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었지만 응7질문이요.

응사좋아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3-11-13 11:32:56
응답하라 1997은 보지 않았는데, 요즘 1994 보면서 완전히 빠져버린 아줌마에요.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 1997까지 드문 드문 보고 있는데요

서인국 형이 정은지의 담임 선생님 아닌가요?
그런데 왜 정은지가 오빠라고 부르고,
정은지보고 사귀자고 하고...

아 궁금해요 궁금해.

담임을 할 때부터 정은지를 좋아했다가 졸업하고 고백하는 건가요?

근데 서인국도 정은지를 좋아하는데....
형제가 서로 아나요?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형제 사이도 좋은 것 같더만.

여긴 외국이라서 1997를 다 볼 수가 없어서 유투브에 올라온 것만 보고 있으려니 이해가 안 되요...
그런데 너무 궁금해요..
궁금해서 밥을 하다가도 막 생각나고...
중독 증상인듯...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IP : 124.198.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11:37 AM (218.52.xxx.130)

    정은지네 가족하고 서인국네 가족은 아버지가 베플로 아주 막역한 사이였어요.
    둘은 시쳇말로 ㅂㅇ 친구지요.
    태어나서부터 그 선생님이 은지를 알만큼 아주 역사가 깊은 관계고 지금은 죽고없는 정은지 언니와 그 선생님이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고요.
    학교에서야 사제간이지만 밖에서는 거의 남매 한가지입니다.

  • 2. 원글이
    '13.11.13 11:43 AM (124.198.xxx.127)

    오 그렇군요. 그럼 응사와 배경이 살짝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 3. 아벤트
    '13.11.13 11:53 AM (211.202.xxx.45)

    부모님끼리 절친이었어요. 남편끼리 원래 절친, 아내끼리 절친. 원래 서인국 엄마가 서인국 아빠를 좋아해서 정은지 엄마가 둘을 연결시켜주려다가 엉뚱하게 꼬여서 정은지 아빠랑 사귀게 되었고, 서인국 부모님은 또 그대로 인연이 되었죠. 사고로 서인국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정은지 부모님이 친아들처럼 서인국 형제를 돌봐주었고, 그래서 남매나 다름없는 사이에요.

    원래 서인국 형은 정은지의 언니 과외를 해주었고 둘이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은지의 언니가 신입생땐가 사고로 죽어요. 아마 고3 때 정은지의 담임이던 서인국의 형이 쉽게 고백하지 못한게 그 때문이었을 거고요.

    서인국은 수능 날 시험 끝나고 정은지에게 고백하려고 했는데 고백하기 바로 직전에 형으로부터 정은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억지로 마음을 접어요. 형은 자신에게는 부모와 같고, 자신 때문에 전국 수석을 하고도 서울로 진학을 하지 못하고 부산에 눌러앉았거든요. 모든 걸 자신 때문에 포기한 형이 정은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는 차마 자기도 정은지를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없었던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02 다음주 부산가는데 부산 14:12:13 6
1607401 싱글. 거동못할때 대비. 간병인보험 추천부턱드려요. ㅁㅁㅁ 14:08:24 64
1607400 친구한테 뭐 빌린후 6 ..... 14:06:38 227
1607399 미동부 와 캐나다 패키지 여행할려고 하는 데 여행사가 1 좋은생각37.. 14:05:05 102
1607398 부동산 때문에 앞으로 재앙인게.. 3 .. 14:00:13 587
1607397 삶은 통감자 전자렌지 데워도 되나요? 4 감자 13:58:45 153
1607396 미국 살면 자녀들 취업 걱정은 한국보다 덜한가요? 3 미구ㅜ 13:57:32 456
1607395 부동산 상승 전략과 군주론 지나다 13:57:09 111
1607394 아리랑, 타이거 etf 수익률 10퍼센트 넘어서 매도할까 고민중.. 1 ... 13:53:54 247
1607393 개인간 중고거래 택배사의 불찰로 배송지연시 책임은 누구에게?? 4 하이파이브 13:51:54 170
1607392 드라마추천 해주세요(퀸메이커, 미생 재밌게 봤어요) 2 ㅇㅇ 13:51:03 125
1607391 결혼전 구애랑 섹스랑 무슨상관있는지 5 .... 13:47:58 727
1607390 저는 부자 아닌데 타워팰리스 이사가도 될지요? 21 타워팰리스 13:45:09 1,407
1607389 작년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이랍니다 /펌 jpg 4 에휴 13:45:06 302
1607388 발을씻자 머리엔 쓰면 안된데요. 8 ... 13:42:00 925
1607387 부동산 폭등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본 직업이 중개사들... 22 ... 13:40:59 836
1607386 월남쌈 재료 좀 봐주세요 17 13:37:11 373
1607385 혜민병원 건강검진 - 서울 북동부 지역 병원(치과도) 추천 부탁.. 1 귀국녀 13:35:18 180
1607384 윤탄핵 70만 돌파했어요! 28 ... 13:33:36 925
1607383 그냥 제 예전 썰 풀어봐요... 6 비가좋아 13:32:19 686
1607382 YouTube 구독 몇개하세요 8 13:30:06 262
1607381 카드 계산 오류 8 ㅇㅇ 13:15:48 704
1607380 만나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연락오는게 불편하다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17 ㅇㅇ 13:14:19 1,336
1607379 임대임입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라는 글쓴이입니다. 1 ^^ 13:14:00 778
1607378 연하 남편들은 대부분 아내 말 잘 듣나요 11 잡담 13:12:04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