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직장을 다니고
애가 하나이다 보니
애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제 모든 생활 반경이 아이한테 맞춰져왔어요.
직장 집 직장 집 외에 거의 제 생활 없고
애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애 시험때마다 제가 피가 마르고
(신경안써봤더니 아주 엉망이고
나쁜 남자애랑 사귀고 난리였어요)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서
기숙사학교로 보내려고 했더니(본인의 희망에 의해서)
이번에 똑 떨어졌는데
다행히 여기가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가는 학교도 괜찮아요.
이젠 직장 끝나면 동동 거리면서 빨리 퇴근해야지란
압박감도 덜 받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저녁도 좀 먹고 다니고 싶고 그러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네요.
물론 애 과외라든가
기타 필요한것들은 두루 두루 신경써주는건 당연한데
시간적으로 제가 좀 더 여유 있을까 해서요.
아니면 대학 보낼때까지는 어쩔수 없다 그러면
또 그것도 뭐 각오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