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6. ...
'13.11.12 6:56 AM (118.222.xxx.7)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8285 | 독서실에 갈때마다 미치겠어요 2 | ewe | 2013/11/11 | 1,614 |
318284 | 간단한 영어 문장 하나만 봐주세요 1 | ... | 2013/11/11 | 539 |
318283 | 레전드 박찬호에게 인사하는 타자들 1 | 우꼬살자 | 2013/11/11 | 1,503 |
318282 | S 워머 사용 해보신분 계신가요? 2 | 얼어죽겠어요.. | 2013/11/11 | 1,323 |
318281 | 소개팅?맞선?남이 저의 태어난 시간을 물어보는건.. 2 | 닭다리 | 2013/11/11 | 1,815 |
318280 | 일반밥솥, 압력밥솥, IH밥솥... 1 | ,, | 2013/11/11 | 2,163 |
318279 | 포코팡 : 쭉쭉팡팡 포코팡! 너무 재미난 카카오게임! 2 | 쑥쟁이 | 2013/11/11 | 1,225 |
318278 | 혹시 이런 생각으로 삶을 사시는 분 계시나요?? 29 | 4차원녀 | 2013/11/11 | 4,023 |
318277 | 빅이슈만 뜨면 빌붙어서 "오늘은 뭘덮으려고..".. 7 | 은혁황설린 | 2013/11/11 | 882 |
318276 | 신랑이 빼빼로를 88000원어치 사왔어요. 60 | ... | 2013/11/11 | 17,448 |
318275 | 웹툰 작가되고 싶어하는 중3아들... 7 | 어쩔까요 | 2013/11/11 | 1,428 |
318274 | 힐링캠프 신경숙씨 나오네요 2 | 오늘 | 2013/11/11 | 2,042 |
318273 | 쌀엿 품질 괜찮은제품 추천부탁드려요. 5 | ㄷㄷ | 2013/11/11 | 950 |
318272 | 개를 밖에 키울때는 어떻게해줘요..겨울에.. 19 | .. | 2013/11/11 | 9,460 |
318271 | 셀프등기 여쭤봐요~ 7 | 궁금 | 2013/11/11 | 989 |
318270 |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몰라서 고민인 분, 있는데 두려운 분, 하고.. | 드리머 | 2013/11/11 | 1,064 |
318269 | 부츠 좀 봐주세요(링크연결) 11 | 부츠 | 2013/11/11 | 1,688 |
318268 | 사랑받지못하는결혼생활 11 | jdjcbr.. | 2013/11/11 | 5,020 |
318267 | 코렐이 진짜 유해물질 나오나요? 3 | ..... | 2013/11/11 | 5,266 |
318266 | 곶감용 땡감을 사서 썰어 말렸는데 8 | 곶감 | 2013/11/11 | 2,406 |
318265 | 황금레시피 미역국 끓일때.. 9 | 열매사랑 | 2013/11/11 | 3,470 |
318264 | 수리논술관련문의 2 | 고민맘 | 2013/11/11 | 900 |
318263 | 중고부품 속여 판 삼성, 환불태도 논란… 돈만 주면 끝? 2 | 스윗길 | 2013/11/11 | 1,440 |
318262 | 부천사시는 분들 2 | 나무안녕 | 2013/11/11 | 1,084 |
318261 |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6 | 2013/11/11 | 1,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