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쳤어요. 치료비가...

spring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3-11-08 08:43:49

초등아이가 어제 낮에 얼굴을 다쳐서 집에왔어요.

여러군데 긁힌상처와 더불어 눈꺼풀 위가 1센치가량 찢어져서 왔더라구요.

다친곳이 얼굴이고 예민한 부위라 성형외과를 가야할것 같아

가까운 성형외과를 데리고 갔습니다.(잠실이에요)

의사가 보더니 실비보험이 있냐고 하더라구요...없다고 하니

이런 상처는 얼굴인데다 흉터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좀 든다고 하더군요..뭐 흉터예방 주사에 소독약도 좋은걸 써야해서요...

이 동네 아이들 다치면 다 그렇게 치료한다고 하면서 '소문듣고 오신건가요?"
하며 어찌할건지 묻더라구요..

아이가 다쳐 속상하고 걱정되는 마음과 얼굴이라 한층 더 걱정되는 심정,

의사가 앞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해야한다하니

정신 없던 상황에서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치료는 금방 끝났어요.

몇바늘 꼬매고 매일 소독하러오라고 하고

근데 비용이 3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막상 치료를 끝내고 나오니

내가 뭘한건가? 이게 맞나?

아이를 위해서 잘한거겠지....하면서도

왠지 의사한테 사기당한 느낌을 감출 수 없더라구요...

 

제가 성형외과는 처음 가보기도 하지만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IP : 220.118.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13.11.8 8:47 A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얼굴이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는대요
    얼굴에 흉지면 평생 가잖아요
    가릴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 2. 성형외과면
    '13.11.8 8:56 AM (180.65.xxx.29)

    그정도 해요 얼굴이면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은데요

  • 3. ..
    '13.11.8 9:26 AM (218.39.xxx.196)

    저희 애도 입술이 반으로 찢어져서 대형병원 응긎실에ㅠ갔다가 이런 건 성형외과에서 치료하는 게 휴이 안진다해서 부랴부랴 소개받고 갔더니 의료보험되는 봉합수술은 흉이 남고 비보함은 비싼데 흉터 안 지게 꿰메는 거라고 선택하라더군요.. 비싸도 얼굴인데 비보험으로 했고 입술 2센티 안되게 꿰메는데 삼십만원 넘었던 것 같아요. 근데 몇년 지나니 흉이 진짜 없어졌어요. 아마 비보험으로 흉 최대 안지게 하는 봉합으로 하느라 비쌌을 거예요.

  • 4. ..
    '13.11.8 2:25 PM (211.112.xxx.71)

    성형외과가 다쳐서 짖어준거 봉합해주고 비싸게 받는데요
    원래는 그러면 안된대요. 미용이 아닌 상처난 곳의 치료목적의 봉합은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없이
    의료보험 수가대로 받아야 해요.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국민건강 심사평가원에다 문의 글 올렸었어요.
    육하원칙에 의거, 병원비 영수증 자료 첨부해서 올리세요.
    바로 병원에서 연락와서 글 내려 달라고하며 차액을 통장으로 환불 이체 해 줬어요.
    다쳐서 봉합한건 성형외과든 정형외과든 상관 없이 보험수가가 맞아요.

    ㅡㅡㅡ 예전에 다른분이 이런 글 한번 올리셔서 댓글 달아드렸더니
    그분도 너무 감사하다고 환불 받았다고 그러시던데요..
    아무말 말고 모든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영수증 첨부해서 심평원에 문의 글 올리세요.
    내가 낸 병원비가 정당한지, 과잉청구 된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제도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313 '경제성 없음' 국책사업들 내년 첫삽…총사업비 5조 1 세우실 2013/11/14 366
319312 주말체험프로그램에 발레..있으면 어떤가요 3 발레 2013/11/14 506
319311 예전에 핫메일이요., 님들 그거 뭘로 바꼇나요?? 2 쏘럭키 2013/11/14 898
319310 자식의 단점은 남편에게 조차 말할 수 없네요 13 원죄 2013/11/14 3,264
319309 기가 약해도 너무 약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2013/11/14 1,871
319308 고구마 구운거 상온에 몇일까지 괜찮을까요 8 2222 2013/11/14 4,119
319307 이수 사시는 분 계셔요? 1 이수 2013/11/14 646
319306 혹시 갤럭시 k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2013/11/14 338
319305 골프 좋아하는 아버지 파킨슨병..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11/14 1,634
319304 서정윤. "여제자에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29 ,,, 2013/11/14 15,330
319303 생중계 - 10시부터 청와대 국정감사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등 2 lowsim.. 2013/11/14 397
319302 장터에서 고기 산거 현금영수증 처리 3 새해소망 2013/11/14 698
319301 년말 모임 어찌들 피하시나요? 다이어터 2013/11/14 420
319300 명함 인터넷으로 제작의뢰 해보셨어요? 1 sd 2013/11/14 534
319299 커피 드립 주전자 조언 구해요 9 보아뱀 2013/11/14 1,801
319298 남들에게 과한 칭찬 많이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뭔가.. 30 조금은 2013/11/14 8,797
319297 인형이 아니라 직접 움직임 우꼬살자 2013/11/14 453
319296 조리할때 냄새 많이 안나는 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입덧때문에 2013/11/14 676
319295 軍수사당국, 사이버사령관 집무실 이달초 압수수색 1 세우실 2013/11/14 567
319294 상속자 너무 유치하고 뻔하다싶은 분 없나요? 26 ... 2013/11/14 2,620
319293 계란 노른자는 누가먹나,,, 25 ,,, 2013/11/14 3,340
319292 락앤롤 노래인것 같은데.. 무슨 노래일까요.. 4 페어런트 후.. 2013/11/14 540
319291 아~먹고싶다 4 쫄면중독 2013/11/14 664
319290 반창 암막커텐. 와서 설치해주고 8만원이면 괜찮나요? 2 커텐커튼 2013/11/14 1,576
319289 1월 도쿄 항공권 가격 2 도쿄 2013/11/14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