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청소년 대상 교육이 가장 많아
본부 교육·각 지역 보훈관서 교육, 매년 참여 인원·예산 ↑
국가보훈처가 해당 부처의 나라사랑교육과와 각 지역 보훈관서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안보 관련 교육 현황을 살펴본 결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선을 앞둔 지난 2012년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의 교육을 통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훈처의 교육 현황을 지난 4일 공개했다.
정보공개센터는 각 지역의 보훈관서에서 나라사랑강사를 통한 교육이 지난해에 대비 2013년 9월 현재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367시간이 진행된 이 교육에는 8만 9,674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총 1,716시간의 교육이 진행됐고, 참석 인원은 36만 7,910명에 달했다. 각 지역 보훈관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호국 보훈 정신을 함양한다는 내용으로 나라사랑강사를 통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공개센터는 각 지역 보훈관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에서 7월 사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호국보훈의 달(6월)을 계기로 실시하는 교육의 경우, 2010년부터 2013까지 매년 평균 약 159시간 가량이 진행됐다. 참석 인원은 연평균 4,400여명에 달했다.
이 밖에도 보훈관서는 청소년 대상의 보훈캠프와 현충시설 탐방 등 체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캠프는 중고생 대상으로 운영되며, 2박 3일 일정에 참여 인원은 매년 1천여 명 정도이다. 초·중·고교생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현충시설 탐방은 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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