같은게 만져져요 2 고민 2013/11/18 1,996
321409 패딩과 파카의 차이점이 뭔가요? 1 시대유감 2013/11/18 2,008
321408 남편이 야동을 봤는데 그 과정이.. 9 야동 2013/11/18 5,758
321407 급]자고일어났는데 오른쪽갈비뼈아래가 아파요 4 질문 2013/11/18 5,154
321406 유신체제로 가기 위한 준비과정 1 모든국민이졸.. 2013/11/18 694
321405 김수현식 어투는 어느 지방 사투리인가요? 씹지도 않고 꿀꺽하는.. 10 김수현식 어.. 2013/11/18 2,411
321404 실비보험으로 운동치료 받는중에 병원을 옮기면... 3 실비 2013/11/18 1,469
321403 0 를 한국말로 영 이라고 읽나요, 공 이라고 했었나요? 7 황당 2013/11/18 1,117
321402 [조선] 박원순,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사고 현장서 ”불행 중 다.. 29 세우실 2013/11/18 8,288
321401 아이허브 무료배송일때 무게상관없나요? 3 ᆞᆞ 2013/11/18 2,638
321400 가끔 남을 부러워한다는글. 7 저는이렇게... 2013/11/18 1,251
321399 붙이는 핫팩 추천해주세요 1 호호 2013/11/18 1,995
321398 이신발이 맘에 들어요... 9 나이 2013/11/18 2,013
321397 유산균캡슐 추천 부탁드려요. 4 가족건강 2013/11/18 1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