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의 악마

성재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3-09-25 00:02:11
아파트 살고 있어요. 제 윗층에는 독거노인이 거주한답니다. 아주아주 심성이 고약한..제가 나름 예의 갖추고 사는 평범한 주부랍니다.
대략 프로필은 이혼남에 은퇴해서 늘쌍 집에 거주. 62세 결혼한 아들 하나 있으나 절대 찾아오는법이 없습니다. 성격 또한 이상하여 친구도 없다함. 가끔 술집 여자랑 동반하여 외출. 그럴땐 성격 유해짐.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인사하고 지내는 관계였어요. 은퇴 후 부터였던거 같아요. 팬티 바람으로 뭐 좀 빌려달라며 문 두드리고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어쩌다 마주치면 과하게 친절하고..느끼한 그런거 뭔지 아시지요들..저뿐 아니라 같은 라인에 엄마들 모두 동감.
그래서 쌩하게 굴었죠.마주치면 정말 토 나오거든요. 그 불쾌감 ㅠㅠ.
그래서그런지 어느 날부턴가 자기 윗층에 층간소음으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구요. 아랫집에 사는 저는 갑작스럽게 당하고 마는 입장에요. 갑자기 의자를 끈다던가 화장실서 음악 24시간 틀고 돌같은걸로 수시로 내리 찍어서 가슴철렁할때가 많아요. 이루말할 수가 없어요
이사가고 싶지만 그건도 쉽지 않네요. 아이 학교도 그렇고 이년 전 리모델링에 돈 마니 썼거든요. 저 어케 살지요? 당하는 기분 정말 ...


IP : 116.32.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5 12:03 AM (119.71.xxx.74)

    이사가길 비는수 밖에요
    관리실에 민원 넣으세요

  • 2. 헉~~~
    '13.9.25 12:09 AM (59.187.xxx.13)

    잉여인간의 역습인가요?
    어쩌라고!!!
    몸 좀 되는 젊은이 섭외해서 쫒아 올라가 조용히 살자고 으름장 놓으면 어떨까 하네요.
    유치한 인간들이 의외로 그게 먹힌다는데..현실성 없나요?

  • 3. 층간소음
    '13.9.25 12:13 AM (49.1.xxx.187)

    대처법 검색추천이요

    그리고 강자애게 약할듯

  • 4. 성재
    '13.9.25 12:14 AM (116.32.xxx.185)

    관리실은 방조. 경찰도 여러번 불렀으나 소용 없네요.
    어데서 예쁜 술집 아줌씨라도 들어와 살림 차리면 좀 안하지 싶네요. 우울증 인거 같아요.
    이사도 안가고..ㅠㅠㅠ
    저도 우울증 생기겠어요.

  • 5. 성재
    '13.9.25 12:18 AM (116.32.xxx.185)

    그 노인네 윗층 아저씨가 백키로에 키 팔십오 이신데..술도 사줘가며 달래도 보고 위협도 해보고..안 써본 방도가 없어요.
    그냥 골탕이라도 먹였음 그나마 속 시원하겠는데..

  • 6. 하아~~~
    '13.9.25 3:33 AM (59.187.xxx.13)

    여간해서는...답이ㅠㅠ

    아파트 부녀회에서 대대적으로다가 팬티 퍼레이드 하라고 적극 지원이라도 해줘야 해결 될라나??
    아유~ 남일같지 않네요.
    층간소음에 시달리다보면 말할수없이 정신이 황폐해지더라고요.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에 둔감해지는게 맞는데 층간소음처럼 불규칙한 소음, 진동 등은 신경을 매우 긴장시키고 예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제가 딱 그 케이스인데 남다른 눈썰미 빼고는 신체감각이 매우 무딘편이었거든요. 후각, 미각,청각이 미개인 수준이었는데 윗층에 임자를 만나는 통에 청각이 진화를 거듭해 개마냥 예민해져 버렸답니다..ㅠㅠ
    저는 이사 나왔어요. 방법을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요.
    그 분함은 꽤 길게 갔구요. 대출까지 내서 소처럼 일한 돈, 그 집에 묻어두고 세 얻어 나왔네요.
    무조건 탑층만이 진리라고 믿어요.
    남에게 안 겪어도 되는 불편을 겪게하는 사람이 젤 악질인거 같아요.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데 그걸 안하하고 못 하는 사람들..ㅠㅠ
    헌데 님 윗층은 작정까지 한 것 보이니..악마가 틀림없네요. 악마!

  • 7. ㄷㄴㄱ
    '13.9.25 7:49 AM (14.45.xxx.88)

    층간소음으로 위층 악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01 글렌메데이로와 토미페이지 노래좋아하셨던분들 계신가요? 7 그립네요.... 2013/09/25 1,520
302500 하루에 한두시간 여유가 생기는데 뭘좀할까요?노후대비 자격증공부?.. 1 ... 2013/09/25 2,091
302499 노원구나 도봉구쪽에 이탈리아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5 음식점 2013/09/25 1,295
302498 일전에 아이패드의 와이파이 수신불량이요 업그레이드 하고선 되네요.. 3 앗싸 2013/09/25 866
302497 이 남자 뭐죠? 5 샬를루 2013/09/25 1,271
302496 고민이많아 글 올려봅니다...ㅠㅠ 18 투란도트 2013/09/25 12,025
302495 밑에 남자 그룹 생각안나서 미쳐버리시겠다는 분..같이 나도.. 4 나도 미침 2013/09/25 1,464
302494 화신 어쩔.. 10 오그라든다 2013/09/25 3,883
302493 계란 파국 ....급식에서 나오는 맛으로 시원하게 어떻게 끓이나.. 3 2013/09/25 2,116
302492 초등사회과학 3 모스키노 2013/09/25 1,065
302491 지금 화신 분위기 이상한데요 69 ... 2013/09/25 17,515
302490 생리통 줄이는 법 혹시 2013/09/25 1,123
302489 이놈의 옷 욕심은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23 ^^ 2013/09/25 7,251
302488 좋단 뜻의 `콜`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11 ... 2013/09/25 6,982
302487 윗층의 악마 7 성재 2013/09/25 2,365
302486 한국에서는 SCI 꼭 따지나요 6 그런가요? 2013/09/25 1,618
302485 노래제목이 생각안나 미치는 밤이에요. 53 dkdn 2013/09/24 3,300
302484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 이용 어떠세요? .. 2013/09/24 592
302483 동양증권 어찌될까요? 3 동양 2013/09/24 2,386
302482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꼭이요. 2 .. 2013/09/24 977
302481 천주교 시국미사 전 세계뉴스로 타전 4 ... 2013/09/24 1,623
302480 소울메이트 기억하시나요~ 8 ... 2013/09/24 1,851
302479 급해요 봐주세요 남자친구 통화 6 급해요 2013/09/24 2,425
302478 의부증? 7 위선 2013/09/24 2,363
302477 김밥에 풋고추넣어도 되나요? 17 .. 2013/09/24 3,307