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진단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3-11-09 01:06:58
저희가 외국에 살고 있어서 자주는 못 뵈는데, 50대중반인 시아주버님을 지난 4월에 뵐을때는 별로 몸 상태가 안좋다는 거 못느꼈어요. 원래 담배 많이 피우시고 기침하시고 그러신느 분인데 고집세서 병원같은데는 안가시는 분이구요.

9월달에 몸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 검진하고 폐암 말기 판정받았는데, 지금 몸이 너무 약해져서 케모테라피(한국말이 생각안나서 죄송)도 못하고 집에서 계신다고 해요. 원래 12월에 가서 뵐려고 했는데 남편이 상태가 안좋으신거 같다고 어찌 될지 모르니 지금 가서 뵙고 오겠다고 지금 한국 들어가고 있는 중이예요.

가족력이 있는 병이라서 저도 걱정인데 평소 건강하신 분이 폐암말기까지 거의 아무증상없이 있다가 갑자가 나빠질수가 있는건가요? 남편은 건강검진 2년전에 하고 담배도 안피고 건강한 편이예요. 진짜 2개월만에 너무 나빠지고 모습도 많이 변하셨다고 해서요. 
IP : 220.129.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9 1:19 AM (61.103.xxx.169)

    아시는 분 술 담배안하시고 건강관리도 잘하셨는데
    그냥 체기가 있어서 검사했더니 폐암말기셨다고 하셨어요..
    근데 가족력이 있으셨어요..

  • 2. ..
    '13.11.9 2:27 AM (166.48.xxx.67)

    제 시아버님 평생 술담배 안하셨고.아들들 보다도 더 건강하셨기에,병원가실일도 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살이빠지셔서,체크하셨고,폐암말기 선고 받으시고 삼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전 그래요.평소 건강하다는거 이딴거 안 믿습니다.이제.
    차라리 약한분들이 더 장수하시는듯...

  • 3. 폐암이
    '13.11.9 4:25 AM (125.142.xxx.216)

    처음 생겨 4기까지 가는데는 분명 3-4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
    다만 증상이 발견될 정도의 단계까지 가면 그 다음부터는 급속도로 진행되요. 그병이 원래 그렇답니다.
    폐암의 특성상 특별한 전조증상도 없고.

    참고로 한국에서 케모테라피는 항암이라고 불러요.

  • 4. 속담도 있잖아요
    '13.11.9 4:33 AM (118.37.xxx.118)

    고로롱 팔십.......Creaking doors hang the longest~

    골골거리고 자주 아픈 사람들은 몸이 신호를 주니까 알아서 쉬잖아요
    건강체질이라고 과신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아파서 병원 가면 심각해진 경우가 많다는 거고요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의외로 장수하지 못하는 거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75 오늘 우체국택배쉬나요? 4 joan 2013/11/09 1,068
317374 대선 부정선거 누가 좀 간단하게 올려주세요!! 이거 보통문제 아.. 2 1234 2013/11/09 696
317373 쿠션 파운데이션 중에 가장 촉촉한 제품은 어디 껀가요? 5 중지성 2013/11/09 4,853
317372 열 받게 하지 말고 이 차 사줘 우꼬살자 2013/11/09 709
317371 천기저귀 쓰는거 어떤가요? 11 귱굼 2013/11/09 1,195
317370 은행원 초봉 4천넘지 않아요? 9 .. 2013/11/09 12,435
317369 토르 남주 브래드 피트랑 쌍둥이 같지 않나요? 6 .. 2013/11/09 1,828
317368 아이크림의 지존은 뭔가요? 8 추천부탁해용.. 2013/11/09 3,202
317367 자존감 강의를 봤는데요 97 ... 2013/11/09 14,480
317366 아침부터 손석희까는 글에 대한 답은... 6 이런 2013/11/09 845
317365 서울대생의 위엄 6 cindy9.. 2013/11/09 3,763
317364 토요일 아침 8시50분부터 피아노치는거 어떤가요? 3 궁금 2013/11/09 1,007
317363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문학과음식 2013/11/09 610
317362 부모 장례식에 자식이 불참하는 경우 15 불쌍코나 2013/11/09 15,176
317361 대한민국 나라꼴을 보고있자니... 9 착찹함 2013/11/09 1,744
317360 비오는 낚시터에서 뭘 해 먹어야 할까요? 6 추위 2013/11/09 1,223
317359 턱 염좌?? 를 아시나요? 2 ... 2013/11/09 1,600
317358 초2 아이 학교 문제 2 ... 2013/11/09 848
317357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으면 얼만가요? 8 궁금 2013/11/09 2,686
317356 양미라나 옥주현보니까 6 ㄴㄴ 2013/11/09 4,179
317355 박근혜 지지율 대폭 상승 26 20대 2013/11/09 2,960
317354 부산, 깡패는 살아도 예술인은 죽는다! 3 // 2013/11/09 956
317353 틱톡.....이요~~ 5 질문이요~~.. 2013/11/09 1,091
317352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약간의 불만 5 .... 2013/11/09 3,195
317351 김진태 망언 토픽스 프랑스 보도 23 light7.. 2013/11/09 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