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동갑커플인데요..
저는 프리랜서로 주로 혼자 일하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공무원이에요
평소 회사에서 안좋은일 있거나 상사가 힘들게하면
저한테 그 불평불만을 가감없이 얘기하고
가끔은 짜증난 기색도 보이고는 해요
저는 주로 듣는 편이고.. 성격상 저는 저 힘든얘기를
가까운사람한테 되도록이면 안하는 스타일이구요..
남자친구가 오늘 상사가 이러저러해서 너무 싫었다 힘들었다
얘기하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내 기운내 그랬구나 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성의없게 느껴지지 않을까싶기도 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말한적은 없지만요..
그렇다고 해결책도 없고 난감한 기분이 들고는 하거든요
남자친구가 감정기복이 있는편이라 다운돼있다 싶으면
저도 말수가 줄고 통화를 빨리 끝내게 되고 해요
회사일로 힘들어할때 뭐라고 위로하거나 힘을 실어주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이럴때 뭐라고 해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3-11-07 20:36:25
IP : 223.62.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11.7 8:38 PM (223.62.xxx.32)평소에는 장난도 잘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고
제가 많이힘든일 있을때는 위로도 잘해줘요
근데 저는 사소한 혹은 자잘한 일에는
지치고 힘들어할때 뭐라해줘야할지 늘 고민이 돼요..2. 공감해주면 될것 같은데요
'13.11.7 8:43 PM (180.65.xxx.29)진짜 힘들었겠다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하면서 한술 더떠 욕해주세요
3. 디토
'13.11.7 8:45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고.. 같이 흥분하고 맞장구치고 어쩔 때는 제가 먼저 오늘은 회사에서 누구 괴롭히는 사람 없었냐고.. 내가 가서 혼구멍을 내 준다고... 그러고 그냥 유머로 승화시켜용
4. ....
'13.11.7 8:46 PM (218.238.xxx.159)데이트할때 즐겁게 해주세요 연애시에 남자는 말로 위로받고 힘얻고
이런것보다 함께 있을때 즐겁고 행복한걸 더 좋아해요5. ..
'13.11.7 9:18 PM (122.25.xxx.140)그럴 땐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충분해요.
아마 남친도 자기 힘든 걸 그냥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받고 싶을 뿐인 거예요.
어떤 조언보다도 그냥 끝까지 잘 들어주고 무조건 편들어주기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습관이 돼서 매일 불평불만을 쏟아내면 님도 힘드실 거예요.
그럴 땐 가볍게 응수하다가 화제를 돌리세요.
남의 하소연 들어주는 것도 보통 에너지가 필요한 게 아니잖아요.6. ㅇㅇ
'13.11.7 9:34 PM (223.62.xxx.32)예 감사합니다
늘 내가 좀더 기운나게 해줬어야하는데라는 자책이 있었는데 들어주는 것만도 위로의 한 방법이라 생각할 수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9102 | 나만의 요리 팁...... 480 | 공유해요.... | 2013/11/13 | 26,844 |
319101 | 발바닥에 뭐가 박혀 다쳐 보신 분 계시나요 10 | ㅠㅠ | 2013/11/13 | 874 |
319100 | 김무성, 명백한 증거 있는데 오리발 2 | 잡아떼기 구.. | 2013/11/13 | 952 |
319099 | 좀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 담 | 2013/11/13 | 329 |
319098 | "상담사도 누군가의 가족"…콜센터 직원의 '처.. 1 | 무개념인간들.. | 2013/11/13 | 1,009 |
319097 | ugg어그 2 | 춥워 | 2013/11/13 | 1,186 |
319096 | 길가다 외적으로 끌리는 상대에게 말 걸어보신 적 있으세요? 2 | 쮸 | 2013/11/13 | 1,423 |
319095 | 15분 일찍 퇴근했다가 .. | 어휴 | 2013/11/13 | 790 |
319094 | 벙개했으면 좋겠어요 8 | ... | 2013/11/13 | 1,088 |
319093 | 중학교 배정이요 | 방법이..... | 2013/11/13 | 487 |
319092 | 태국인 친구 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선물 | 2013/11/13 | 995 |
319091 | 인디애나 주립대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18 | 궁금 | 2013/11/13 | 16,637 |
319090 | 정석 수1 (2014년형 기본편) 나가면서 병행해서 풀만한 문제.. 3 | 정석 | 2013/11/13 | 967 |
319089 | 니가 ‘넘버 투’냐?” | sa | 2013/11/13 | 396 |
319088 | 노후대비 얼마나 되어 있으세요? 6 | 늦가을초겨울.. | 2013/11/13 | 3,228 |
319087 | KBS 수신료 인상, 여당 인사 단독 처리 강행하나 2 | 절대 안 .. | 2013/11/13 | 802 |
319086 | 김진태 청문회 중단…‘삼성 떡값리스트’ 나오자 새누리 강력항의 | 검찰의 지연.. | 2013/11/13 | 743 |
319085 | 남편이 지방발령 받았어요... 2 | 성나저이 | 2013/11/13 | 1,732 |
319084 | 김무성 신내림 받았나봐요 26 | 푸하하 | 2013/11/13 | 12,862 |
319083 | 저를 따라하는 친구 10 | ... | 2013/11/13 | 3,797 |
319082 | 오로라서 노다지 말투가 넘 싫어요.. 8 | .. | 2013/11/13 | 2,422 |
319081 | 나쁜짓해서 돈버는 것도 아니고... 2 | -- | 2013/11/13 | 663 |
319080 | DKNY 싱글 노처자들 컹온 9 | 싱글이 | 2013/11/13 | 868 |
319079 | 고3들 뭐하고 있나요? 8 | 수험생 | 2013/11/13 | 1,618 |
319078 | 피부가 너무 칙칙해요.. 1 | 피부 | 2013/11/13 | 1,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