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을 폇어요

도와주세요 ㅠ 조회수 : 5,029
작성일 : 2013-11-05 18:33:56
연애 8년 결혼2년째부부에요
그전부터 의심은 갔는데 그저께 물증 잡앗어요
둘이 톡한거 간크게 지우지도 않앗더라구요
친구만나러간다는데 느낌이 안좋아 전화 수십통해도 받지를 않더군요 그래놓고 저나와서는 몰랏다 좀잇으면 간다고해서 지하철역까지가서 기다렷어요 결국 12시가 다되어 술취해서 왓더라구요 싸우다가 피곤해서 잔다고 ㅡㅡ 기가차서
전화기뒤져서 그년사진이랑 톡내용 보고잇자니 가슴이 무너져내리는거같더라구요 ㅠㅠ
요즘 사이가 안좋기는햇어요 잠자리도 없엇고
그런데 그년이랑은 잘도 뒹굴엇나보네요
아직 혼인신고안한상태라 헤어지면 끝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겟어요 남편은 잘못햇다고 즹리한다는데 믿을수도없고
그유부녀랑 통화도 햇어요 무조건 미안하대요 ㅠㅠ
톡내용보니 남편이 더좋아하고 매달린거같더라구요 성격이 자상하지만 여자한테 관심없다고하고 제가바람폇으면 폇지 신랑이 이럴거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햇거든요 그래서 충격이 두배네요
남편입에서 그년이랑 잣다는말 들으니 도대체 나는뭔가하는 생각이
제가 용돈도 조금주는데 친구한테 빌려가며 놀앗다는게 기가찹니다 둘다 서로 헤어지고 같이살자고 맨날 얘기햇던데 제가 헤어져주냐고물으니 대답을 피해요
아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120.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5 6:39 PM (203.152.xxx.219)

    혼인신고도 안됐고, 아이도 없다면.. 안봐줍니다.
    뭐 나 말고 딴여자 좋다는데 뭐라 합니까
    하지만 뭐 사실혼이니 상대에게 손해배상청구하고
    남편에게도 위자료 요구할테고..
    상대녀 남편에게도 이 사실을 다 알리겠어요~
    미안하다고 하면 단가?

  • 2. 다행이네요
    '13.11.5 6:40 PM (39.121.xxx.22)

    아이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고
    정신적위자료나 잘 챙기고 끝내세요
    요샌 사실혼도 보호돼요

  • 3. ㅇㅇ
    '13.11.5 6:42 PM (116.37.xxx.149)

    8년 연애 ㅠㅠㅠ 아이가 없나요?
    남편의 어느 장점이 정말 내 인생에 두번 다시 만나기 힘들꺼라는 확신이 있으면
    다 뒤집에 놓고 이번만 한번 용서 생각해 보시고
    아니면 헤어지세요

  • 4. shuna
    '13.11.5 6:42 PM (113.10.xxx.218)

    아이고.. 저같으면 버리겠어요.
    같이 산지 2년만에 저러다니.. 아이가 없어 다행이네요.

  • 5. dlscp
    '13.11.5 6:58 PM (211.195.xxx.244)

    바람은 못고친다네요.한번이 있으면 두번세번있는법인데 다참을수 있겠어요? 아이가 없길 다행이네요.

  • 6. ..
    '13.11.5 7:00 PM (218.52.xxx.130)

    제가 헤어져주냐고 물으니 대답을 피해요 -------헤어져달란 소리네요.

  • 7. ..
    '13.11.5 7:10 PM (219.254.xxx.135)

    연애도 오래하셨고 결혼 2년이면 10년을 함께 하셨네요.
    모든 남자가 그러진 않지만
    착한 남자도 한 번 쯤은 흔들릴 수 있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바로 정리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물론 그래도 상처와 실망이 너무 커서 관계가 저처럼 회복되는데 2년은 걸린 거 같아요. 지금도 생각하면 상처고 완전히 잊을 순 없겠지만. 그런 잘못과 상처를 지나며 더 단단해지는게 또 부분가 싶기도해요.
    전 아마 그때 남편이 바로 정리하고 나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바로 이혼했겠지만 일이 터지고난후 하는 행동을 보고 진짜 한번만 이란 맘으로 넘어갔네요.
    중요한건 님의 마음과 남편의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중요한 결정은 특히 이혼은 마지막 선택이어야 할 것 같아요.

  • 8. ...
    '13.11.5 7:18 PM (122.254.xxx.80)

    그 유부녀에게 간통으로 소송 걸수 있는거 아시죠..
    최대 이천만원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카톡에 저장된 내용과.. 서로 유부인걸 알면서도 만나는..
    그런 내용이면 바로 변호사수임해서 하면 삼백도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냥 놔두지 마세요. 솔직히 맞바람핀 유부녀의 미안하다는말..
    믿지 마세요.. 자기 가정깨보고 무서운거 알아야.. 얼마나 힘든일이였는지
    알게 될겁니다.. 근데 혼인신고 안했다면 간통은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 유부녀 가만두지 마세요. 그리구요 님 남편 상간남 되는겁니다.. 그 와이프 남편입장에서는...

