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옷 봐달라고 하면 어찌 대답하세요?

어색해~~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3-10-30 16:50:37

보통 옷매장에서 그런경우는 잘 없는데

코스트코에선 그런분을 두번이나 만났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그런경우에 어찌 대답하시나요?

어제는 패딩을 입어보고있는데 어떤분이 옷을 입고는 이옷 어때요?

하는데 솔직히 내꺼 입어보느라 정신도 없고 남의 옷 품평해줄만큼 여유도 없고

 모르는척하는데 굳이 카트에 탄 딸래미한테 이옷 어떠냐니 아이가 괜찮다고(10살)대답하고

애한테 니네 엄마는 대답을 안하네... 그러네요..

제가 쳐다보고 제가 남의 옷을 어찌....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떴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정말 별로였어요. 옷이 싸보이고 색도 별로고 뚱뚱해보이기까지...

제가 솔직히 말하면 그분이 상처받을텐데 .. 그렇다고 영 아닌데 이쁘다고 해야하나요?

생전 처음 본 제 의견이 그분한테 그리 중요한가요?

여러분은 이럴때 어찌 대답하세요? ㅎㅎ

IP : 210.103.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0.30 5:10 PM (173.164.xxx.237)

    그 사람이 심심해서 묻는게 아니라 결정하기 곤란해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한거니까 별로면 별로라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제가 사는 이곳은 워낙 인종이 다양한데 이상하게 세계각국의 인간들이 저한테 묻는 사람들이 많아요.
    며칠전엔 대만에서 왔다는 할머니께서 쓰임새 많게 포켓 많은 밝은 회색 여행용가방과 포켓 전혀 없이 50불 정도 차이나는 검정색 가방 둘중 어떤게 낫냐고 안되는 영어로 손짓발짓하며 묻길래 둘다 별로다 지금 당장 사지말고 로스, 마샬, 메이시, 웨스트필드몰 다 걸어갈 거리에 있으니 다 돌아보고 사라고 하고 스마트폰 언어를 중국어로 바꿔가며 구글지도까지 그려주고 왔어요.
    그랬더니 쉐쉐를 한 백번은 들은 것 같아요.
    그리곤 중국어로 바뀐 키보드를 다시 영어로 바꾸느라 애먹긴 했지만요.

  • 2.
    '13.10.30 5:28 PM (14.32.xxx.97)

    한국에선 거의 못봤는데 미국살때는 꽤 자주 있었어요.
    그냥 느낀대로 말해주곤 했는데요...

  • 3.
    '13.10.30 5:29 PM (14.32.xxx.97)

    그리구, 원글님이 촌스러워보이면 안 물어요. 다음엔 걍 기분좋게 말해주시길 ㅎㅎ

  • 4. 어색해~
    '13.10.30 5:36 PM (210.103.xxx.39)

    그렇지요. 저도 제가 좀 까칠했나 반성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런경우에는 좀 난감해요..내가 보기엔 영 아니다싶을 때는
    말문이 막혀요.. 제가 좀 나이값못하고 소심해서...
    다음부터는 솔직히 얘기할께요...그런데 그러면 상처받지 않으실까요?^^

  • 5. ..
    '13.10.30 5:55 PM (122.36.xxx.75)

    까칠한것보단 괜히솔직하게말해서 상대방기분안좋을까봐 대답쉽게못하신거같은데요

    다 성격차이 인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800 좌석버스 타고 출퇴근하는데 옆에 남자 앉는거 정말 싫어요. 47 .. 2013/10/30 17,081
313799 다아시는 금리 이야기 5 .. 2013/10/30 1,286
313798 내일배움카드란거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3 .. 2013/10/30 2,346
313797 사이드 일층은 멘붕일까요?? 5 아파트 2013/10/30 1,009
313796 이만원 할인 받으려고 육만원을 소비한다?안한다? 13 마감임박 2013/10/30 3,430
313795 누가 옷 봐달라고 하면 어찌 대답하세요? 5 어색해~~ 2013/10/30 822
313794 북한 유치원어린이 노래영상인데요 1 뽀뽀 2013/10/30 570
313793 이런 증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남편웬수 2013/10/30 420
313792 부모님 이혼문제로 고민입니다.. 혜안을 빌려 주세요. 20 고민중 2013/10/30 3,666
313791 부산 특수학교 성추행 사건 3개월간 조직적 은폐 1 참맛 2013/10/30 546
313790 테니스 엘보 수술 해보신분? 3 이클립스 2013/10/30 3,996
313789 제 아들이 흔히 말하는 일빠?가 된듯 한데.. 3 토로로 2013/10/30 1,190
313788 암 진단, 자녀들에게 알려야 할까요? 7 혜원 2013/10/30 2,160
313787 무엇을 위해 사교육에 올인하는건가요? 2 사교육공화국.. 2013/10/30 995
313786 두툼한 커튼 이런식으로 쓰는 건 어떨까요? 1 커튼 2013/10/30 1,239
313785 크림스파게티 만들어 먹으려는데요... 6 맛있게먹기 2013/10/30 1,030
313784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월 200만원도 못 벌어 6 월급쟁이 2013/10/30 3,271
313783 낙지를 밀가루로 씻는 이유가 뭔가요? 6 낙지 2013/10/30 3,711
313782 조정린, 황수경 부부 파경설 보도로 고소 당해 6 세우실 2013/10/30 4,372
313781 2틀이 아니라 이틀입니다 5 으아 2013/10/30 649
313780 금반지 껴도 손가락색이 검어지나요? 6 ... 2013/10/30 1,835
313779 전에 어릴때 착각했던경험담이랑...헷갈려서 실수한사례쓴글. 5 어딨지? 2013/10/30 874
313778 제발 제발 털 안날리는 구스다운 이불 속통 추천해주세요~ 5 추웟 2013/10/30 4,227
313777 알타리김치 풀을 쑤지 않고 해도 되나요? 1 알타리김치 2013/10/30 1,090
313776 목발짚고 버스타보신분 계세요? 4 looksg.. 2013/10/30 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