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란.......쉽게 설명하자면.....
퉁명스럽고 틱틱거리고 언뜻보면 싫어하는 듯 행동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챙겨주고 마음을 써줘서 때로는
감동을 주는 성격유형이라고 할까요.
응답하라 1994를 보면 허리가 아파 누워 있는 나정이 쓰레기에게 과자를 사다 달라고 했을때 쓰레기는 "과자 같은거나
먹으니까 아픈거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다시 들어와서 봉지에 든 과자를 툭 던져 놓고 무심하게 나간다든지...
정대만이 해태가 주는 음식을 "니나 처먹어야"하고 거절하지만, 해태가 우동 먹다가 늦으니까 운전기사의 키를
뺏아서 가지고 있는다던지.....그리고 다시 쌍쌍바를 권하니까 "니나 처먹어야"를 시전하는......
이런 것이 전형적인 츤데레의 예라고 할까요.
여성분들이 특히 이런 것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대놓고 자상하고 친절한 남자보다
무뚝뚝하고 무심한 듯 하지만 의외의 한방으로 감동시키는 것에 대한...어떤면에선 흔히 일컬어지는
여자들에게 인기 있다는 '나쁜 남자'의 기본 덕목같습니다.
정말로 여자분들은 대놓고 자상하고 친절한 남자보다 츤데레가 강한 남자에게 끌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