    다행히 아이도 없다고 하시니까.. 저는 그만두라고 하고 싶어요... 돌싱이 상황이 더 나아요...
    마음 힘드시겠지만... 오로지 님 위주로 생각하세요.. 누구의 사정.. 부모님 이런거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갈려고 해도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 9. ..
    '13.11.5 8:15 PM (118.143.xxx.196)

    아이도 없으시면 헤어지심이 좋을 것 같아요.. 경험상 바람 폈던 던 사람들은 현재 배우자에게 불만족스러운게 있는거고.. 그걸 서로가 고치기 힘들다면 결국은 상대만 바뀌었지 또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더라고요. 아이가 있으면 서류정리가 고민이되시겠지만, 아이가 없다면 더 상처 받으시기 전에 헤어지시는게 어떨찌.. 남편분은 지금 시간을 좀 더 벌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던지, 아님 예상치도 않게 들통이 나서 그냥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남편분도 시간을 갖으면서 마음을 정리하실 수도 있고, 그러면 원글님이 더 큰 상처를 받으실 수 있으니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부디 상처 안 받으시고 잘 끝나실 수 있기를 바랄께요..

  • 10. 반복
    '13.11.5 9:06 PM (116.36.xxx.86)

    잠자리를 안했으면 모르는데 이미 잠자리를 한 관계라면.
    그것도 실수로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해 온 사이라면 절대 쉽게 끝내지 못해요.
    마음으로 드는 정 말고도 몸으로도 정이 들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정나미 떨어져 등떠밀며 만나라고 해도 만나지않을 관계가 되지 않는 한은 절대 끝내지 못해요.
    특히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남아있으면 그 여자가 남자를 차도 못잊는 게 남자예요.

    그리고 뭐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다고하죠.
    바람은 더 그렇다고 하네요.
    안피우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 피우는 남자는 없다는 말. 정말 맞아요.

  • 11. 아이없음
    '13.11.6 12:40 AM (125.186.xxx.25)

    애생기면
    진짜 초난감이에요

    저런남자들 제버릇 개못줍니다

    아마 운없고 재수없어 걸린줄 알거에요

    평생을 아마 저짓하다살거 훤히 보입니다

    애없으면 바로 이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812 건축공학과 경희대와 동국대 ... 고민 8 블랙 2013/12/23 3,351
333811 친구 오빠가 의사인데 일베였어요 6 .. 2013/12/23 3,581
333810 열애설...내려면.. 1 ,,, 2013/12/23 860
333809 요즘은 구구단을 몇 살 때 배우나요? 5 궁금 2013/12/23 3,312
333808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모든 연예인들 다 열애설 터질 기세 15 zzz 2013/12/23 2,849
333807 물렁한 단감이 많아요 5 달달 2013/12/23 2,487
333806 치아 크라운을 씌웠는데요~ 4 아리송 2013/12/23 2,015
333805 여대생 취집, 취업은 멀고 시집은 가깝다? 취집은 필수? 9 KOREA 2013/12/23 4,062
333804 엄마가 어제 사우나에서 쓰러지셨어요. 8 2013/12/23 2,553
333803 ”아시나요, 2013?”…연예 7대 뉴스에 파묻힌 진짜 7대 뉴.. 2 세우실 2013/12/23 1,297
333802 이승환, 팬들과 함께 변호인 단체관람한다 27 무명씨 2013/12/23 3,284
333801 시누이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10 .. 2013/12/23 2,781
333800 렌즈낀 다음날은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나요??? 2 ᆞᆞᆞ 2013/12/23 682
333799 아이생일파티에 친구초대 고민이예요 3 2013/12/23 770
333798 영화 변호인 관련글. . .정보와 스포가 같이 있음 21 추운날 2013/12/23 2,310
333797 초1 단원평가 시험지 집으로 가져오나요? 3 궁금 2013/12/23 1,504
333796 당장 어렵다고 원칙 없이 타협한다면... 6 .... 2013/12/23 709
333795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해결책없을까요?? 2 .. 2013/12/23 1,859
333794 저또한 .......부끄럽습니다. 1 정말정말 창.. 2013/12/23 1,104
333793 전주 한옥마을 숙소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3/12/23 985
333792 아이허브 now제품 안전한가요? 5 궁금 2013/12/23 2,199
333791 표창원 교수가 임시완... 17 ,,, 2013/12/23 9,528
333790 與 "지방선거 압승해 대선불복 쐐기" 18 요상한 마인.. 2013/12/23 1,308
333789 100일 잔치 어떻게들하세요? 12 100일 2013/12/23 1,950
333788 이성한 경찰청장 '노조 지도부 검거시 1계급 특진' 3 노조가간첩이.. 2013/12/23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