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2년차....아줌마 홀몬이 이미 퍼질데로 퍼져서, 아무하고나 낯가리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만한
나이정도 되었을법한데
전 좀 남자 알레르기가 있어요
남자들 대화에 잘 끼지를 못하겠고, 말 잘못하면 저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지 안을까...그런...
남편과 부부모임이나 남편 친구들 부부모임, 동호회 모이...그런곳에서 제 또래나 저보다 나이어린 남자나
나이 많은 남자나....같이 어울려서 편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 오고 갈수도 있고 대화에 편하게 참여했으면 좋겠는데
말이 편하게 안나와요
꼭 머리속으로 생각을 하고 나와야 하고, 그렇게 나와도 첫마디를 버벅 거립니다....ㅠㅠ
다른 아내들 보면, 막 웃으면서 잘도 농담도 하고 대화도 참여하고 밀리지 않는데
저는...왠지...제가 말하면 다른 남자들이 재미없어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더 자신감이 없어지니...이야기도 더 잘 안나오고.....이런게 반복되네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주부12년차 아이둘 엄마인데.....왜 이렇게 남성들과 편하게 사심없이 대화하는게
어려울까요
이런 성격이다가도....변할수 있을까요
주변을 봐도...저 처럼 이렇게 내외하고 낯가리고 대화할때 선뜻 참여 못하는 아줌마는...보질 못했어요..ㅠㅠ
어떻게 하면....부부 모임에서 이런 저런 상황에서 마주치는 남성들과 편하게 대화에 참여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