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은빛여울에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3-10-21 10:55:09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관허스님-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밥 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하여

남들 쓰는 말과

다른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다~ 거기서 거깁디다

 

(중략)

 

남에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서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입디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에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디다

니꺼 내꺼 악쓰며 따져봤자

이 다음에 황천갈때 관속에

넣어 가는것 아닙디다

 

남녀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디다

 

니 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

이 세상에 왔다간

임무 완수하고 가는 겁디다

 

거둘 노인이 계시걸랑

정성껏 보살피어

내 앞날 내다 보시길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해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관허스님 -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IP : 61.252.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36 재미한국인들, 아프면 한국 찾는 이유는 퍼옴 2013/11/04 796
    315535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19
    315534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37
    315533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295
    315532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494
    315531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368
    315530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889
    315529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27
    315528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284
    315527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34
    315526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35
    315525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수학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3 엄마 2013/11/04 1,619
    315524 응답에서 메인커플 설레지 않아요 7 ..... 2013/11/04 2,052
    315523 동두천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013/11/04 1,979
    315522 임신했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요 3 온도 2013/11/04 832
    315521 사이판 pic 첨 가는데요 4 질문 2013/11/04 1,742
    315520 냉장고 홈바 구형이 좋은가요? 요즘 나오는 매직스페이스바가 좋은.. 4 10년만에 2013/11/04 2,662
    315519 친척결혼식에서 너무 늙었다는 말 듣고 심란하네요... 58 인생이란 2013/11/04 13,221
    315518 어춰구니없는 일 4 사랑하며~ 2013/11/04 1,091
    315517 독일어좀 하시는분 계시나요?^^;; 8 오하시스 2013/11/04 1,019
    315516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러기? 해외생활? 8 고민맘 2013/11/04 1,549
    315515 홈쇼핑고구마 좋은가요?? 5 고구마 2013/11/04 928
    315514 시댁 용돈 이제 줄이거나 안드리고 싶은데 좋게 말씀드리는 방법 .. 14 고민 2013/11/04 3,985
    315513 멋진 언론인을 주제로 한 영화 뭐가 있나요 4 // 2013/11/04 629
    315512 아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울컥하네요 6 흐린 날씨 2013/11/04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